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구소련 군복음화후원회 서신 (2018.2-5)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마태 9:37-38
가을이 깊어 갑니다. 결실의 때에 풍성한 열매를 수확하는 기쁨이 동역자님 교회와 생업위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올해에도 풍성한 추수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6월, 기르기즈 사역을 마치고 6월말 한국에서 MEO(세계 기독군인훈련)를 조력했고, 7월엔 5명의 구소련기독군인형제가 한국교회훈련을 갖었습니다. 이어 7월 중순, 구소련회교권 기독군인집회차 다시 비슈켘과 알마타를 방문했습니다. 동기간 막내 진수가 모스크바를 거쳐 비슈켘, 알마타 사역에 동참하였습니다. 현재는 9월-12월, 키에브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서류가 준비되면 12월말, 내년 초 러시아 입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금년은 구소련순회사역 4년차로 광야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함께 하시는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지원에 감사 드립니다.
* 6월 기르기즈스탄 사역 마침, MEO 조력
3개월간의 비슈켘 사역을 은혜중 마쳤습니다. 이 기간 기르기즈 기독군인회원들과 그 가족, 관련 교회를 양육훈련으로 섬겼습니다. 고 유숩형제의 아내 아시다(여 장로) 가족이 믿음안에서 자리를 잡아 갔고, 기독군인회원 가정이 굳건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번 10월엔 기르기즈어판 양육교재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예년과 같이 금년에도 MEO에 참가 조력했습니다. 교회 선교를 포함해서 해외군선교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을 볼 때에 기쁨이 큽니다. 해외군선교가 한국을 통해 발전 하길 기대합니다.
* 7월 구소련기독군인 한국교회 견학훈련, 회교권집회
러시아 안드레이 기독군인회장을 포함 우크라이나, 알메니아에서 온 5형제가 한남제일교회(오창우목사), 강서교회(정헌교목사), 평촌교회(임형석목사)를 통해 교회의 삶과 훈련을 견학하는 기회를 갖었습니다. 영접의 수고를 맡아 주신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를 통해 개인 신앙 강화와 교회와 사회를 향한 헌신을 다짐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수가 모스크바를 방문 수련원을 둘러 보고, 비슈켘에서 합류하여 회교권기독군인집회에 첫번 참가, 이어 알마타 군선교세미나에 참석후 한국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막내가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며 주님의 일군으로 성장키를 기대합니다. 금년도 회교권기독군인집회에는 그간 연락이 미약했던 우즈베키스탄, 타직스탄 형제들이 참가하여 기쁨이 컸습니다. 내년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직스탄 기독군인형제 자체 집회가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 8월 미국방문
아내의 막내 오빠이며 든든한 동료였던 고 이필만장로(나성한인교회)께서 일본단기 선교를 잘 마치고 다음 날 현지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남매가 모두 선교로 섬기다가 삶을 아름답게 마쳤습니다. 우리의 남은 생명을 다시금 전능자의 손에 맡기는 기간이 되었습니다. 이 기간 여러 한인교회를 방문하며 격려와 위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미주지역의 교회와 목회자분들은 모두 선교자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이분들의 눈물과 헌신을 통해 교회가 자라나고 젊은 세대가 믿음의 유업을 물려받는 역사가 계속됨을 감사드리며, 한국과 미국, 세계속에 주님 이름이 높여 지기를 소원합니다.
9월-12월 중순까지 키에브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4년간의 제자훈련이 열매를 맺어 지금은 2단계 양육자학교, 3단계 사역자학교, 4단계 소그룹지도자 학교로 3개 코스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첫 단계 일대일 양육은 이미 이곳 현지분들이 담당하며, 교재가 우크라이나어로 번역 완료되어 현지 교회가 사용 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교회 발전에 양육과 제자훈련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금번 방문 기간중 2단계인 양육자학교를 현지분들이 직접 인도할 수 있게끔 지도력 이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지 지도자들이 계속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동역선교사 초청: 효과적인 협력 사역을 위해 동역자를 찿습니다
기도제목
1. 금번 키에브 사역통해 양육자학교를 인도할 현지지도자가 계속 세워지도록
2. 기르기즈어, 우크라이나어 1대1 양육교재가 현지 교회 위해 널리 사용되도록
3. 금년 12월, 내년 1월중 서류 준비되어 러시아에 입국할 수 있도록
4. 우즈베키스탄, 타직스탄 기독군인들의 모임이 조성, 성장토록
강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