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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선교회 (Mission for Peru) 선교회보 주후 2018년 10월호



김명수(오주엽) 선교사의 리마 소식


사랑하는 페루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페루 리마에서 67번째(2018년 10월) 소식을 드립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13-15)


리마의 ‘빠시피코(Pacifico:평화) 라디오 방송’은 1963년에 TEAM 선교부에 의해 설립되어 금년에 55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방송국입니다. 현재  AM 640 채널과 함께 디지털 TV 및 디지털 Radio 채널을 가지고 설교와 찬양, 그리고 문화 프로그램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국의 이사장 겸 사장이신 뻬드로(Pedro Ferreira) 씨는 1968년부터 50년간을 이 방송을 맡아 신실하게 운영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시켰는데, 금년에 80세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은퇴를 결심하시고, 이 방송국을 맡아 건전한 복음의 바탕 위에 방송국을 더 성장시킬 후계자(기관)을 찾다가, 기도 가운데 우리 신학교로 정하시고 지난 7월에 우리에게 방송국을 인계하시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오셨습니다. 우리로서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고, 방송은 우리의 영역도 아니었기에 우리가 감당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으나, 그 뒤 여러 과정을 거쳐 대략 다음처럼 정리가 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애틀 형제교회(권준 목사)의 선교부를 담당하고 계신 박성철 전도사님(대학과 대학원에서 방송 관련 전공, 미국에서 방송국과 방송 관련 회사 근무, 사업 경력, 신학 공부)은 선교사 서원을 하고 선교지를 찾고 있던 중 우리와 연결이 되어, 리마에 와서 뻬드로 사장과 면담을 하고, 모두가 의견이 일치되어 적절한 절차와 과정(1년 가량)을 거쳐 우리 신학교가 방송국에 참여하면서 박성철 전도사가 Pacifico 방송국을 운영하기로 결정을 하고, 11월 Pacifico 방송국 설립 55주년 기념행사를 하면서 이를 공표하기로 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나 우리 신학교를 생각하면 도무지 감당이 안되는 일이지만, 감당할 사람과 기관을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오직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 방송 사역은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또 하나님의 교회와 나라를 세우는 데 너무 효과적인 사역이기에 어떻게 하든 이 사역이 계속 되도록 힘을 모으고자 하며, 나아가 우리 신학교가 방송에도 도움이 되고, 방송도 우리 신학교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이 놀라운 은총 모두가 후원하시는 여러분들의 기도의 응답입니다. 앞으로 저희를 위한 기도에 ‘빠시피코 방송국’도 포함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 ‘감람산 장로교회’ ‘레따말 기독교 종합 교육센터 프로젝트’ ‘페루 장로교회’ 그리고 ‘빠시피코 방송국’과 저희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주시는 ‘페루선교회’와 모든 페루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은혜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EESP STEP-Peru)의 2018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UNICEP(페루 기독교 교회 연합)으로부터 기대보다 훨씬 못 미치는 학생이 등록하였지만, 우리가 광고하고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앞으로 확장될 ‘페루 교역자 학위과정’의 미래를 보며 기존 ‘신학과’와 함께 ‘신속학위과정’도 개설하여 개강하였습니다. UNICEP과의 신학교육 협정과 과정을 발판으로 다른 연합기관 및 교단들, 그리고 일정 수준을 갖춘 신학교들과 연합하여 연합신학대학을 설립하고자 하는 구상도 기도하며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 구상이 먼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그리고 우리 신학교가 페루의 모든 교회들을 위한 신학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요.


▢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CM El Buen Samaritano)의 면허 갱신도 7월 31일자로 허가되었고, 계속 매주 2-3일씩 꾸준하게 주님의 은혜와 의료진들의 자원봉사에 힘입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진들 중에는 유방에 혹이 생겨 수술을 받기도 하고, 집안에 갑자기 어려운 일들이 생기는 와중에도 약속한 진료 날짜에 어김없이 오셔서 진료해주시는 신실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들을 보내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일이 후원해주시는 성도님들의 기도로 이루어지는 일인 줄 믿습니다. 지난 5월부터 기독의료인 협회의 미래 일꾼을 키운다는 목적으로 신학교에서 의과대학생들을 위한 ‘누가 강좌’를 매월 열고 있습니다. 8월 강좌에는 진료실의 의료원장이신 베드로 의사가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의사인 강사들은 신학을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기독인의 의료윤리를 자기 나름대로 공부하고 정리하여 강의를 합니다. 이 학생들이 페루에서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면허갱신을 마치고 이제 약국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독인 약사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또한 모든 자원봉사 의료인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레따말기독교종합교육센터 프로젝트」는 계속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오셔서 우리가 확보한 3만평 대지를 바라보며 함께 기도하며 꿈을 나누고 있습니다. ‘빠시피코’ 방송국도 이 비젼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필요한 사람과 기관들을 이제는 속히 보내주시기를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박성철 전도사님 부부의 페루 방송 선교 참여와, 천안중앙교회의 조상민 장로님, 허숙자 권사님 내외분의 방문과 기도제목은 저희에게 큰 힘과 기대가 됩니다. 주님께서 그 길을 인도해주시기를 기도드리며, 또한 페루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있는 이영민 목사 가족과 그 외 여러 동역자들이 속히 이 선교 현장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페루 선교에 동참하시는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과 함께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라는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페루 백성들과 페루 교회와 페루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생명과 더 풍성한 삶을 전하는 그 사역을 더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간구하며, 주님의 평강과 승리를 기도드립니다.


▢ 기도 제목
 ⑴ '페루장로교신학전문대학'이 '신학과' 교육과, '페루교회연합'(UNICEP) 소속 목회자들의 학위과정, '목성연 성경공부'를 통해 페루 목회자들과 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주님의 쓰임을 받도록 하소서.
 ⑵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에서 봉사하는 모든 자원봉사 의료인들에게 은혜와 기쁨이 넘치고, 약국 개설이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초음파 등)도 준비되도록 은혜 내려 주소서.
 ⑶ '감람산 교회'와 섬기는 에릭스(Eryx) 목사님을 통해 예배와 복음 증거, 섬김의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여, 교회 주변 주민들이 속히 정착하여 우리 교회도 주님 나라 위한 우리 일꾼들을 세울 수 있도록 하소서.
 ⑷ '레따말 기독교 종합교육센터 프로젝트'가 확보한 3만평 대지를 온전히 주님 뜻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동역할 '기독교 교육기관'들과 사역자들을 보내어 주소서.
 ⑸ '빠시피코 기독교 방송국’의 55주년 기념 행사와 경영 이전 절차, 이를 담당할 박성철 선교사님의 결단과 준비, 실행 모든 과정을 주님 친히 주장하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⑹ 신학교와 진료센터, 교회 및 교단에서 저희와 동역하는 동역자들이 오직 하나님 앞에 신실한 일꾼들로 섬기며 충성하게 하시고, 저희와 섬김의 교제가 넘치게 하소서.
 ⑺ 저의 사역에 동역하면서 은퇴후 사역을 이어갈 새 선교사가 속히 파송되게 하소서.
 ⑻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영적 힘과 건강을 저희에게 주시고, 두 아들(용호, 용현)과 며느리(은주) 손자(현우)가 모두 신실한 믿음의 자녀와 일꾼이 되게 하소서.


2018년 10월 3일 리마에서 김명수 오주엽 선교사 드립니다.



박정화 선교사의 뿌깔빠 소식


▢ 호산나 소식
어두운 마음 밝히시고 닫혔던 마음 열어주시니 예수님은 나의 빛이요, 나의 소망이시니…


▢ 브라이언과 루이스 (Bryan과  Luis)
벌써 20년도 더 전에 한국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불렀던 노래를 불러봅니다. 브라이언과 그의 친구인 루이스를 뿌깔빠로 초대하여 기술전문학교인 세나티(SENATI)를 방문하였습니다. 한국 나이로 열 일곱과 열 여덟살인 그 둘은 이러 저러한 사정으로 이제 겨우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같으면 고2와 고 3이 되었겠지만 가정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느리게 느리게 공부하고 있는 청소년들입니다.  뿌깔빠에서 겨우 38Km 떨어진 곳이 그 아이들의 동네이지만 삶의 모양은 너무나 다릅니다. 흙바닥을 다지지도 못하고 둘레에 벽돌 블록으로 담만 쳐서 지은 집은 비만 오면 질퍽거림으로 넘쳐 맨 흙 위에서 사는 것과 진배없고, 그나마 학교도 다니지 않는 동네의 또래 청년들은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며 일용직 노동자로 나이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런 마당에, 어찌된 일인지, 무엇에 실망한 것인지, 3년이나 늦어진 교실에서 그나마 계속 학교를 다니던 브라이언이  기어이 학교를 놓으려 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36세의 젊은 그 아이 엄마는 마음의 시름으로 울고만 있다하니 심방을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하나, 그 말하기 싫어하는 브라이언이 말이나 붙여줄까 염려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기도하며 찾아간 그 집에서 뜻 밖에도 브라이언은 어디서 얻은 것인지 낡은 오토바이를 다 해체해 놓고 고치고 있었습니다. 눈빛이 선해 보이는 청년 루이스가 함께 있어서 ‘알고 뜯어 놓은 것이냐’ 물으니 고칠 수 있다 합니다. 무엇에도 도통 관심이 없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기계에 관심이 많습니다.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기계를, 오토바이를, 고치는 일을. 스치듯 지나가는 ‘기술전문대학교 -세나티’에 대한 생각을 붙들고 두 아이에게  ‘소망’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니 눈빛이 반짝입니다. 기도하자고 하니 기도도 합니다. 주일예배에도 참석했습니다. 처음으로 교회에 나온 루이스는 브라이언이 있어서 어색하지 않고, 그리 말이 없던 브라이언도 루이스가 오니  말문을 엽니다. 이틀 후 방문한 세나티 전문대학에서 일면식도 없는 우리를 디렉터가 직접 나와서 각 과 교실마다 방문하여 소개해 주고, 자동차 등 여러 기계장치를 배우는 각종 실습 현장에서는 브라이언과 루이스에게 자세히 설명도 해주니 두 아이들의 마음이 셀렘으로 가득찼습니다. 주 안에서 있어 뿌리를 내리면 주께서 너의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이니 지금 없는 것 때문에 염려도, 무서워도 말라고 격려하니 ‘네’라고 대답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 안에 소망을 주시는 주님, 우리의 어두운 마음을 주의 빛으로 밝히 비추어 주시는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 호산나 학교 – 책의 날, 수학여행, 개교기념주간, 학년별 수련회
호산나 학교는 올해의 마지막 시기인  4/4분기에 들어섰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3/4분기 시험을 마치고 조금 여유를 갖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앞 뜰에 신사복 정장 차림으로, 또는 가면 분장으로, 몇몇은 ‘토끼 귀’ 머리띠로 분장을 하여 나타나 작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책의 날’을 맞이하여 고등학생들이 유치원과 초등 교실을 방문하며 동생들에게 스토리텔링으로 책을 읽어주거나 등장인물 등을 소개해 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동생들을 아껴주고 격려해 주는 형님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예뻐서 많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다음에 또 해 주세요!”라고 외치던 유치원 아이들의 귀여운 얼굴들! 자기들이 준비하여 봉사하면서도 스스로 만족해하며 감사를 나누는 큰 아이들의 모습까지, 오늘은 호산나 캠퍼스 안이 온통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찼습니다.  우리의 하루 하루, 하나 하나의 모습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께 영광! 주 안에서 하나 된 가족으로 함께 성장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방학이 짧은 이곳의 학교는 2주간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8월에 바로 새 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8월이야 특별할 것이 없지만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긴장된 마음으로 학부형들과 함께 기도하며 38명의 학생들과 2명의 인솔교사와 함께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라 밖으로 나가는 수학여행이어서 늘 안전과 질서가 걱정이었지만 6박 7일의 일정을 주의 은혜로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학교에서의 배움을 실천하고 연습하는 시간들, 주 앞에서 정직과 책임, 협동, 기품으로 행하며, 조그만 실수들 속에서는 우리들의 연약함을 체험하고, 인정하며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욱 돈독해진 하나됨과 사랑으로 성장한 시간이었습니다. 9월 둘째 주간은 개교 26주년 기념 주간이었습니다. 올해도 말씀의 향연 속에서 호산나 학교의 교육 레마인 에베소서 2장 10절 말씀을 기초로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위하여 공부하는지’를 각자의 마음에 새기며 감사의 축제를 올렸습니다. 9월 이후에는 중고등 학생들의 반별 리트릿이 기드온의 집에서 황목사님과 함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계속되고 있고, 초등 4학년과 중등2학년은 10월과 11월에 있을 학교별 전국학력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해 공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 교회이지만 하나처럼 서로 지원하며 주 앞에서 서고자 애쓰는 깜뽀베르데 지역의 교회들은 요즈음 교회의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언덕에 있는 알리안사 후베닐은 로스삐노스의 윌프레드 형제의 헌신과 알리안사 동네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교회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들고, 창문에 창살을 넣어서 조금 더 정리된 모습이 되었습니다. 로스 삐노스는 작년에 지붕을 새로 하였지만 오래된 시멘트 바닥이 때가 끼고 너무 어두워서 지난 9월 중에 그동안 형제, 자매들이 드린 헌금을 모아 바닥을 타일로 교체하고 페인팅을 새로 하였습니다. 로스 삐노스에 도전을 받은 깜뽀베르데 형제들도 새로운 사람들을 전도하고 초청하면서 ‘하나님의 집’이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느껴지도록 예배실 바닥을 타일로 교체하고 있는 중입니다. 숫자가 많지 않은 시골의 형제들이 감당하기에 버거운 일이지만 힘을 다해 헌금하고, 하루 일해서 하루를 살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시간을 내어드리며 직접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일이 바빠서 어렵게 잠시 들른 오후에, 알비노 형제가 교회에 와 있는 것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니 십시일반 조금씩 참여하는 본인 몫을 담당하러 왔습니다. 일터로 가는 중에 잠시 들른 것이라지만 교회에서 일하는 형제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 바닥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바뀌는 모습을 보니 오래되어 비바람에 울퉁불퉁 찌끄러지고 비도 몇 군데 새는 깜뽀베르데의 예배당 지붕이 마음에 걸립니다. 몇 달 후에는 지붕도 새로 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기로 하면서 모두들 기쁘게 일을 감당해 가는 형제들의 모습이 거룩해 보입니다.


▢ 기도 제목
 ⑴ 호산나 학생들의 기도훈련을 위하여
 ⑵ 호산나 교직원들의 영적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금요기도모임을 위하여
 ⑶ 호산나의 내년도 교육디자인과 신입생 모집을 위하여 (10월, 11월)
 ⑷ 유치원 발표회(11월) - 교육발표회와 교육평가를 위하여
 ⑸ 호산나의 연말 마무리와 신년도 교원 충원, 지도력을 위하여(12월)
 ⑹ 호산나의 교육 환경 개선, 교육방법론 혁신을 위하여(2019년 1,2월)
 ⑺ 깜뽀베르데의 땅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도록
 ⑻ 깜뽀베르데 교회들의 영적 부흥과 전도를 위하여(10월 셋째주)
 ⑼ 깜뽀베르데 예배당의 지붕교체를 위하여(자원, 인력)
 ⑽ 선교사들의 영육간 강건을 위하여
 ⑾ 동역교회들과 돕는 자들이 더하여 지도록
 ⑿ 장,단기 전문인 선교사들을 보내주시도록


2018년 10월, 페루 뿌깔빠에서 박정화 선교사 드립니다.



이상기(김성희) 선교사의 뜨루히요 소식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15)


부족한 자들을 먼저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 복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들로 사용하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페루 선교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영광의 빛 교회)
올해는 저희가 선교사로 파송 받아 첫 사역을 하였던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의 2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7월 말에 있을 특별 감사예배를 위하여 세군도 목사님을 중심으로 모두가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특별히 감사하였던 일은 20여년 전에 시작된 찬양단의 예전 멤버들이 감사예배에 참석하여 함께 찬양하고자 두 달여 함께 모여 연습을 하며 준비하였고 20년 전 청소년이었던 알렉스 형제와 까린 자매는 이제는 미국에서 각자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음에도 휴가를 내어 페루에 와서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연합 찬양단으로 함께 찬양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를 개척하셨던 박맹춘 목사님 가족도 모두 초청하여 박맹춘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셨고 뉴저지 온누리 교회 단기선교팀도 같은 기간에 방문하여 모두가 함께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는 큰 기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루스 데 아모르 교회(사랑의 빛 교회)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가 자립 후 새예루살렘 기도처를 개척하여 계속 사역하고 있고 또 루스 데 페 교회도 알토 뜨루히요 지역에 어린이 예배를 지난 3월부터 시작하였는데 감사하게 루스 데 아모르 교회도 가브리엘 목사님과 함께 교회에서 걸어서 약 25분 걸리는 마르베야라는 지역에서 어린이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마르베야지역은 컴패션 어린이들이 약 15명 살고있는 어려운 지역인데 컴패션 어린이들 부모님들의 요청으로 그곳 어린이들을 위하여 예배를 드리고 간식을 나누어 주다가 매달 한 번씩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을 모아 함께 예배드리고 성경공부를 전하는 것으로 정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각 사역하는 교회들이 선교하는 교회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자라나는 모습이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특별히 루스 데 아모르 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위치하여 성도들의 생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 너무 귀합니다. 이들의 수고와 기도가 성령께서 일하심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은혜의 빛 교회)
하나님의 은혜로 그 동안 신학 공부를 중단하였던 훌리오 블라스 형제가 다시 뜨루히요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하면서 쵸코팡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 사역을 돕게 되었습니다. 8월부터는 훌리오 블라스 형제가 루스 데 아모르 형제들과 함께 매주 쵸코팡의 루스 데 그라시아스 교회를 방문하게 되므로 그동안 매주 돌아가면서 예배를 인도하던 선교사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를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이유로 중단하였던 신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훌리오 블라스 형제와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사랑 안에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며 말씀 안에서 영적으로 잘 자라날 수 있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 알토 뜨루히요 사역
어느새 알토 뜨루히요 사역을 시작한 지 일곱 달이 되었습니다. 지난 8월에는 특별히 루스 데 페 성도님들이 준비한 선물들과 함께 장유대성교회 어린이들이 보내준 귀한 선물을 함께 전하며 어린이 달을 축하하였습니다. 장유 대성교회 어린이들의 귀한 사랑과 기도가 이곳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는 것을 봅니다.


▢ 루스 데 페 교회
루스 데 페 교회는 산티아고 데 츄코 선교 여행을 다녀 온 후 그 곳 형제들이 교회를 세워달라는 요청을 받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토 뜨루히요 사역을 계속적으로 잘 감당하고 있으며 7, 8월 두 달간 다시 성경공부를 시작하여 2018년 전반기에 걸쳐 남선교회는 고린도 전,후서 성경공부를 마쳤고 여전도회는 지혜로운 어머니 지혜편을 모두 마쳤습니다. 성경공부를 마치며 다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특별 새벽기도를 하고 자녀들을 기도로 축복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8월 말에는 처음으로 전교인 체육대회를 열어 주일 오후 전교인이 함께 운동도 하고 친교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9월에는 직분자 세미나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종 된 자들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더 잘 섬길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나누었습니다.


▢ 뜨루히요 연합 여전도회
뜨루히요 연합 여전도회가 신학생인 헨리 형제를 위하여 헌금하며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지가 어느새 2년 반이 넘었습니다. 올해 임원진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기도하며 함께 모이기에 힘쓰고 또 헨리 형제의 신학 공부를 돕는 자매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리라 믿습니다. 각 교회 여전도회 자매 한 분 한 분이 말씀 앞에 바로 서서 가정과 교회를 세워가는 귀한 도구들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컴패션 사역
컴패션 어린이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저희에게 큰 기쁨이고 감사의 제목입니다. 먼저, 장유대성교회 어린이들의 선물로 심방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한 레네 어린이 엄마인 까띠 자매는 이제 많이 건강이 회복되었고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하던 삶에서 돌아서서 매일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매의 어두웠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 것을 보는 것이 저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또한, 10월 12일에 있을 달란트의 밤을 준비하는 시간도 저희에게 큰 즐거움입니다. 지난 4월부터 단기 선교사로 와 있는 최은수 자매와 함께 그 동안 함께 피아노 수업을 가졌던 신디와 아리아나 그리고 플롯학생인 죠르단과 윌리암이 다른 컴패션 어린이들과 함께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질 달란트의 밤이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가슴 아픈 일은 컴패션에서 자란 안젤로와 루시아 남매(청소년들)가 부모의 불화로 몇 년간 여러 가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동생인 루시아가 최근에 소년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빠인 안젤로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루시아도 바른길로 돌아설 수 있도록 특별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 제목
 ⑴ 뜨루히요에서 동역을 하고 있는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가정과 저희 가정 그리고 단기 선교사인 최은수 자매가 하나님 뜻 가운데서 하나 되어 맡기신 사역 바르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⑵ 산티아고 데 츄꼬 지역에서의 사역과 교회개척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⑶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 맡기신 사명 바르게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두 딸 애희 (재영), 신희가 늘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며 말씀을 사모함으로 그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⑷ 최은수 자매가 중심이 되어 만들고 있는 찬양 가사집이 잘 완성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이곳 성도님들께 잘 사용 되어지도록.


 2018년 10월 초  페루 뜨루히요에서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 드림.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의 리마 소식


페루를 사랑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오늘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각처에서 수고하시는 동역자님들께 주님께서  평강과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도드리며,페루에서 문안의 인사와 함께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주일 날 예배에 참석하러 나온 마리아 자매의 얼굴에 큰 근심이 가득하게 보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어 보니 리마시내 반대편에 살고 있는 딸 베르타의 남편이 몇날 며칠을 잠을 못자고 무서운 꿈을 꾼다고, 함께 방문 해 줄 수 없겠냐고 묻습니다. 바로 그 전날에 책을 읽던 중에, 목회는 성도뿐만 아니라, 성도의 가족이나, 살고 있는 환경도 이해하고 품어 주어야 한다는 구절을 읽었던 참이라, 쾌히 승낙을 하고 방문 날짜를 잡고, 산꼭대기 판자촌에 한 칸 남짓한 집을 짓고 살고 있는 베르타 자매의 집을 방문하여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고 가까운 교회로 나가라고 권면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 주부터 바로 교회에 등록하여 예배를 드리러 간다고 하였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목사를 청하여 기도와 말씀 받기를 기뻐하는 마리아 자매의 순수한 믿음에 주님이 크신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남선교회원들의 성경공부 및 축호전도    
매 주일 점심식사 후에 남 선교회원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주에는 교우들과 함께 축호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믿다가 낙심된 형제들과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며 기도하면서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 주일학교 어린이날 행사
매년 8월 셋째 주는 이곳 페루의 어린이날로 지킵니다. 토요일 날에는 마을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교회 앞마당에서 찬양과 율동 그리고 게임과 운동회를 하였습니다. 막내딸 민영이가 페루를 떠나기 전 교회학교의 교사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여 뜻깊고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되었습니다. 기증 받은 솜사탕 기계로 만들어 준 솜사탕은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주일날에는 토요일에 참석했던 어린이들을 교회에 초청하여 13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올 해 주일학교 공과공부는 그 동안 배워 온 성경을 창세기부터 각권 별로 다시 공부하면서 한 권이 끝날 때마다 성경 경시대회와 성경 요절 말씀 암송 대회를 통해 배운 것을 확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6학년 아이들과의 매일 성경 묵상 훈련도 함께 해나가고 있습니다.


▢ 청소년부
초등학교를 종업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매주 토요일 오전에 예배와 성경공부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안나자매와 안드레아 자매가 특별히 교사로 헌신하여 많은 수고로 섬기고 있습니다. 십대의 어린이들을 잘 섬겨서 세상으로 빠지지 않고 주님의 자녀들로 성장하여 교회의 귀한 일꾼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 해 겨울 방학 동안에는 페루의 4000m 안데스 고산 지역에서 사역하고 계신 이승훈 선교사님 사역지에서 리마에 있는 몬테 시나이 교회가 주최하는  와스까란 마마팜파 지역 선교사역과 청소년 캠프에  청소년부 학생들과 청년 장년 포함 9명의 형제들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온 교회가 힘을 합쳐 음식을 팔고 헌금을 해서 참석하는 학생들과 형제들의 교통비와 고산 마을 아이들을 위한 조그만 물품들을  준비하여 갔습니다. 주변 마을에 있는 기도처에서 아이들과 성경을 공부하고 4마을 아이들을 함께 모아 여름성경학교를 하고, 청소년 캠프와 해발 6000m에 있는 와스까란 봉우리 등산까지 만만치 않은 사역이었지만, 귀한 경험을 하고 돌아온 형제들이 선교에 대한 열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새 생명 교회가 해나갈 선교사역을 시작하기 위한 배움과 경험을 위한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 청년부
신학생인 호세형제가 청년부를 맡아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7시 30분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은 지난 4월 달 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그의 가정을 오픈하여 청년들과 함께 가정교회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교회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주님께 예배드리며 자유롭게 교제하고 간단하게 준비한 음식을 들면서 나눔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데스 산악지대에 있는 와라스교회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목장의 이름을 와라스로 정했습니다.


▢ 음악교실
처음에 20여명 되던 학생들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던 알베르트형제는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감사하게도 율리세스 형제를 만나게 되어 피아노강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음악수업이 잘되어 저희 새생명교회의 학생들과 청년들이 악기를 배워서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목회자 성경 연구원 사역
8월 마지막 주부터 레위기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한 일은 엘림교회에서 같이 사역하던 베드로목사 내외분이 지금은 리마에서 남쪽으로 3시간 떨어진 피스코에서 목회를 하고 계시지만 매주 수요일  참석하여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침술사역   
7월 2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리마시내에 있는 침례교회에서 침술봉사를 하였습니다.  8월 8일부터 15일까지는 리마의 남쪽 칠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따그나 라는 도시와 그곳에서 약 3시간 떨어진 일로 라는 도시에서 한국인 선교사님들이 사역하고 있는 지역에서 침술지원사역을 하였습니다. 일로에는 여자선교사님이 남편목사님이 돌아가시고 홀로 사역하시는 곳인데 그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발로 교회를 찾아오게 되어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초청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침술을 통하여 효과적인 전도와 선교를 위해 침술이 좋은 역할을 하게 되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기도 제목
 ⑴ 새 생명교회를 통하여 산 로렌스 지역의 믿지 않는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게 하소서.
 ⑵ 지역사회를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⑶ 교회에 더 많은 리더들과 믿음의 동역자들을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⑷ 중고등부 학생들의 믿음의 진보와 믿음의 헌신이 이루어져서 교회의 일군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⑸ 음악교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도들 부탁드립니다. 현재 키보드와 키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의 더 많은 아이들이 악기를 잘 배워 갈 수 있도록...가르치는 섬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기도 해주십시오.
 ⑹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목성연 성경공부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⑺ 침술을 잘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선교의 좋은 도구로 삼게 하소서.
 ⑻ 지방에서 목성연성경공부와 침술사역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⑼ 호세형제가 신학교에서 학업을 잘 감당하고 좋은 목회자로 훈련되어 지도록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⑽ 11월 셋째 주에는 가족초청감사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 형제들, 이웃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제하는 좋은 시간을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⑾ 막내딸 민영이가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페루를 떠났습니다. 이제는 저희 부부가 좀 더 자유롭게 주님께서 원하시는 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⑿ 세 딸 다영, 유영, 민영의 대학교 학업과 장래를 위해 그리고  주님의 온전하신 뜻이 그들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페루에서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 드립니다.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소식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드립니다.


▢ Luz de Fe(루스 데 페) 교회 주일학교 사역
사역이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처음 시작했던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아침에 교회에 출석하는 시간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학교 수업과 각자의 일로 조금씩 지쳐가고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아침에 일찍 깨워서 보내주지 않으면 예배에 일찍 참석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7월부터 아침에 동네 아이들을 깨우러 다니기로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아침에 30분 일찍 와서 함께 아이들을 부르러 다니기로 했습니다. 두 달 정도 꾸준히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러 다니니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일찍 교회에 오는 아이들도 함께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불러 깨우니 늦잠을 자서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 예배에 참석하게 되고 예배에 생기가 있고 숫자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데리고 와 함께 참석하려 노력합니다. 교사들이 끝까지 지치지 않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낼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 페루의 어린이날
페루는 8월 셋째 주일이 어린이 주일입니다. 학교에서도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린이 날 행사를 합니다. 선물도 주고 공연도 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이곳의 아이들에게도 어린이날은 신나는 날 인 것 같습니다. Luz de Fe 교회 주일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눴습니다.


▢ Luz de Fe(믿음의 빛)교회 체육대회
8월 마지막 주에는 Luz de Fe(믿음의 빛)교회 창립이후 처음으로 전교인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3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줄다리기, 장애물 달리기, 2인 3각 달리기, 이름표 떼기, 여자 축구와 혼성 배구 마지막은 릴레이로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 하는 체육대회였지만 교인들이 많이 참석하여 모두들 함께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찬양집 작업
박지원 선교사는 김성희 선교사와 단기선교사로 이곳에 함께 지내고 있는 최은수 자매와 함께 찬양집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악보가 있는 찬양집은 여기 현지인들이 보기가 어려워(거의 대부분 악보를 볼 줄 모르기에) 가사만 있는 찬양집을 요청해 오던 중 마침 단기선교사로 최은수 자매가 오게되어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약 600곡 정도의 곡을 담은 찬양집 작업이 잘 마무리되어 현지교회 필요한 곳곳에 잘 사용되어지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 기도 부탁드립니다.
 ⑴ 저희 가정이 늘 하나님을 찬양하고 매일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⑵ 함께 동역하고 있는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에 따라 주님의 일을 잘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⑶ 루스 데 페 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섬길 수 있도록 또한 주일학교 아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말씀으로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⑷ 세 아이들(세인, 세온, 세아) 건강히 잘 성장하고, 학교에 잘 적응하며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박성태 이경숙 선교사 소식


¡Hola! 한국은 살랑거리는 가을바람이 불어오겠지만 한국의 폭염이 끝난 뒤 요즘 페루 아마존은 정상적인 더위가 찾아 왔습니다. 폭염이 심했다는 소식에 걱정들 해주셨지만 오히려 한국이 더욱 더웠고, 저희는 이번 건기는 에어컨도 없이 작년   보다 시원하게 잘 보냈답니다.


▢ 올해 전반기를 지나며...
여러분의 기도로 저희 가정은 힘든 시기가 끝나고, 이제 거의 현지에 적응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2년 전 총회 세계선교부 훈련을 받을 때 선교지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배우자를 사별했을 때 받는 스트레스 보다 강도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가족 각자 적응해야 하고 언어와 기후 모든 것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가족끼리 많은 상처도 주고받았지만, 서로가 지켜야할 선을 지켜가며 점점 단단해져서 어려움을 이겨 나가며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보츠와나에서 싱글로 만6년을 있었습니다. 아내는 필리핀에 1년을 있었지만 그때는 가정을 이루기 전이었고 아내는 한국 선교사 MK학교란 특수성으로 함께 교제할 친구들이 많았지만 지금 뿌깔빠에는 함께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기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여행이나 단기선교처럼 잠시 머무는 것과 장기로 헌신하여 이곳에 터를 잡고 사는 것은 매우 달랐습니다. 그럴수록 저희 부부는 대화를 많이 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희 가정 뿐 아니라 세계 흩어져 있는 동기 선교사님들과 함께 고충을 나누면서 격려하며 중보하며 기도하였습니다.


▢ Colegio HOSANNA 학교사역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6월은 어느 새 지나가고, 7월이 되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페루 사람들은 월드컵이 끝나자 무덤덤하게 일상생활 속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급격하게 식어버린 월드컵 열기에 조금 당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을 2 대 0으로 이긴 한국 때문에 기분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독일은 워낙 축구 강국이라 사람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나라 중 하나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이란 나라가 우승 후보인 독일을 이기자 다들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아, 독일을 이긴 나라?’ 하면서 아는 체 해 주었고, 그런 반응들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별것 아닌 축구 경기가 선교사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해 봤을 때, 이런 좋은 이미지들로 인해 우리가 현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말씀을 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게도 이 기회를 살리지 못 했지만 다음번에는 전도를 하는데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지혜도 간구하여야겠습니다. 7월은 1학기를 마무리 하는 달입니다. 한 학기 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사과를 드리는 ‘사과의 날’도 있고, 간단한 체육대회, 그리고 과제물 전시회도 있습니다. 그 중, 제일 중요한 행사는 독립 기념일에 있는 전교생 행진입니다. 학생들은 기수가 되어 제일 앞에서 행진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모두 티비에 나오는 것처럼 멋지게 걸어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7월 1학기의 마지막 시험이 끝나면 모두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해군에서 군악대가 와서 행진가 연주를 해 줍니다. 행사 당일에는 부모님들도 많이 오십니다. 유치원 아이들부터 시작하여 중등 5학년까지 행진을 하고 마지막엔 부모님들도 행진에 참석합니다. 행사가 끝나면 부모님들은 담임선생님께 성적표를 받고 상담을 합니다. 그리고 1학기가 마무리 됩니다. 약 2주 간의 방학을 가지고 8월 초에 2학기가 시작 됩니다. 8월엔 중등 5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박정화 선교사님께서 통솔하시어 5박 7일 일정으로 두 분의 5학년 담임선생님들과 다녀오셨습니다. 9월에는 학교 개교기념일 있습니다. 학교의 1년 중 가장 큰 행사입니다. 1주일동안 웅변대회, 사생 대회, 성경 암송 대회 등 여러 가지 대회들을 진행하고 뿌깔빠의 종합경기장을 빌려 전교생 체육 대회를 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각 학급이 준비한 공연을 발표하는 행사를 합니다. 연극을 준비하는 학년도 있고, 합창이나 댄스 같은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선임 선교사님의 아이디어로 달란트 시장을 열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달란트를 주지 않기 때문에 다른 명칭으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학교에서는 평소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뿐토 베르데’라는 점수를 줍니다. 이 점수를 달란트처럼 사용하여 여러 가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장터를 열었습니다. 여러 가지 팬시 용품들을 구입 할 수가 있고 먹거리를 살 수 있으며 간단한 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이였지만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것이 잘 활성화 되어 아이들이 학교에서 더욱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빠르끄(PARK) 가정사역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면서 가족, 친척 분들과 소식을 주고받으며 기쁨의 눈물 혹은 보고 싶은 그리움의 눈물을 보이곤 했습니다. 한국에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후원자분들에게 영상편지도 보냈습니다. 먼저 저의 큰형과 통화를 하면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시는 저희 아버지와 통화를 하는 가운데 아버지께서 저희 가족을 보시고 어린 아이와 같이 많이 우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어머니도, 형수님도, 아내도 울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이라 만날 수 없는 둘째 아들 가족을 기억하시는지 아버지께서 저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장모님의 환갑 생신이 있었던 추석연휴에 아내 외가댁 친척들과 아주 길게 통화 했습니다. 아내의 외할아버지께서 최근 급성 골수 백혈병을 발견해서 최소한의 치료 중이십니다. 그 암은 고통이 없다기에 외할아버지께서는 웃으시면서 통화했습니다. 선교지에서 가장 힘든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야 한다는 현실입니다. 저희가 그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입니다. 두 분께서 육신의 고통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시고 천국의 소망을 바라볼 수 있게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소은이와 조한이는 학교에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한이가 사고를 쳐서 저희 부부가 학교에 가는 일도 줄었습니다. 조한이는 아직도 속상하고 억울한 사연이 많지만 하루 한주 한 달이 지나면 지날수록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환절기가 되면서 가족들이 크게 아팠지만 무사히 잘 견뎠습니다. 소은이는 아주 짧게 지나가고, 조한이는 이틀 동안 열이 나고 괜찮아졌습니다. 석 달 전에는 둘 다 한꺼번에 아파서 일주일 동안 학교를 가지 못했지만, 지금은 회복도 빨라진 것 같습니다. 저와 아내도 영양제를 챙겨 먹고 집 밥 위주로 음식 섭취와 휴식 등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가 주변에 도움 없이 가정을 돌보느라 수고가 많지만 긍정적으로 잘 하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꾸준히 언어를 놓치지 않고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청년 때 헌신 했을 때 MK에 대한 마음을 주셨는데, 그 마음을 품고 소은이와 조한이에게 신앙 교육과 한국어 교육 등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큐티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잠자리 독서로는 재미있는 성경이야기를 저와 아내가 함께 들려줍니다. 주말에는 한번 씩 한글 공부를 하고 주중에는 함께 숙제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역지가 수도에 있다면 한인교회나, 한글학교 등 여러 가지 루트가 있지만 이곳에서는 노력하지 않으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중간 방학을 통해 소은이와 조한이는 MK 수련회 때 만난 한국 선교사님 자녀들을 만나고 아내는 다른 사모님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인교회에도 알게 된 성도님들과 즐거운 교제를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페루 청년들을 만나서 한국 음식도 만들어 먹고, 관계를 맺었습니다.


▢ 기도 제목
 ⑴ 우리 부부가 하나님 앞에 바르고 정직한 선교사가 되도록
 ⑵ 우리 가정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도록
 ⑶ 스페인어 언어 뿐 아니라 페루 문화를 이해하며 습득하도록
 ⑷ 소은이 조한이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자녀로 자라도록
 ⑸ 선임 선교사님과 협력하여, 호산나 학교사역 하도록
 ⑹ 뿌깔빠 제1장로교회 성도님들과 주님 안에서 교제 하도록
 ⑺ 후원자님들 가정과 교회, 직장, 사업 위에 동일한 은혜가 임하길


 2018년 10월 박성태, 이경숙, 소은, 조한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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