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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선교회 (Mission for Peru) 선교회보
주후 2018년 1월호


박맹춘(김선옥) 선교사의 리마 소식


  페루에서 선교편지 드립니다.
  정유년을 엊그제 맞은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고 무술년 황금개 띠의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추운 겨울인데,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이곳 페루는 한 여름이라서 낮에 햇볕이 많은 날은 너무나 덥습니다.
  저희 리마 한인 연합교회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교회학교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사역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지만, 희망 나무인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 해마다 하는 발표지만 항상 바라보아도 즐거운 것이 우리의 희망이며 자라나는 새싹인 교회학교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이곳 페루 현지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다니는 페루의 학교들이 12월 중순에 마지막 학년들은 졸업을 하고, 다른 학년들은 각 학년 종업식을 하며, 3월 첫 주에나 개학을 하여 한 학년씩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1월 하순이면 아이들 여름 성경학교 및 수련회를 할 것이기에 교사들이 준비하느라 너무나 바쁩니다.


  현지인 지교회를 하고 있는 만차이, 와치빠, 와이깡, 꼬마스 교회는 평안하여 든든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올해도 변함없이 각 교회 선교지마다 성탄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받는 그들은 작은 것이지만 항상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나누어 줌에 감사할 뿐입니다.
  10월 22일은 페루가 전국적으로 인구 조사를 하는 날이었는데 페루 정부는 인구 조사를 위해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든 차량의 통행을 금지했으며, 시중의 백화점, 식당, 구멍가게 등등, 모든 업소의 영업을 금지하였습니다. 페루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꼼짝 말고 집에서 푹 쉬면서 인구 조사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페루의 수도인 리마시내도 모든 상가와 도로는 움직임이 정지 되었었습니다. 가끔 경찰 순찰차가 텅빈 도로를 이동할 뿐이고, 동네를 지나가는 전철도 버스도 멈추었고, 주택가와 또는 공원에서는 사람들을 볼 수가 없었으며, 모든 것이 올 스톱 되어, 마치 유령의 도시를 보는 듯 했습니다.
  지난 12월 23일은 은퇴 장로이신 석종철 장로님이 갑자기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셔서  모두들 놀라게 했습니다. 요즘 불경기로 인하여 쳐져있는 이곳에 살아가는 교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더운 날씨에 고생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수고하고 있는 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동안 주님 주시는 복을 받아누리며,  늘 선교 동역자님들의 교회와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기도제목
  1. 리마 한인 연합교회와 여름학교와 수련회를 위해서 
  2. 선교사 가정 식구들 건강을 위하여
  3. 저희 교회가 사역하고 있는 현지인 선교를 위하여

  2018년 1월 3일  리마에서 박맹춘 김선옥 선교사와 규성, 규동 드립니다



김명수(오주엽) 선교사의 리마 소식


  사랑하는 페루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페루 리마에서 64번째(2018년 1월) 소식을 드립니다.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딤전 4:6)


  2018년 새해를 맞으며 작년의 사역을 돌아볼 때, 페루교회가 자치 자립 자전하는 주님의 교회가 되도록 주님께서 저희를 보내셔서 섬기며 돕도록 하셨는데, 비록 부족함이 있으나 한 해동안 페루장로교신학교와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 페루장로교회(ipXp), 그리고 그 외 여러 동역 사역들을 통해 주님께서 오직 은혜로 보람과 소망을 주셨음을 고백하며 주님께 먼저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는 목성연 사역은 새로운 대안이며 소망이었습니다. 2017년도에 페루장신에서만 5 그룹이 공부를 마치고 수료하였고, 공부를 마친 페루 목회자들을 통해 7개 페루교회에서의 공부모임으로 확장되었으며, 나아가 리마의 한인선교사님들중 여러분도 함께 이 사역에 참여하게 된 것은 더 큰 감사와 소망입니다.
  이 사역의 확장을 위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주목성연 중남미현지인사역 본부’(‘중현본’)의 웍샵이 리마의 마하나임 수양관에서 있었습니다. ‘복음원리12강’이란 교재를 어떻게 하면 현지 목사님들과 성도들께 잘 전달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발제하는 모임이었고, 따라서 모든 공부도 현지 언어인 스페인어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인 선교사들끼리 모여서 스페인어로만 공부하고 찬양하는 별난 모임이었지만, 그 안에서 이제 뿌리내려가는 한국교회의 중남미선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을 선교지에 세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 ‘감람산 장로교회’ ‘레따말 기독교 종합 교육센터 프로젝트’ ‘페루 장로교회’와 저희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주시는 ‘페루선교회’와 모든 페루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은혜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의 2017학년도 2학기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불가능이라고 말했던 교육부의 학력인가를 취득하고 그 커리큘럼에 따른 1기 수료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기생들은 다수가 이전 졸업생들의 학위취득 과정이어서 2018년 2월에 마지막 미진과목들을 마치고 나서 정식 수료식을 할 예정이며, 이어 수료생들은 각자 졸업논문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논문이 통과되어야 교육부의 학위증을 받게 되기에 졸업식은 2018학년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입니다.
  아울러 2014년도에 신청하여 허가된 현 커리큘럼이 2018학년도로 종료되기에 금년에 새 커리큘럼을 신청해야 합니다. 새 커리큘럼 허가가 쉽지 않겠지만, 동시에 개정된 교육법에 따라 우리도 학사 석사 박사까지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해서 석사까지 신청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요.


  ▢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도 매주 2-3회씩 꾸준하게 그리고 풍성하게 한해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봉사자로만 이렇게 빠지는 날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고, 이 사역에 동참하는 페루 기독의료인들의 헌신도 그 분들의 주님께 대한 사랑이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는 삶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매일 매일의 사역이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이었고, 주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12월 30일에는 한해를 마치면서 그동안 참여한 모든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하여 식사와 함께 감사를 전하고 또 은혜와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말의 바쁜 시간임에도 대부분의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그간의 기쁨과 보람을 서로 나누고, 또 서로 격려하며 함께 교제하는 기쁘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내년(2018년)에도 더욱 신실하게 봉사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 레따말 ‘감람산 교회’는 매월 둘째 금요일에는 심야기도회를, 넷째 주일에는 금식기도회를 가집니다. 주일 금식기도회는 아침을 금식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교회에서 점심 금식과 함께 공동기도회로 모이는데, 바로 그 시간에 교회학교가 있기 때문에 기도회 첫 시간은 어린이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물론 금식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금식하는 어른들과 함께 기도하고, 이어서 선생님들과 함께 분반공부에 들어갑니다. 이 어린이들이 믿음과 기도의 일꾼들로 잘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페루의 성탄은 ‘쵸콜라따다’로 시작해서 24일 밤 12시의 폭죽으로 끝납니다. 이 페루화(?)된 성탄 축하 행사 속에서 성탄의 본질과 의미를 되새기려 페루교회들은 분투 중입니다. 감람산교회도 12월 20일 동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쵸콜라따다’를 하면서 참여한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예수님 탄생의 참 의미를 전하며 축하하였습니다.

  금년부터는 공동목회하던 에릭스 목사님이 담임목사로 교회를 섬기게 됩니다. 에릭스 목사님은 2018년도 ‘감람산교회’의 새 표어로 “죄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자!”(VIVOS PARA DIOS, MUERTOS AL PECADO)로 정하였습니다. 이 세상 안에서 성결한 삶을 추구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자는 의미입니다. 에릭스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레따말 계곡의 영혼들을 구하고, 나아가 온전히 하나님께 예배하고 순종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세우도록 역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레따말기독교종합교육센터 프로젝트」는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젠 계곡 안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살기에 내무부에서 레따말 계곡 경찰 파출소를 세워주었습니다. 우리 진료소와 교회가 있는 1단지 주민공동체에서 2000여 평방미터의 땅을 기증하고, 계곡 안 10여 주민공동체들이 건축을 해주어서 겨우 파출소가 들어온 것입니다.
  이 계곡에 파출소가 세워진 것은 이젠 그만큼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치원과 초중등학교를 세워달라는 주민들의 염원과, 이를 통해 주님의 사랑과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우리의 기도가 열매맺을 날이 가까워 오고 있음을 보며, 더욱 기도하며 준비하고자 합니다.


  ▢ ‘페루예수교장로교회’(ipXp)가 금년도 총회 조직을 앞두고 3개 노회를 분립하였는데, 그 하나인 ‘리마 및 남부 노회’의 노회원들이 모여 연말 만찬을 우리 신학교에서 가졌습니다. 자치 자립 자전하는 비젼과 지도력, 희생 정신, 공동체 의식 등이 이런 모임들을 통해 배양되고 성숙해짐을 봅니다.
페루예수교장로교회의 지교회들과 3개 노회 조직 및 총회 조직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요.

  성탄을 앞두고 저희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의 방재검사 통과입니다. 6월부터 검사를 준비하여 준비를 어느 정도 마쳤다고 생각하고 9월에 검사를 신청하였더니, 11월에 4명의 검사관이 와서는 싱글싱글 웃으며 “잘 될겁니다” 말하더니 지적사항만 수십가지를 적어놓고는 40일 뒤에 재검사 하겠다고 그때까지 다 고쳐놓으라고 하면서 보기좋게 딱지를 놓았습니다.
  40일동안 그 수십가지를 고치라는데, 어떤 건 시간상 안되고, 어떤 건 재정이 너무 들어서 안 되고, 어떤 건 도무지 이유가 안 맞아서 할 수 없어서, 겨우 90% 정도 수리하고서 12월 22일 재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기도하면서, 검사관들에게 “우리 진료소는 봉사하는 기관인데, 최대한 수리했으니 통과 안시켜주면 진료소를 닫아버리겠다”고 거꾸로 협박했더니, 하나님께서 검사관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봉사하는데 도와드려야지요..”하면서 사인을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심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오늘도 페루 선교에 동참하시는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과 함께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리라”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며, 주님의 평강과 승리를 기도드립니다.


  2018년 1월 8일  리마에서 김명수 오주엽 선교사 드립니다.



박정화 선교사의 뿌깔빠 소식


“주 나의 목자시니 나 부족없으며 주 인도하는 대로 늘 따라가리라 그 지혜 나를 깨워 내 앞 길 밝히니 나 주의 길을 따라 주 함께 살리라“


  ▢ 호산나 소식
  새 해를 열어주신 주님께 찬양을 드리며, 다시 주의 길을 따라 나섭니다.
  감당치 못할 것 같은 큰 과제들이 많았지만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과 지혜로 하나 하나를 해결하면서 지나 온 2017년의 시간들이 놀랍기만 합니다.  주님의 은혜 아니면 가능하지 않았을 일들이어서 감사합니다.  공교육의 현장에 있기 때문에 이 시대와 사회의 모든 변화와 다양한 추이들, 정치와 경제와 사회의 영향력들을 매 순간 직면하면서 매번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하는 결정력을 발휘해야하는 요즈음이 쉽지 않지만 저의 의지와 능력이 아닌 주님의 능력을  따라 행하는 것이어서 괜찮습니다.
  지난 번 편지에서 기도부탁 드린 것처럼  학교교육 커리큘럼과 교육방법론 연구를 위하여 한국에 4주 동안 다녀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어서 학교교육 현장을 보기 위해  다양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들을 방문하고, 교육자들을 만나고, 교육시스템을 보고 수업에 참관하며,  또 자료들을 모으는 일들에 시간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6년 만의 한국방문임에도 불구하고 기도해주시는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일일이 연락드리거나 찾아뵙지 못하였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12월에 모든 학사일정을 마치는 페루의 학교시스템으로 인해  12월 둘째 주에는  다시  돌아와 2017학년도를  마무리하여야 하였습니다. 


  ▢ 감사 제목
  1. 한국학교들을 방문하는 동안 돕는 손길들을 예비하여 주셔서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되었습니다. 
  전에 사역하였던 세종초등학교와 최영옥 교장님, 모든 선생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도, 경기도 교육청의 이선혜 자매(권사님)를 예비하여 주셔서 각기 다른 형태의 유치원 교육현장을 보게 하신 일, 성결교대학교 유치원의 김연진 원감님,  동탄의 단설유치원  원장님,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의 김현섭 선생님(컨설팅해 주시고, 많은 책들을 지원해 주심), 기독교대안학교인 밀알두레학교의 정기원 교장님, 성경적 수업에 대하여 새롭게 도전해 주신 숭덕여중고의 홍배식 이사장님과 김신자 목사님, 최상대 교장님의 환대와 지원, 대광초,중,고등학교 방문과 우수호목사님과의 기독교학교  예배에 대한 나눔과 성찰들 , 서울교목회의 여러 목사님들, 백석대학교의 교수이신 신대원 동기 최규명,  송화성 목사님과 문화예술학부 학생들과의 만남,  창현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 및 시설탐방과  친구 오성만 선생님의 안내, 그리고 주안에서 더욱 사랑하는 대학동기들 – 전옥자, 원정희, 이미정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통찰력, 세광교육의 조동명 장로님, 교사가 아닌 화가로서 살고 있었으나 삶에 대한 고민과  묵상을 함께 나누어준 사랑하는 김숙연 자매님.  주 안에서 한 팀처럼 나서서 함께 고민하며 도와주시고 이 모든 일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신 교회들과 목사님들, 사랑하는 성도님들께서 계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2. 호산나의 11월과 12월의 모든 일정들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로 지난 11월과 12월에 도 유치원과 초등과 중등과정에서 많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교과서 중심의 교실 수업이 주를 이루는 유치원 체제의 아이들이 안타까워 학교의 숲을 계속 정리해 왔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들어갈 만하게 되어서  11월의 유치원은  학교의 숲에서 자연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아름다움을 배웠습니다. 유치원의 숲 체험 활동과 국립공원 방문 동안 너무나 즐거워하였던 아이들, 안전과 질서 가운데 지켜주시고 수업에 즐거움과 활기를 더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유치원의 다아마리스 선생님을 통하여 남미의 여러나라에서 전도활동을 하고 있는 생명의 말씀 선교회가 호산나 학교를 방문하여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주의 복음과 말씀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수학에 대한 좀 더 쉬운 접근과 오리엔테이션을 위하여 초등과 중등은 수학주간을 가졌습니다. 초등 1학년을 마친 어린이들은 1학년의 축제인 ‘YA SE LEER’,  중등은 기드온의 집에서의 학년별 수련회,  앙상블 호산나의 구성과 첫 연주회, 그리고 학년말의  교육활동인  디아 데 꼴로레스( El dia de colores), 성탄축하예배,   2017학년도졸업식 , 졸업생 Home coming Day을 마쳤고, 지금은  2018년도 신입생 등록이 주의 은혜 가운데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식 음악수업이 전무한 이곳에서 아이들이 음악을 통하여 주께서 주신 달란트를 계발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정식 음악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음악 수업을 해 줄 교사가 없기 때문에 악기들을 통하여 부분적으로 접근하고,  토요일 특활을 통하여 합창과 피아노 등을 배울 시간도 가집니다. 올해는 정식으로 호산나 앙상블을 조직하고, 부족하지만 첫 열매로 지난 12월 14일에 첫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학생들과 부모님들 안에 큰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서 내년에도 더욱 성장하도록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늘 부족한 교사들도 여러 나라와 경로들을 통하여 보내주실 줄 믿습니다.


  성탄축하예배 – 올해도 주님의 이 땅에 오심을 감사하며 학생들이 한 달 동안 함께 준비하고 모은 선물을 Campa Asheninka 부족의 Dulce Gloria 마을에 보냈습니다. 
산타클로스와 세상의 노래들이 아닌, 구주 탄생을 전하는 성경적 주제와 이야기를 노래와 연극과 암송으로 구현한 성탄축하잔치를 유치원과 초등과 중등이 각각 준비하여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졸업반인 중등 5학년 39명 전체가 참여한 공연에서 학생들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부터 부활, 구속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어서 크게 칭찬을 받을만 하였고,  후배들이 배울 수 있는 모범을 남겨주어서 감사했습니다.


  3. 2017학년도 종업식 및 졸업식 
  주님의 크신 은혜로 올해의 모든 학사일정을 마치는 졸업식과 종업식이 지난 12월 14일(유치원)과 12월 18일(초, 중등)에 이루어졌습니다. 올해로 호산나는 유치원은25회, 초등 19회 , 중등 16회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아름다운 호산나의  전통 중 하나로 올해도  12월 26일에는 졸업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는 Home Coming Day를 가졌으며,  오랜만에 학교에 돌아 온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의 레마인 에베소서 2장 10절의 말씀을 외치하며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는지를 확인하며 주님 앞에 함께 섰습니다.

  4. 깜뽀베르데의 교회들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로스삐노스 교회는 비가 새는 낡은 지붕을 뜯어내고 지붕을 새로 올렸으며,  교회학교 교실로 사용할 작은 공간을 만들었으나 아이들이 더 많이 오고 있어서 다시 확장공사를 하며 이미 시작된 우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성탄절에 알리안사 후베닐 교회에서 세 교회가 연합하여 성탄예배를 드리면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여 말씀을 전하고 돌아오면서 깜뽀베르데 교회와 로스 삐노스 교회가 알리안사 후베닐 교회로 올라가는 길을 계단으로 만들기로 결정하여 윌프레드 형제와 임멜 형제가 함께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창문이 없이 뚫려있는 두개의 창에 문을 달아넣는 일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방학이 되어서 교회학교에 조금 더 많은 아이들이 나아오고 있고, 2월 둘째 주간의 3일 동안(11, 12, 13일)의 방학성경학교(EBDV)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깜뽀베르데 교회와 로스삐노스 아이들이 함께 깜뽀네르데교회에서 연합 성경학교에 참여하며,  마지막 하루는교회에서 1박을 하는 캠프형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교회학교 교사인 엘사자매와 소일라 자매가 가르치는 일을 준비하고,  성인들인 형제들은 아이들의 활동을 원할하게 하기 위하여 교회 예배실 옆까지 수도를 연장하는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성령충만한 성경학교, 말씀의 씨앗이 옥토에 떨어지도록 아이들의 마음 밭을 준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 제목
  1. 졸업한 모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주 안에 거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2. 새해의 신입생 등록과  교사영입, 새해의 모든 교육프로젝트가 주 안에서 잘 준비되도록
  3. 방학 중에 해야 하는  안전 및 보수 공사(유치원 건물, 초등 1학년 교실) , 학교의 뒷 편 숲에 찬양과 기도회, 특별수업을 위하여 마련할 신축 교실 – 나무 집 한 칸’ ,  정보화 시스템과 교육 기자재 준비를 위한 재정 확보를 위하여.
  4. 2월에 있을 교사 연수가 잘 준비되도록(교육과정 및 교육방법론 연구)
  5. 깜뽀베르데의 교회들의 성장과 방학성경학교(EBDV – 2월 11~ 13일 )
  6. 박성태, 이경숙 선교사님,  소은, 조한의 건강과 동역을 위하여
  7. 호산나 학교가 뿌깔빠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주의 빛으로 거듭 성장하도록,  우까얄리 주와 페루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더욱 왕성하게 일어나는 2018년도가 되도록.


  2018년 1월, 페루 뿌깔빠에서 박정화 선교사드립니다.



이상기(김성희) 선교사의 뜨루히요 소식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4:7>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이끄시고 도우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페루 선교 동역자님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 가지 많은 일 가운데서도 2017년 한 해 동안도 크신 능력으로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2018년의 갈 길도 동행하시며 페루 선교회 동역자 여러분들의 삶을 통하여 영광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 루스 데 아모르 교회(사랑의 빛 교회)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어느 새 루스 데 아모르 교회가 세워진지 19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과정 과정 가운데 함께하시고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페루 선교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창립 감사예배에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으로 멕시코 음악을 하는 마리아치를 초청하여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9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잃어버린 밀라그로의 영혼들이 루스 데 아모르 교회를 통하여 구원 받는 놀라운 역사가 날로 날로 더하여 지기를 원합니다. 


  ▢ 컴패션
  컴패션 어린이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서도 매달 서로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또 청소년들은 순결서약을 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삶을 다짐하였습니다. 또한 12월에는 부모님들을 초청하여 그 동안 준비한 장기자랑을 발표하며 한 해 동안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페루의 경제가 좋아지면서 컴패션의 어린이들이 경제적으로는 예전에 비해 좋아졌지만 맞벌이로 집을 비운 부모들로 인해 정서적으로, 또 부모의 사랑과 돌봄이 부족하여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들의 삶 속에 살아 생동하여 그 삶이 치유 받고 하나님의 사람들로 바르게 잘 양육되어지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가 있는 쵸코팡의 어린이들은 코이카 단원이었던 정혜란 자매와 건축회사를 운영하는 우와망츄모 형제의 헌금으로 이루어진  루스 데 페 교회 형제들의 ‘나눔으로의 초대’를 통하여, 11,12월 두 번에 걸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또 많은 선물도 받는 축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성도님들도 함께 어린이들을 위하여 음식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고, 선교사들과 루스 데 페 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의 방문에 위로와 새 힘을 얻었습니다. 또한 니뇨 현상으로 지각변동이 있어 우물물이 말라가서 장유대성교회의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우물물을 더 깊게 파는 작업을 하였는데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물이 더 많이 나오게 되어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 성도님들이 그 동안 심어 가꾸던 고구마, 옥수수, 알로에, 콩, 고추, 토마토등이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되었고 더불어 교회가 더 푸르러지고 좋은 영적 쉼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루스 데 페 교회
  10월부터 다시 장년 성경공부가 시작되어 두 달간 남 선교회원들은 “목적이 이끄는 삶”을, 여 전도회원들은 마더와이즈 시리즈인 “회복”을, 청년들은 제펄슨 전도사와, 집중적으로 말씀을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 주 예배 후 함께 모든 성도가 함께 점심을 나누고 각 부서별로 흩어져 말씀을 배우고, 청소년들은 어린동생들을 돌 봐주고..성경 공부 후 전교인이 다시 함께 모여 다과를 나누며 작은 천국을 맛보았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하나이듯이 우리 모두 말씀으로 하나 됨을 느끼는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일은 성경공부 시간을 통하여 가정들이 말씀으로 치유, 회복되어, 그 열매로 두 가정이 그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살다가 말씀에 순종하여 법적 혼인신고를 하고 12월17일에 하나님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에 이어 12월 10일에는 두 번 째 전교인 총동원 주일을 가졌습니다. 약 두 달간 점차적으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중 복음을 전할 자를 정하고 함께 기도로 준비하고 초청장과 선물을 보내고 12월 10일에 교회로 초청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감사했던 일은 몇 달 전부터 교회 앞길을 시에서 도로로 닦고 있었는데 총동원 주일 하루 전에 공사가 모두 마쳐서 새 식구들 초청에 더 깨끗하고 정리된 교회로 초대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였습니다. 늘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2월에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루스 데 페 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작은 칸타타 발표회를 하였습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도 특순을 준비하여 함께 발표하였는데, 특별히 유치, 유년부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나심을 선포하는 성경구절들을 암송하여 많은 부모들과 성도들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 성탄, 나눔으로의 초대
  십 오년간 변함없이 저희 사역지의 산타할아버지가 되어주는 우와망츄모 형제 가정의 사랑으로 올 해도 쵸코팡과 밀라그로 그리고 홍수피해를 많이 입었던 에스페란사 바하 지역의 어린이들이 따뜻한 쵸콜라따다와 함께 멋진 성탄 선물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와망츄모 형제 가정에 성령의 큰 은혜를 허락해 주시길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 뜨루히요 연합 여전도회
  매 달 여전도회 자매들이 드리는 헨리 형제의 신학교 장학금을 관리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시금 체험합니다. 12월 초 뜨루히요 연합 여전도회 기도 모임에서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 장로인 루스 자매의 아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병원비가 없어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 여전도회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예배시 헨리 형제 장학금으로 모금한 헌금을 루스 자매 돕는 헌금으로 모두 드렸는데, 12월말 헨리 형제 장학금으로 개별적으로 헌금한 액수가 도리어 다른 달의 거의 두 배가 되어 12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남아, 1월 장학금의 대부분까지 충당할 액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작은 것으로 나누었는데 하나님은 도리어 그 그릇이 차고 넘치도록 다시 채워주셨습니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12월에는 뜨루히요 연합 여전도회 자매들이 모여 1월 전국 수련회를 준비하고자 에스더서를 통독하였습니다.  또한 1월에 뜨루히요에서 있을 전국 여전도회 수련회를 위하여 함께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수련회를 크게 축복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시간이 되어 지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 제목
  1. 뜨루히요에서 동역을 하고 있는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가정과 저희 가정이 하나님 뜻 가운데서 하나 되어 맡기신 사역 바르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1월 24,25,26일에 뜨루히요에서 잇을 전국 여전도회 수련회가 성령으로 충만한 큰 은혜의 시간이 되어 지도록, 또한 전국에서 오가는 모든 참석자들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도록 특별기도 부탁드립니다.
  3.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 맡기신 사명 바르게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두 딸 애희(재영), 신희가 늘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며 말씀을 사모함으로 그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018년 1월 초  페루 뜨루히요에서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 드림.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의 리마 소식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롬 14:7-8)


  페루를 사랑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2018년에는 주님의 능력으로 좀더 새로워지고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며 신실하고 충성된 종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각처에서 수고하시는 동역자님들께 평강의 인사를 드리며 저희들의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이곳 페루는 12월 24일 아기 예수의 태어나심을 기다리는 성탄 전야의 밤에, 25년 구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후지모리 대통령을 사면하는 역사적인 사건을 알리는 소식이 전해져서 페루 국민의 대부분이 깜작 놀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직 대통령이 뇌물 수수 사건에 연루되어서 국회에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는 투표를 앞두고 많이 불리한 상황 중에, 후지모리 전직 페루대통령의 아들과 현 대통령 사이에 사면을 무마하는 표와 전직 대통령인 아버지의 사면을 건 정치적 뒷거래가 있었다는 보도로 인해 아직까지도 페루 사회의 구석구석이 매일 매일의 시민들의 항의로 시끄러운 상황인데, 어제 새벽녘에 발생한 6.7도의 지진과 1월 18일 페루를 방문하는 프란시스코 교황 환영을 위한 준비 등, 다소 분주한 모습으로 2018년 새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작년 2017년 년 초에 엘 니뇨 현상으로 인한 심한 기후의 변화가 몰고 와서, 여러 지방을 강타했던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발생했던 피해를 복구하는 일이 진행조차 되지 않아 아직도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수재 피해민들을 위한 수해 복구 작업이 순조롭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황을 맞을 준비는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정부를 향하여 많은 국민들이 쓴 소리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웃나라 볼리비아에서는 10년 임기를 지나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위해 작년 2017년 12월에 쿠바와 베네스엘라 정부의 공산법을 볼리비아 국가법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는 모든 종교적인 모임이나 행사도 불법화 되어갈 것이기에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항의들이 이어져서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미 모든 나라의 정치적인 상황이 그리스도 예수의 다스림 안에 거 할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십시오.
 
  ▢ 새생명교회 장년부
  11월 마지막 주에는 가족초청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일을 준비하면서 2주간의 특별저녁집회를 갖었습니다.
1년 동안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VIP가 초청되어 함께 예배드리는 은혜로운 예배가 되었습니다.
  12월 둘째 주일에 4명의 장년 반 형제들만을 위한 성경의 기초교리공부를 마치었습니다. 형제들이 피동적으로 듣는 성경공부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경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공부를 마치면서 형제들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너무나 유익하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면서 또 성경공부를 하지 않느냐? 언제하느냐“고 먼저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저도 마음속으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였는지요! 교우들이 복음의 좋은 동역자들로 성장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성탄예배 및 축하순서
  12월 16 토요일날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초코라따음료와 빠네똥 빵을 나누면서 성탄의 기쁨을 전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교회학교어린이들과 청년부에서 준비한 순서를 갖고 성탄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가족찬양대회로 성탄을 축하하는 순서를 갖었습니다.
 
  ▢ 교우들과 송년식사모임 및 친교의 시간


  ▢ 교회학교
  상 받는 일은 항상 즐거운 일이지만, 누구나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일 년 중에 빠지지 않고 주일을 지켜서 예배 자리에 나온 아이들을 위한 상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입니다. 
  성탄 선물은 모두가 받고,  기쁨을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성탄 선물을 받는 날은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 목성연 말씀사역

안젤로 형제의 가정에서의 복음 12강 성경공부가 끝났습니다.
금년 2월부터 다시 성경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출애굽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속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기도 제목
  1. 새 생명교회를 통하여 산 로렌스 지역의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하게 하소서.
  2. 교회가 어린이집 프로그램과 공부방을 통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전도와 선교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3. 교회의 리더들과 믿음의 동역 자들을 바로 세워 갈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4.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목성연 성경공부가 이루어지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5. 침술을 잘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선교의 좋은 도구로 삼게 기도 해 주십시오.
  6. 새로운 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중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함께 기도 해 주십시오.
  7. 호세형제가 신학교에서 학업을 잘 감당하고 좋은 목회자로 훈련되어 지도록, 또 더 많은 신학생들이 배출되어지도록  위해서 기도 해 주십시오.
  8. 막내 딸 민영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진학의 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을 기대하며 기도 해 주십시오.
  9. 저희 부부가 영과 육과 혼의 강건함의 은혜를 힘입고, 영적으로 계속해서 성장하여, 그 풍성함으로 남들을 유익하게 하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어 지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페루에서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 (민영) 드립니다.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소식
 
  2017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1년 전에 뜨루히요에 들어와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먼저는 저희를 위해 기도로 동역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계셔서 이 곳 뜨루히요에 잘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착 초기에 20년만의 홍수로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통해 저희 가정을 더 단단하게 단련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좋은 선임선교사님과 함께 동역하며 사역할 수 있게 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 Luz de fe(루스 데 페 : 믿음의 빛)교회 주일학교
  10월 말에는 한국에 있는 한 자매의 헌금으로 뜨루히요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초코팡이란 지역에 있는 Luz de Gracia(루스 데 그라시아 : 은혜의 빛)교회에 주일학교 교사들과 함께 방문하여 주일학교 친구들을 초대해 복음을 나누고 찬양과 율동 게임 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도 있고, 또 선물을 받고 싶어 친구따라 처음 온 친구들도 있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졌으리라 믿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주일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각 반별로 야외에 나가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장기 결석했던 아이들과 기존 아이들 또 선생님과 어색했던 관계들이 회복되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Luz de Fe(믿음의 빛)교회의 주일학교는 하나님의 은혜로 든든히 서 가고 있습니다.
  11월에는 천지창조,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등등 창세기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잘못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이들이 하나님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신학공부
  2017년 봄 학기부터 가을학기까지 이 곳 현지 신학교에서 신학공부를 하였습니다. 11월 말에 기말고사를 끝으로 다음 학기까지 방학을 맞이하였습니다. 신학교 공부를 하면서 수업시간에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공부하는 현지인 리더십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들과 앞으로 함께 이 곳 뜨루히요에서 동역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이 저희 사역과 가정 가운데 있을지 정확하게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을 기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남선교회 . 여전도회 성경공부
  10월에 시작하여 약 7주동안 매 주일 진행된 남자와 여자 성도님들의 성경공부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습니다. 남자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여자는 마더와이즈 ‘회복’라는 주제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성경공부 하는 순간 순간마다 은혜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 성탄절 / 달란트 잔치
  이 곳 페루는 성탄절이 아주 큰 명절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설과 추석 명절과 같습니다. 이 기간에 친척들을 찾아보고 선물을 나누고 저녁 식사로 칠면조를 먹어야 괜찮은 명절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예년에 비해 이러한 경향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24일 주일학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달란트 시장을 열었습니다.
  6개월 동안 성실히 신앙생활을 한 아이들과 1년동안 수고한 선생님들을 격려하고 간식과 선물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 기도 제목
  1. 2018년에는 저희 가정이 더 많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 맡겨주신 사역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세인이 세온이가 말씀 안에 사랑 안에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건강히 잘 성장하게 하시며, 세인이는 초등학교에 세온이는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는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임신 중에 있는 박지원 선교사와 태중에 아기가 건강하고, 순산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페루 뜨루히요에서 안길태 박지원 세인 세온 드립니다.



박성태 이경숙 선교사 소식

  ▢ Feliz anos nuevo~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동역자님들께 5번째 기도편지를 띄웁니다. 새해에도 하나님 은혜 가운데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페루에서 시작되는 한해는 폭죽 소리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송구영신예배 때 가족마다 찬양을 준비해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새해 풍습으로 12알의 포도를 먹으며 예배당 밖에 울려 퍼지는 폭죽을 바라보았습니다.


  ▢ 감사함으로...
  우기 계절 속  무더운 더위를 이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한국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로 인해 저희 가정이 이곳에서 사역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이 크게 아픈 곳 없이 일년을 잘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현지인 동역자 가정들을 만나게 주심을 감사합니다.
  소은이와 조한이가 무사히 2학년 공부를 마치고 유치원 졸업을 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호산나 학교에 살면서 운동도 하고 놀이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집을 지켜주시는 가드와 개들이 있어 안전하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페루에 한글로 된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여 일찍 끝나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학교 끝나고 방과 후 놀이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멋진 장난감을 선물 받아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열대과일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즐겁게 블록놀이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감사를 나누면서 2017년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2학기를 무사히 보내고, 12월에는 반마다 학년을 마무리하는 행사와 성탄절과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11월에 공식적인 수업이 거의 마치게 되고 학생들이 마친 공부를 축하하는 파티를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책거리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초청해서 찬양과 성극 등으로 기쁨을 나누게 됩니다. 캐롤과 산타클로스 보다는 2000년전 우리의 죄 때문에 이땅에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에 더욱 의미를 갖았습니다. 페루의 크리스마스에는 빠네통이라는 젤리박힌 빵과 코코아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24일 밤에도 역시 폭죽을 터트리며 현지인들을 즐겁게 성탄절을 보내게 됩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 고등학교 5학년까지 각 학년별로 졸업식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특히 25주년을 보내게 되는 해여서 지금까지 학교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내려주실 은혜를 기대하게 됩니다.


  12월 중순부터 2월까지 긴 우기를 통해 방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학 동안은 학교 시설 공사와 교사와 신입생 모집에 힘쓰고 있습니다. 방학동안 소은이와 조한이는 학교를 가지 않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며 여유 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개학 전 리마에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수련회가 있는데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리마의 한인교회에서 한국말로 예배드린 것을 좋아했던 자녀들이 3박 4일 동안 한국친구들과 보낼 수련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까지 가기는 힘들지만 리마에 가는 것으로 저희 가족은 향수를 달래고 있습니다.


  ▢ 2018년도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우리 가정을 페루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항상 깨달으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하도록
  2. 스페인어 진보하여서 현지인들과 잘 교제하도록
  3. 박선교사가 학교 사역을 잘 감당하고 이선교사가 영육 간에 건강히 가정을 잘 돌보도록
  4. 소은이 3학년 진급과 조한이 초등학교 적응을 잘 하도록
  5. 한국에 계신 가족들과 후원하시는 교회와 가정들에게 하나님 은혜가 흘러가도록


  2018년 1월 10일 박성태, 이경숙, 소은, 조한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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