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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춘(김선옥) 선교사의 리마 소식


페루에서 선교편지 드립니다.
새해가 되었는가 싶더니 어느새 10월도 중순이 되었습니다.
리마는 올해 겨울 늦추위가 오더니 날짜로는 봄이 온지 오래 되었는데, 아직도 날씨는 많이 추워서 두꺼운 옷들을 입고 다니며 환절기라서 감기 환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한국은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오르고 가을 단풍들이 각양각색의 색깔로 자태를 나타내며, 오곡백과가 무성한 가을이 되었네요.
지난 긴 연휴는 추석 명절이 되어 고향을 찾아가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덕담을 나누는 좋은 연휴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사역 하고 있는 이곳 저희 리마 한인 연합교회는 요즘 몇 년째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하여 모두들 힘들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으나, 그 가운데서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합니다.
리마 한인 연합교회에서 현지인 지교회를 하고 있는 만차이, 와치빠, 와이깡, 꼬마스 교회는 평안하여 든든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만차이 교회에서 하는 초등학교를 위해서 든든히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와이깡 교회에서 하는 어린이 제자 양육이 잘되어 참된 제자로 어린이들이 잘 자라나 예수님의 바른 제자로 양육 받아 하나님의 제자들로 양육을 받아 지도록 기도해 주시고, 와치빠 교회에서 계속적으로 하고 있는 노숙자 마약자들을 새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기숙사 훈련생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Corazones Unidos(한마음) 장애인 단체는 지금 휠체어를 두 컨테이너를 가져와서 페루 전 지역에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반 다음 달에 반 두 번으로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장애인 단체의 리더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7월 11일 미국에서 강사들을 모셔서 교육을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의 근황을 말씀드리면 요즘 오래된 당뇨로 인해 여러모로 몸이 너무나 많이 약해진 박맹춘 선교사와, 그리고 딸 규성이가 몸이 안 좋아서 지난 8월에 한국에 나가 병원을 다니고, 10월 1일에 수술 하나와 11일에 부정맥 수술을 받아서 두 가지 수술로 인해 많이 힘들었는데, 저희들은 여러 가지 형편상 나갈 상황이 아니라서, 가족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하여, 가보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지만 많은 분들께 기도 요청을 하고, 하나님께 맡기고 페루에서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들의 힘으로 좋은 선생님을 만나 수술을 잘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이 빠르고 하여 이번 주말에 퇴원을 할 예정이며, 외가에서 몸을 회복한 후 11월에 페루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수술 후유증이 없고 건강하게 모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마음을 달래며 결실의 계절에 마음껏 만끽하시며 즐거운 가을이 되시기를 기원하오며 모두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리마 한인 연합교회를 위해서.
2. 선교사 가정의 식구들의 건강(특히 박목사와 규성)을 위하여.
3. 저희 교회가 사역하고 있는 현지인 선교를 위하여.
2017년 10월 13일 리마에서 박맹춘, 김선옥 선교사와 규성, 규동 드립니다.



김명수(오주엽) 선교사의 리마 소식


사랑하는 페루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페루 리마에서 63번째(2017년 10월) 소식을 드립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사 30:18)


‘주안장로교회’(담임 주승중 목사)가 ‘페루성서공회’에 성서와 어린이그림성경책을 기증하면서 그중 성서 5,000권과 어린이그림성경책 3,000권을 우리 ‘페루장로교회’가 받았습니다.
그래서 주안교회 선교팀의 페루 방문에 맞춰 성서기증식과 감사예배를 ‘페루장로교신학교’에서 드리기로 하고. ‘페루장로교회 리마시찰’에서 예배의 순서 등을 상의하는데, “예배가 오전이므로 예배를 마치면 점심시간인데 점심을 어떻게 할까” 말이 나오자 시찰회에 참석한 목사님들이 “우리가 성경을 받았으니 식사는 우리가 대접해야지요”라고 만장일치로 리마의 교회들이 식사를 준비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요리에 은사가 있는 여장로님을 대표로 세우고, 그 분의 지휘 하에 리마의 각 교회들이 페루 전통음식을 하나씩 준비하여 가져 오기로 하여 페루 전통 음식 뷔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9월 30일 성서 기증 예배는 은혜로운 예배에 이어, 한국에서 온 22분과 페루장로교회 리마시찰의 목사 장로 부부들 40여분 등 60여명이 함께 각 교회가 정성과 사랑으로 준비한 페루 전통음식으로 근사한 뷔페를 준비하여, 식탁에서 페루의 맛과 사랑을 나누는 오찬을 가졌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이제는 성숙한 페루장로교회를 볼 수 있었고, 함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 ‘감람산 장로교회’ ‘레따말 기독교 종합 교육센터 프로젝트’ ‘페루 장로교회’와 저희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주시는 ‘페루선교회’와 모든 페루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은혜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은 8월 14일 2017학년도 2학기 개강을 하여 12월 15일까지 18주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4학년 17명이 학위과정 마지막 학기로서 논문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학위만을 위한 논문이 아니라 말씀을 깨닫게 하고 교회를 살리는 논문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페루목성연 공부도 여호수아 2기에 목사님 9명, 신학과 1학년을 대상으로한 3기에 6명이 등록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출애굽기를 마친 목사님들 중 6분이 본 교회에서 출애굽기 공부반을 조직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목성연 성경공부를 통해 페루 목회자들과 교회를 바로 세우고 힘을 주며, 우리 신학교도 주님께 더욱 쓰임 받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도 매주 2-3회씩 진료 일정에 따라 정기진료를 하는 가운데, 8월 26일에는 기독심리상담사 6분이 참가하여 유아 어린이 청소년 부부 노년 등 분야를 나누어 강의하고 상담하는 ‘정신건강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80여명이 등록하여 강의를 듣고 상담을 통해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심리학과 복음의 관점에서 어떻게 보고 대응할 것인지를 배우면서 주님께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기독전문인이 드문 페루 상황에서, 6명의 기독심리상담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페루에서 어떻게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헌신할 수 있는지 페루 교회 지도자로서의 비전을 나누는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레따말 ‘감람산 교회’는 예배(주일 저녁)와 교회학교(주일 아침), 기도모임(화 저녁)과 성경공부 모임(목 저녁), 청소년 모임(토 저녁)을 통해 전도하며 양육하고 있습니다.
신개발지여서 주민들의 이동이 너무 잦은 것이 어려움이지만, 비록 잠시 있다 갈망정, 있는 동안 주님을 만나고 예배하도록 힘을 다해 전도하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레따말기독교종합교육센터 프로젝트'의 가시나무 울타리는 매주 2번씩 물을 주며 열심히 키워서 대체로 잘 자라고 있으나 어느 지역은 나무가 더 자라지 않습니다.
밑이 암반이거나 혹은 자갈이 많아서 입니다. 이젠 다른 방법이 없어서 흙을 더 돋아주고 비료를 잘 줘서 뿌리가 자갈을 뚫고 들어가든지 아니면 옆으로 뿌리를 뻗어서 자라도록 해 줄 수밖에 없다 합니다.
교회와 진료소가 위치하고 있는 ‘쏠 데 빠차까막’ 마을 창설 기념일 행사에 초청받아 가서 인사말을 하자 이어지는 마을 주민들의 질문은 ‘언제 학교를 세워주느냐?’였습니다. 학교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점유한 3만평 대지 위에 하나님의 뜻을 이룰 구체적인 진전은 아직 보이지 않지만, 그러나 기다리는 우리에게 주님의 긍휼과 축복이 임할 것을 믿으며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3만평의 대지가 온전히 주님 나라 위해 쓰여지는 일이 속히 이뤄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장로교회 파송 선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페루예수교장로교회’(ipXp)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드디어 총회를 조직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현재의 독노회 상태로부터, 내년(2018년) 4월에 ‘북부’ ‘중앙 및 동부’ 그리고 ‘리마 및 남부’ 3개 노회를 조직하고, 9월에 총회를 조직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인도해주실 것을 믿으며, 지리적으로 너무 먼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 그리고 지도력의 이양 등을 고려하면서 이번 35회 노회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결의되었습니다.
페루예수교장로교회의 지교회들과 3개 노회 조직 및 총회 조직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지난 9월 21일 밤에 ‘페루주재한인선교사회’(회장: 현경숙 선교사)가 리마한인연합교회 예배당에서 찬양의 밤을 가졌습니다.
선교사들이 찬양 리더로 전자 기타와 드럼 연주자로 찬양을 드렸고, 선교사들과 한인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며, 또 주님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오주엽 선교사도 찬양단원으로 찬양하며 또 준비하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선교사는 12월과 1월에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가고 오는 일정과 부재 중의 페루 사역, 국내 일정 들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오늘도 페루 선교에 동참하시는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과 함께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며, 주님의 평강과 승리를 기도 드립니다.

2017년 10월 20일, 리마에서 김명수 오주엽 선교사 드립니다.



박정화 선교사의 뿌깔빠 소식


이제 건기가 지나갔나 봅니다.
숲의 나무들이 잎을 제대로 피우지 못한 채 푸석 푸석 메말라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처음이었던, 유난히도 메마른 올해였습니다.
감사하게도 10월에 들어서니 늘 그랬던 것처럼 삼일에 한 번씩 <페루한찬인양선의교 밤사>회 주최는 비를 내려주셔서 땅이 다시 축축하게 젖어들고 만물들도 다시 소성해 갑니다.
우리 주님께와,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월의 사역보고를 드립니다.

1. 교사수련회로 시작한 2017 - 2학기
2학기의 시작을 교사수련회로 시작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편지를 드린 후 바로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7월의 방학이 2주간 뿐 이지만 교사들은 이틀 정도 먼저 돌아와 교사 오리엔테이션으로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수련회 형태의 2학기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호산나의 기도원과 같은 ’기드온의 집’ 에서 1박을 하면서 학교에서 다루어야 할 교육의 주제들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재구성하고, 나누는 시간들이었고, 무엇보다도 성경적 가치 위에 세워가는 호산나 교육의 기본과 중심에 대한 묵상의 시간이었습니다.
70명이나 되는 유치원과 초등, 중고등학교의 모든 교사들이 다 크리스천인 것은 아니기에 모두들 성경적 전제들을 잘 이해하고 수용할지 조심스럽게 지켜보았는데, 감사하게도 교사들이 이번 첫 교사수련회에서의 시간들과 가치들을 소중하게 받아 주어서 주 앞에서 겸손한 모습으로 2학기를 출발하였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의 좋은 경험을 이야기하며 교사들도, 저도 벌써 내년도의 수련회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2. 적절한 교사를 보내 주셔서 감사.
이웃 주도인 우아누꼬(Huanuco)에 까지 찾아 나서며 이곳 뿌깔빠에서 만나기 힘든 바이올린 교사를 구하였었는데,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계속 찾고 두드리던 중에 추천받게 된 Santiago Trujillo라는 청년은 아직은 음악학교의 학생 신분이지만 이전에 일했던 2명의 교사들보다도 가르침의 방법이나 아이들과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여 오히려 이전 교사가 나간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이미 정규수업 시간으로 편성하여 시작한 음악 수업을 교사가 없어 하마터면 닫아야 할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개교기념식의 연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연말에 작은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호와 이레의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3. 개교 25주년 . 감사와 축하행사
올해는 호산나학교가 개교 25주년을 맞은 해입니다.
1992년, 7명의 유치원생들로 시작한 학교가 지금의 규모로 성장하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 그리고 늘 새로운 도전과 비전속에서 올해도 학생들과 교사들과 학부모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호산나의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감사예배와 축하의 잔치를 주님께 드렸습니다.
장소가 없어 기도하던 중 1000명 이상의 좌석을 구비한 우까얄리 대학교의 대강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고, 10년 이상 호산나를 섬긴 열 세 명의 교사는 근속패와 상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학교의 계속성을 위하여 특별한 행사나 식 없이 일선에서 은퇴하셨던 호산나의 설립자 두 분, 황윤일, 구장이 목사님들께도 이번 기회에 소박하나마 모두의 마음은 담은 감사의 패를 호산나의 전 가족들 앞에서 전달해 드렸습니다.
두 분의 수고와 헌신을 주께서 기억해 주시고 더 큰 복으로 갚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지나 온 25년을 지켜주신 주님께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25년을 맡겨드리며 학생들은 학교의 뜰과 숲에 학년별로 25주년 기념 나무를 심기도 하였습니다.


<기도 제목>
1. 4/4분기의 교육의 열매와 성장을 위하여
1) 영적 습관 형성을 위한 도전과 성경적 기도 훈련 - 1학기 말부터 학교 안 여기저기에 ‘7:50분을 기억합시다!’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잠들기 전 10분 이상 하나님과 진정한 대화를 나누도록 실천하도록 초등학생들의 기도운동입니다.
학생들이 좋은 영적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종교적인 수순에 머무르지 않고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기드온의 집 . 학년별 수련회 계속. 중등 1, 3, 4학년의 수련회를 마쳤고, 11월에 2학년과 5학년의 수련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좋은 열매 맺는 수련회가 되어서 호산나의 학생들이 주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영적으로 결단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11월 유치원 실험주간 . 야외학습 : 늘 11월이면 학예발표회를 통하여 1년 동안의 성장을 축복하고 축하하던 유치원이 올해는 학예발표회 대신 창조의 신비와 주께서 주신 세상을 배워가는 ‘실험 주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근래 들어 처음으로 야외학습을 시도하려합니다.
안전과 협력을 위한 기도로 주님께 의탁해 주십시오.
4) 2018학년도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지혜와 명철을 주시도록,
2. 박정화 선교사 한국출장 . 10월 31일 . 12월 8일 교회방문 및 호산나학교를 위한 신년도 교육과정연구가 시급하여 방학 전에 잠시 한국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출장 기간 방문할 교회와 유치원, 초등, 중고등 학교들을 예비해 주시고,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과제들, 지도자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7년 10월, 페루 뿌깔빠에서 박정화 선교사 드립니다.



이상기(김성희) 선교사의 뜨루히요 소식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살전 5:24)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부족한 자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루심을 보며 오늘도 하루하루의 삶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 은혜 안에서 함께 페루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모든 페루 선교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 뜨루히요 홍수 피해 복구 및 지원 ***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보다 훨씬 더 크고 넘치도록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식년을 마치고 페루로 돌아오는 길에 뜨루히요의 홍수 소식에 그저 기도밖에 할 수가 없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도 도움의 손길들을 보내어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위로 받게 하십니다.
3월 홍수 후 밀라그로에는 아직도 20여 가정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시에서 마련해준 천막촌에서 밤에는 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다시금 뉴저지 온누리 교회가 헌금을 하여서 천막촌과 루스 데 아모르 교회의 어려운 가정에 하나님의 귀한 사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리마의 김재영 선교사님을 통하여 담요 115장을 받아 밀라그로 성도님들과 천막촌, 컴패션 어린이들 가정, 누에바 헤루살렘, 삐우라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누었습니다.
또한 코이카 단원으로 뜨루히요에서 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간 정혜란 자매가 결혼 감사의 마음으로 귀한 헌금을 하여 공휴일인 11월 1일 쵸코팡의 어린이들과 사랑을 나누려 루스 데 페 교회 주일학교 교사들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귀한 사랑과 나눔의 손길들에 감사드리고 귀한 마음들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어느 새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가 창립 24주년을 맞았습니다. 부인과 사별하고 홀몸으로 65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누에바 헤루살렘 사역과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 사역을 잘 감당하시며 성도들에게 참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세군도 목사님을 귀한 동역자로 허락하셔서 여기까지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를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컴패션***
올 해는 홍수로 인하여 3월 한 달간 학교 수업이 없었고 또 공립학교 교사들이 데모를 하여 한 동안 학교 수업이 없었던 이유로 2학기에는 토요일까지 학생들이 학교에 가게 되어 여러 가지로 컴패션 프로그램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열심으로 방학동안 겨울 성경 학교도 하고 연령별로 나누어 따로 평일에 시간을 내어 제자훈련도 하고 또 청소년들은 일박 이일동안 교회에서 수련회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루스 데 아모르 교회에서 자라난 신디와 디아나 자매가 어느 새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어 어린 자기 아이들을 품에 안고서도 교사로서 컴패션의 아이들을 위하여 열심을 내는 모습을 보는 것은 선교사인 저희들로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일이고 큰 감동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열심이 성령의 이끄심으로 컴패션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알아 가는데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루스 데 페 교회***
두 달간의 마더 와이즈 “자유”성경공부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고 다시 10월부터는 여전도회는 마더와이즈의 “회복” 남선교회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교재로 하여 두 달간의 특별 성경공부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성경공부 시간을 통하여 루스 데 페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또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가정이 변화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남을 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또한 8월 20일에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루스 데 페 교회에서 두 분의 장로를 세우는 장로 임직식이 있었습니다.
두 분의 장로가 세워짐으로 루스 데 페 교회는 이제 조직교회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감사하였던 일은 저희 후원 교회인 장유대성교회에서 한재엽 목사님과 함께 모든 당회원께서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 주셔서 저희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늘 함께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고 또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주시는 장유대성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장로가 된 로사자매와 마를레네 자매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6년에 시작한 “나눔으로의 초대”는 주변의 여러 후원자를 통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여 함께 복음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입니다.
9월에는 뜨루히요에서 약 한 시간 반 떨어진 비루라는 작은 도시에서 더 깊이 들어가는 조그마한 시골마을의 어린이들을 위한 헌금이 있어서 주일학교 교사들이 일일 성경학교와 선물, 함께 나눌 다과를 준비하여 방문하여 참 따뜻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수가 많은 것을 앗아간 마을이지만 시골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따뜻함은 앗아가지 못하였고 복음 앞에 함께 귀 기울이는 그들의 모습에 하나님께 참 감사하였습니다.
비록 하루 심은 복음의 씨앗이지만 이 생명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기도함으로 이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세 교회 연합 찬양예배 ***
루스 데 글로리아, 아모르, 페 교회의 찬양단원들이 이제 일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바뀌어 가면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로 준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먼저 각 교회 찬양 리더들이 여러 달 동안 준비 기도모임을 가진 후 9월 30일에는 루스 데 글로리아, 아모르, 페 교회가 중심이 되고 쵸코팡의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의 청년들과 누에바 헤루살렘의 루스 데 에스페란사 기도처의 청년들도 함께 초대하여 100명이 넘는 찬양 사역자, 찬양사역에 관심 있는 이들이 모여 함께 특별 찬양 예배를 드렸습니다.
각 교회 찬양단들이 순서를 정하여 찬양을 인도하고 특순도 발표하면서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됨을 느끼는 참 축복되고 영적으로 새 힘을 얻는 기쁨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뜨루히요 연합 여전도회 ***
뜨루히요 여전도회의 장학금으로 헨리 형제가 신학을 시작한 지 어느 새 이년이 다 되어 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때에 맞게 늘 채워 주심으로 지금까지 자매들의 헌금으로 부족함이 없이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직 삼년의 남은 기간도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이끄실 줄 믿고 또 헨리 형제가 하나님의 종으로 잘 준비되어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내년 일월에는 전국 여전도회 연합 수련회가 뜨루히요에서 있게 됩니다.
부족한 저희들이지만 두 달에 한 번씩 모이는 정기 모임에서 함께 기도하며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니 이 시간들을 통하여 전국의 여전도회 회원들이 영적으로 새 힘을 얻고 하나님 앞에서 자라나는 축복된 시간이 되어 지도록 함께 기도로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
1. 뜨루히요에서 동역을 하고 있는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가정과 저희 가정이 하나님 뜻 가운데서 하나 되어 맡기신 사역 바르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루스 데 페 교회의 8월에 장로임직을 한 로사, 마를레네 장로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충성된 종으로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루스 데 페 교회에서 하고 있는 “회복”-여전도회, “목적이 이끄는 삶”-남선교회 성경공부를 통하여 각 가정이 변화되고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이 말씀 안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 맡기신 사명 바르게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두 딸 애희, 신희가 늘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며 말씀을 사모함으로 그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7년 10월 초 페루 뜨루히요에서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 드림.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의 리마 소식


페루를 사랑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 4:11-12)
오늘도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각처에서 수고하시는 동역자님들께 주님께서 평강과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도드리며 페루에서 문안의 인사를 드리며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 교회리더를 위한 성경공부
새 생명 교회가 창립된 지 6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30명의 형제들에게 세례를 베풀게 되었고 이제는 교우들의 대부분이 세례교인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리더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배우고 확신한 바에 거하기 위해서 성경에 관한 기초 공부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매주 토요일 4명의 형제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강의 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각자가 맡은 주제를 가지고 준비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형제들이 잘 준비하고 더 의욕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더 많이 배우고 그리고 남을 가르칠 수 있는 리더들로 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제일 나이가 많은 우리엘 형제(68세)가 같은 나이 또래의 뻬드로 형제(75세) 새신자인 산사티아고 형제(72)와 함께 나눔을 시작합니다.
예수 복음의 말씀을 나눌 때에 성령의 인치심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 주일학교 달란트 시장과 어린이날 행사
상 받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우리 교회 주일 학교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달란트 시장이 있었습니다.
학용품을 사서 엄마를 도와드리고 싶다는 사미라도, 제일 먼저 그 동안 갖고 싶었던 자동차를 집은 막시모도, 교회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선물 받은 작은 점수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색연필뿐이었지만 다음에는 꼭 예쁜 인형을 사겠다고 다짐하는 까를라에게도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우리 마을 아이들의 가정 형편상 좋은 학용품이나 장난감등을 살 수 없으므로 교회 달란트에 내놓는 물건들은 제법 신경을 써서 준비 합니다.
땅에서 받는 상품의 기쁨보다도 하늘에서 받을 상을 기대하며 자라나라는 가르침과 함께.

매년 8월 셋째 주는 이곳의 어린이날입니다.
새 생명 교회는 처음 시작부터 어린이 사역을 중요시하고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빠지지 않고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데에는 아직까지도 이곳 페루 사회 전반에서는 미래의 희망인 아동에 대한 가치 저하로 인해 공교육에 대한 정부 투자 비율도 낮고 아동 노동의 심각성뿐만 아니라 아동 학대 및 성폭력률도 다소 높은 편입니다.
시내 박물관 여행을 하러 가고 싶었지만,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아이들의 소리에 게임 전문가를 모셔다가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 어린이들을 위한 치과 진료 막내딸 민영이의 학교 같은 반 친구인 엠마누엘의 부모인 후안 형제와 훌리아 자매가 우리교회에 와서 아이들의 치과 치료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 왔습니다.
훌리아 자매는 어린 시절 스코틀랜드 선교사님들을 통해 복음을 영접하고 믿음을 갖게 되었는데 그 당시 가난했던 시절에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도 커서 어른이 되면 꼭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겠노라 다짐하였다고 합니다.
이제는 치과 의사가 되어 남편과 함께 그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치과 장비를 저희 교회로 옮겨와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섬기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10월 첫째 주일부터 약 두 달간의 여정으로 매 주일 산 로렌스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서 치과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 남편 후안은 매우 자상하고 친밀감이 많은 분인데 어린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구강 위생에 대해 가르치고,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100여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저희 새 생명 교회를 통하여 지역 사회를 섬기는 귀한 섬김의 일을 감당하게 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침술의료선교
9월 달에는 벤따니아 지역에 위치한 영생교회를 매주 1번씩 방문하여 형제들에게 침술 봉사를 하였습니다.
특별히 주님께서 모니카자매를 치료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매는 몇 년 전 사고로 왼쪽발목이 접혀졌던 후유증으로 걷는 것이 계속 불편하였었는데 침술을 통하여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께와 뒷목의 통증, 그리고 위장장애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많은 차도가 생겼습니다.
교회에서 신실하게 섬기는 모습을 보시고 주님께서 긍휼하심으로 자매를 어루만지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실한 교회의 일꾼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0월 달에는 시내에 있는 주님의 교회에서 침술봉사를 일주일에 두 번 나가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교우들도 오지만 믿음이 없는 이웃들, 그리고 교회에 잘 나오다가 쉬고 있는 형제들이 침을 맞으러 옵니다.
그들을 섬기며 교회에 나올 수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Hilda(일다) 할머니가 계신데 1년 정도 교회에 출석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딸과 함께 침을 맞고 있는데 일다 할머니의 딸도 이름이 엄마와 같은 일다입니다.
건강의 문제를 체크하면서 일본에서 살고 있는 딸을 걱정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건강의 이상 징후로 나타나게 됨을 알게 되어서 주님께 근심과 걱정을 맡기고 믿음을 갖도록 전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주변의 목사님들 선교사님들 형제들을 섬기고 도울 수 있는 기회들을 주셔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침술을 배울 수 있는 동기를 주시어 선교의 도구로 삼게 하시고 부족한 자를 사용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여성사역
리마에서 두 시간 남짓 떨어진 친차라는 곳에서 한인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신 교회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어머니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을 요청 받고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일이지만 우리가 얼마나 큰 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까?
그저 주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여 떠나오고, 우리를 서 있게 하신 그곳에서 그 인도하심을 따라 이 땅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가는 일이 선교사가 된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선교사로서 이 땅을 살아가며 힘들고 어려운 것을 함께 나누며 힘든 지체를 서로 세워 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목성연 말씀사역
안젤로와 엘리자베스 부부의 가정에서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들 부부는 제가 3년 전에 만나서 성경공부를 하다가 중단되었는데 계속해서 그 부부가 생각나서 제가 집으로 찾아가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입니다.
또한 엘리자베스 자매의 동생부부 산디아고와 록산나는 침례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부부입니다.
아버지 산디아고도 함께 참석하여 주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말씀의 교제가 있어지기를 위해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 한인선교사님들의 찬양의 집회
페루 한인선교사회는 교파를 초월하여 페루의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시는 건전한 선교단체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의 친목모임입니다.
9월 21일은 리마한인연합교회에서 선교사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페루주재 한인선교사님들의 찬양집회가 있었습니다.
사역으로 인해 다들 바쁘시지만 열심히 모여서 연습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국땅 페루에서 선교를 하기 위해서 스페인어로 말을 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서를 가진 우리가 때때로 우리말로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날은 우리가 마음껏 한국말로 찬양하고 기도하고 표현하는 모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흡족한 은혜가 된 날이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새생명교회를 통하여 산로렌스 지역의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하게 하소서.
2. 교회가 어린이집 프로그램과 공부방을 통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전도와 선교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교회의 리더들과 믿음의 동역자들을 세울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4명의 형제들과 함께 매주 모임을 갖고 있는데 좋은 리더들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목성연 성경공부가 이루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침술을 잘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선교의 좋은 도구로 삼게 하소서.
10월 달에는 시내중심에 있는 주님의 교회에서 봉사를 합니다.
전도와 치유의 손길이 나타나도록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 현경숙 선교사가 여전도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영력을 더하시고 좋은 동역자 들을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7. 10월 달에는 막내딸 민영이 학교친구의 어머니가 치과 의사인데 저희교회에 오셔서 10주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하여 무료로 치과 진료와 치료를 해주기로 하셨습니다.
매주 주일날 하루 종일 진료를 하게 됩니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남편 후안선생님과 아내 훌리아 의사선생님과 동역하는 카렌선생님 그리고 저희교회가 찾아오는 영혼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8. 새로운 사역지를 위해 기도하는 중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머무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 해 주시기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9. 11월 마지막 주에 가족초청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형제들과 이웃을 초청하는 전도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0. 호세형제가 저희교단의 페루 장로교신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학업을 잘 감당케 하시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페루에서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 (민영) 드립니다.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소식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이 곳은 이제 겨울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 겪어보는 겨울이라 예년에 비해 어땠는지 잘 모르지만 여기 현지인들은 제일 추운 겨울이라고 말합니다.
저희는 눈이 오는 한국의 겨울이 그립습니다.
한국은 이제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겠네요.
가을의 풍성함과 풍요로움을 주님 안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일학교

주일학교는 하나님의 은혜로 잘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새로운 친구들도 종종 교회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고, 기존의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9월에는 저희가 뜨루히요 시내에서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 “비루”라는 지역의 El Nino(엘 니뇨)시골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본인의 학급에 방문해 복음을 전해줄 수 있냐는 요청을 받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 형제의 재정 후원과 주일학교 선생님, 그리고 장로님으로 이루어진 팀이 찬양, 말씀, 선물, 점심 식사 그리고 게임을 준비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우리들이 도착했을 때 아이들과 선생님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우리는 준비한 것들을 아이들과 나누고,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영접기도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지속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Luz de Fe(믿음의 빛)교회 행정조직

Luz de Fe(믿음의 빛)교회는 점점 행정조직을 갖추어 가고, 외관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장로님 두 분을 세우고, 이어 당회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차차 교회의 일꾼들을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정직하며,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형제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교회의 후원으로 여름을 맞이하기 전에 교회의 천정 단열재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여름에 너무 더워서 예배 때 고생을 했는데 이번 여름에는 조금 더 시원한 환경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예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남성 / 여성 성경공부
지난 8월에 ‘자유’라는 주제로 성경공부를 마치고, 두 달 동안 방학과 준비 기간을 가지고 10월부터 6주 동안 교회의 남성, 여성 성경 공부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님과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가 함께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지혜롭게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지난 번 성경공부를 통해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또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잘못된 것들을 깨닫고 변화되려는 결단과 노력들이 있어서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의 작은 열매가 맺어졌습니다.
공부를 통해 가정이 회복되면서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두 부부가 있습니다.
이 곳 페루에서는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그냥 사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유는 결혼 비용과 혼인신고 비용이 많이 들고 또한 시청에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복잡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동거하는 사람들입니다.
가정에 대해 서로 책임감이 부족하고, 상황이 어려우면 쉽게 이혼하고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하기로의 결단은 믿음이며, 이제 진정한 크리스천으로써 앞으로 더 이상 예전처럼 살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교회가 이 두가정의 결혼식을 함께 준비하고 돕는 모든 과정이 은혜롭고 다른 성도들의 가정에도 도전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성경공부도 기대됩니다. 하나님의 귀한 계획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열매를 맺게 하실지 기대하며 준비합니다.


<기도 제목>
1. 저희 가정이 하나님께 신실하게 예배하며, 성령에 충만한 가정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님 가정과 저희 가정이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이 보시기 좋은 공동체를 이룰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3. 페루의 좋지 않은 문화, 특히 결혼문화가 조금씩 바뀔 수 있도록 기도부 탁드립니다.
4. 성경공부를 준비하는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님과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가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다.
5. 세인, 세온이가 건강하며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자들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박성태 이경숙 선교사 소식


HOLA!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동역자님들께 4번째 기도편지를 띄웁니다.
페루 땅을 밟은 지 250일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부족한 저희들을 복음(GOOD NEWS)을 위해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그동안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신 여러분과 한국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MK (선교사 자녀) 적응기
소은이는 매일 방학과 주말을 기다리지만 초등학교 2학년 생활을 잘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배웠던 받아쓰기를 이경숙 선교사와 꾸준히 하고 학습지도 풀며, 스페인어로 이제는 능숙하게 필기체를 쓰기도 하고, 암송도 합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고추장, 김 주먹밥 도시락을 열었는데 반 친구들이 코를 막고 냄새에 민감한 모습에 당황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가 페루에 있는 음식들이 익숙하지 않듯이 페루의 친구들도 한국 음식 냄새가 익숙하지 않은 것이라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리마한인연합교회에서 주일학교 예배를 드렸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인 친구들과 한국말로 기쁨으로 드렸답니다.
“나 사실은 리마에서 예배 드렸을 때 너무 좋았어” 라는 말에 소은이가 2중언어로 힘들어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꼈습니다.
아직 말이 통하지 않아서 답답해 하지만 현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조한이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부터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벌써 졸업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 유치원 적응하며,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25주년 학교 행사를 한 달 넘게 연습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다리가 아프고, 배가 아파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로서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자녀에게 주신 기질을 이해하며 이 시간을 잘 기다리고 인도하심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더운 기후에 교복을 입고, 양말을 신고, 구두를 신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아르헨티나로 선교사를 가려던 선생님 헌신과 노력으로 현지 유치원 적응에 수월했습니다.
앞으로 2달이 지나고 겨울방학이 지나면 내년 초등학교에 가는데 아직 어려운 한글은 읽지 못하는 조한이가 스페인어까지 듣고 쓰는 것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 MP (선교사 부모) 적응기
고국에 계신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저희가 없이 맞는 명절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감사히 해결 되었지만 앞으로 저희가 부모님의 걱정 없이 사역하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선교사가 철수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자녀문제와 함께 부모문제라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 사회는 혈연으로 맺어진 집단이기에 타문화 선교사들보다 큰 것 같습니다.
대륙도 반대인 이곳에서는 가족문제가 생기면 4인 가족이 아시아로 가는 여정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박선교사의 연로하신 부모님은 남은 가족들이, 홀로 계신 이선교사의 어머니는 동부제일교회 성도님들과 친척들의 돌봄으로 영,육,혼 강건하길 기도 합니다.
그분들께서 저희 부부를 사랑과 정성으로 기르신 헌신이 계셨기에 이곳에 선교사로 올 수 있었음을 기억하며 감사히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형제 가정들도 평안하길 기도 부탁합니다.

* 페루 동부 아마존 상류의 뿌깔빠 날씨 실화냐?
네! 실화입니다.
지난 석 달은 저희 가족이 이곳에 와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시간이었습니다.
6월부터 9월까지 건기(비가 안 오는) 계절입니다.
현지인들도 이번 시즌을 유난히 더워했습니다.
9시간을 학교에서 사역하는 박선교사나 가정과 자녀를 돌보는 이선교사는 한국의 폭염처럼 몇 달간 지속되는 이곳 기후에 쓰러지지 않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보내게 되었습니다.
너무 더워 온도계로 측정을 하니 낮 12시에는 온도 측정 불가이고, 오후 4시에는 40도로 측정 되었습니다.
박성태 선교사는 박정화 선교사님과 졸업반 수학여행을 인솔하며 4박7일간 콜롬비아에 다녀왔습니다.
적도 근처인 그곳은 뿌깔빠 보다 더 덥고 습한 것을 체험하고, 그나마 적도를 벗어난 페루의 아마존 지역 열대지방에 사는 것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기도 제목>
1. 우리 가정이 페루 민족을 가슴으로 품도록.
2. 스페인어를 습득하여 현지인과 말씀으로 교제할 수 있도록.
3. 박성태 선교사가 호산나 학교 행정실 협력 사역 잘 감당하도록.
4. 이경숙 선교사가 가정을 잘 돌보고, 은사를 계발할 수 있도록.
5. 언약의 자녀 소은 (초등학교 2학년) 조한 (유치원 7세)이가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도록.

이곳에 오기 전 처음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람을 의지 하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바르고 정직한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호산나 학교의 직원 학생들과 함께 동역하는 뿌깔빠 제1장로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만나게 되는 현지인들에게 그리스도의 편지와 향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페루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기도하시는 여러분과 물질로 정기 후원해 주시는 7교회, 12가정과 뮤즈악기, 보건약국, 벧엘 의료선교회, 샤이보이컴퍼니, SFC 선교훈련센터 위에 함께 흘러넘치길 소망합니다.
2017년 10월 10일 뿌깔빠에서 박성태, 이경숙, 소은, 조한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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