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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8월 선교보고   박명하 선교사


존경하는 온두라스 선교 후원 및 동역자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우리 주님이 목사님과 섬기시는 교회들 위에 교회 위에 더욱 크게 역사하사 한국 교회가 온 열방을 크게 비추며 주님의 영광을 들어내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7월 27일 현재 아메리카 대륙(북미 남미)에 5번째로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되었으며 지금도 중남미에는 무서운 속도로 중남미에 퍼져가고 있으며, 둘째 아들 부부가(박희준 목사) 코로나에 걸려 고생중에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온두라스 사회 전반 소식
지난 3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모든 중미의 나라들처럼 온두라스도 육로 해상 공중 모든 국경을 다 폐쇄하였고 모든 교통 수단과 모든 학교들과 각 공장과 모든 크고 작은 가게들과 모든 사업장을 다 문을 닫게 하는 통행금지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처음에는 유럽에서 들어 온 2명의 확진자로 시작했는데 이후에 계속 확산되고 계속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8월 1일 현재 온두라스는 43,197 명이고 이제 곧 5만명이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인구가 950만명에 불과한데 확진자들이 하루 평균 500여명에서 천명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확진자를 검역해 주는 곳이나 기관이 전혀 없으며 본인이 아파 견디다가 병원에 가서 조사하면 그때 발견되므로 이미 그를 통하여 수많은 환자들이 감염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4월 중순부터 정부는 오직 약국과 병원 그리고 수퍼마켓만 문을 열어주었으나 오직 신분증 맨 마지막 번호에 의하여 10 일에 하루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먹을 음식을 구할 수 없는 이곳의 가난한 일용직 노동자들과 자녀들이 길로 나와서 길거리마다 구걸하는 자들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럼으로 확진자들은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온두라스 현직 대통령 부부도 이 코로나 바이러스 19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현지인 목사님들이 벌써 20명 이상이 감염되어 숨졌습니다.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지 못하였지만 길거리 노점상들은 대부분 문을 열고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장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찰들이 지나가는 차량에서 외출이 가능한 신분 증 번호를 가지고 있는가를 조사하고 벌금을 물리고 있지만 그 동안 경찰들도 격무에 시달려 많이 감염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아직 시청이나 우체국 이민국 등 주요 기관들은 아직 문을 열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학교들도 언제 개교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국경 폐쇄 상태도 언제 개방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시내의 모든 정식 사업장이나 가게도 그리고 시민들의 발이 되는 교통 버스도, 택시도 공항의 출입국도 아직 폐쇄 상태입니다. 이제는 아무런 답도 없이 방역도 없이 그냥 흘러가도록 포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불쌍한 온두라스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코로나 19 사태에서의 진행중인 선교 사역
지금까지 온두라스에서 행하여 왔던 중점적인 선교사역은 현지 교회 개척과 건축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역이 대부분 중단되어 있습니다. 신학교 3곳과 마라뇽에 위치한 호산나 학교(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바이블 타임을 통한 고아원 방문과 교도소 사역도 모두 중단 상태입니다. 그러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청소년 리더 양성 사역(디모데 아카데미 사역)
그러나 다만 청소년 지도자 사역인 디모데 아카데미 사역은 인터넷을 통한 줌(ZOOM)으로 정기적 비정기적으로서로 교제하고 위로하고 서로서로 격려하고 있습니다.

2).  현지인 교회 건축 사역
오지와 변두리 지역에 건축 중인 현지의 교회 건축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예배당 건축이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는 시골 마을 안에서는 서로 움직일 수 있고 외부로 나가는 것만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 의하여 건축되어지고 있습니다.
⑴. 마꾸알리조 교회 : 금년 초에 건축을 시작하였고 계속 진행하여 이제 모든 전기 공사 등 외장 공사를 마치었습니다. 이제 조만간 입당할 예정입니다.
⑵. 라구나 교회: 이 교회도 지난해 그 지역의 최초의 교회를 개척을 하였으며 산악 오지에 위치하여 있으며 이제 건축을 시작한 단계입니다. 지금 벽을 쌓고 있습니다.
⑶. 시나이 리베라 에르넨데스 교회: 제가 그 동안 몇 년간을 공들였던 교도소 사역의 열매로 이제 출소자가 감옥에서 나와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감옥 안에서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였던 리더인 마르빈이라는 친구입니다. 그가 살았던 갱단들이 많았던 지역으로 돌아가 교회를 개척하였고 이제 거의 모든 공사를 마치었습니다. 이제 지역 갱단들이 관심을 가지고 교회로 모이고 있습니다. 저들에게 전도할 좋은 기회를 주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음료수를 사주면서 교제를 하였습니다. 교인들도 벌써 많이 모여 자립을 하고 있습니다.
⑷. 리오 블랑코 교회: 이 교회는 옛날 한국의 청계천의 상황과 똑 같은 지역에 건축되는 교회입니다. 리오 블랑코가 강 이름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가까운 이웃 동네로 가난한 자들이 판자촌을 세워 강가에 살고 있습니다. 그곳 강변에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단지 너무나 가난하여 스스로 자립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것이 흠입니다.  
⑸. 꼰차 교회: 이 교회는 유일하게 개척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 자립이 가능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인근에 유명한 관광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부터 건축이 시작된 공사이고 예배당도 크고 화려하게 잘 건축하였습니다. 이제 천정 공사를 마치고 나면 대문과 정문 공사와 정원 공사 등 소소한 것만 남아있습니다.  
⑹. 과아니낄 교회: 지난 10여년 전에 산악 오지에 개척을 하였고 이제 재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너무나 낡았기 때문입니다. 주님 은혜로 많이 부흥하였습니다.
⑺. 라 만사나 교회: 신학교 제자인 아베넥 목사가 목회를 잘 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무교회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임에도 이제부터 건축을 시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께서 형통하게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⑻. 로스 엔젤레스 지역: 이제 교회 건축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⑼. 엘 사뽀떼 지역: 이곳도 역시 교회 건축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3).  현지인 구제 사역
가난한 현지인들에게 모든 일할 수 있는 문을 닫아 놓고 외출도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저들의 생활 형편이 말할 수 없이 힘들어 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한국 긴급 구호 재단에서 중남미 각국에 약간의 음식을 사줄 수 있도록 각 나라에 미화 1,800불 정도의 긴급 구호 자금을 보내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조리 음식물과 약간의 방역 물품을 사서 지난 몇주 동안 저들을 방문하여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작은 돈으로 너무나 많은 어려운 자들을 다 도울 수 없기에 3곳의 마을만 방문하여 저들을 위해 준비하고 구입한 모든 음식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첫째는, 온두라스의 쓰레기 마을인 산 펠리페 마을을 찾아가 긴급 구호 음식을 나누어 주었으며
두번째는, 리오 블랑코 강가의 판자촌 마을의 소수들을 선택하여 긴급 식량을 나누어 주었으며
세번째는, 라 플라네따 마을의 가난한 소수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물론 그 동네 사람들을 다 나누어 줄 수 없는 양이기에 현지 목회자들에게 명단을 미리 작성하여 나누어 줄 자들을 선발하여 나누어 준 것입니다. 적지만 그래도 풍성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보내준 기금이 너무 부족하여 저의 선교비를 보태서 같이 저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특별히 마스크는 이곳에서 아직 주님을 믿지 않는 분이  자비로 구하여 주었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나누어 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번 한국의 모 교회에서 코로나 긴급 구호비로 50만원을 보내어 주셨는데 이를 모기 퇴치 분무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금 미국에 주문을 하였고 현재는 모든 교통 수단이 막혀 있기에 구입한 물건을 가져 올 수 있지만 이제 국경이 열리면 바로 부쳐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에는 일년 년 중 덥기에 모기들과 매일 전쟁하고 살아야 하고 특히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교실은 약간 어둡기 때문에 교실에는 모기들이 아주 상주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나 시달리고 있고 힘들어 하는데 이번 분무기를 통해서 큰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상과 같이 코로나 19 사태에도 다른 모든 것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도 주님의 사역은 진행되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것 뿐입니다. 특히 명성 교회에서 후원과 지원을 통해 이 아름다운 일들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다시금 감사 드립니다. 원로 목사님과 담임목사님과 그리고 세계 선교회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은총이 가득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0년 8월 1일   온두라스에서 박명하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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