2020년 10월 러시아 선교편지

러시아/구소련 군복음화후원회 서신 (2020.7-10)
2020년 10월 5일  강태원 목사

“내가 세계에 대해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의역)  이사야 14:24,26

코로나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추석을 마지 하였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품고 위기를 건너 가시는 전능자의 은혜가 동역자님과 함께 할 것을 소원합니다. 추수의 계절에 항상 그 백성의 필요를 채우시는 창조주의 손길이 가까움을 확신 합니다.
8월 막내 진수가 군복무를 마쳤고, 신학대학에서 수학하고 있습니다.  같은 달 진웅이가 하나님의 은혜속에 결혼하여 가정을 꾸몄습니다.  저도 건강히 지내는 중 오는 10월 17일 모스크바에 들어 갑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과 여러분의 기도로 이뤄졌습니다.  깊은 고마움을 표합니다.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감염자 수가 연일 최고로 치솟는 중에도 외국인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그동안 장기간 보지 못한 현지 동역자들을 만나고, 수련원 작업을 위하여 러시아 입국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11월에 키에브로 옮겨 제자양육 코스를 진행 합니다.  방역 지침을 따르면서 가능한 대로 섬김의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현지 참여자들과 저의 건강 위해 기도 해 주십시오.  

 * 7 – 9월 

- 현지인 상황
구소련 기독군인과 제자팀 대부분이 건강함에 감사 합니다.  7월중 비슈켘에서 아시다가 확진되어 입원했지만 무사히 회복하여 퇴원했습니다.  9월에는 우크라이나 군목 표트르가 확진되어 치료 받았고 이번 주 직무에 복귀합니다.
비슈켘 앙가라 교회의 소유권 보존에 대한 재판은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고 있습니다.  금년 중 재판이 마무리 되고 소유권을 교회가 인정받도록 기도 바랍니다.

- 집필작업: 제자 훈련교재, 구소련 군선교 책자
제자훈련 6단계 ”하늘시민 학교“ 교재 집필을 마쳤습니다.  다음 달 11월부터 키에브에서 사용할 계획입니다. 
”러시아와 구소련 군선교 1993-2020“ 책자 쓰기를 9월말에 마쳤습니다.  첫 번째 러시아 군선교사로 남정우목사(현재 하늘담은 교회 담임목사, 예 군목)가 1993-1997년 활동하였고, 그 다음 제가 2001-2020 현재까지 러시아/구소련 군선교로 섬기고 있습니다.  남정우 목사와 함께 구소련 군선교의 역사, 교훈, 전망을 책자로 남기게 되어 감사가 큽니다.  구소련 군선교는 동역자님 모두와 함께 이루어 가는 결실입니다.  이 책자가 세계군선교를 향한 한 줌의 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현지인 활동
◎ 키에브 팀
코로나 기간에도 비대면으로 모임을 계속했고, 7명이 코스를 수료하였습니다.  현지 사역자들에 의해 자생력 있는 활동이 계속됨에 감사 드립니다. 
◎ 비슈켘 팀
아시다를 중심으로 기르기즈어판 교재를 활용하여 양육활동이 전개 되고 있습니다. 9월말 기독군인회는 오랜만에 1일 컨퍼런스로 회집하여 상호 격려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 10 – 12월 일정
10-11월: 러시아 동역교회 방문, 수련원 공사  
11-12월: 키에브 제자훈련 제6단계 ”하늘시민 학교“

 기도제목
1. 현지인 접촉과 양육사역시에 현지인과 저에게 코로나 감염 발생 않도록
2. 비대면, 대면 방법을 조화있게 활용하여 제자훈련이 잘 진행되기를
3.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지혜와 실천력을 구비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