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래되고 묵을대로 묵은 그래서 형제처럼 친밀하고 정겨운 친구들과 함께
환갑의 기념삼아 울릉도를 여행했습니다, 동해가 고향인 남편도 울릉도와 독도를
못보았기에 더욱새로왔지요 일년중 26일만이 독도땅을 밟아볼수 있다는데
우린 그 행운아속에서 배를향해 반듯하게 경례를하고서있는 우리들의 아들
들 해경을보며 아들을 둘 가진 어미로서 가슴이 저려왔습니다
바위와 갈매기와 바위뿐인 독도를 지키며 추위와, 더위와 바람과 파도, 그리고
외로움과 싸워야하는 젊은아들들이 애틋했고. 그래도 내땅을 꿋꿋이 지키는
애국심이 한층 우리를 든든한 마음으로 돌아오게 했지요
일본이그리도 욕심내는땅 그리고 우린 반드시 지켜야할땅 정말 돌밖에 없는
땅을밟으며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바다위에 우뚝솟아올라 탄성을 지르게, 정말 기가막힌경치를 오밀조밀 만들고
온갖나물을 길러내어 육지에서도맛볼수없는 밥상을 차려내며 비누가 안닦인
듯하여 수없이 문지르게하는 좋은물 어떻게 이런물이 바다한가운데 서있는
섬에서 철철 넘칠수있을까 ? 어려서 수없이 목청높여불러대던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동산 , 해변을따라 길을만들어 동해의 맑고 푸르러 금새
뛰어들면 횟감을 잡아올릴것같은 착각을 일게하고 바위틈새에서 간신히
뿌리를내리고 독야청청하고있는 소나무.....
어떤말로, 아니 어떤 글로 이렇듯 기막히게빚어놓으신 하나님의 솜씨와
아름다움을 표현할수있을까?
뱃멀미가어려워 도전을 피하시는분이계시다면 꼭 한번 권하고싶습니다
남들이그리욕심내는땅, 바다 한가운데 우람하게서있으며 맑고 푸른모습
으로 때론 세상을뒤엎을 기세로 파도를 일궈내는 동해의 기상을
체험해보시라고........
내가살고있는 나라중에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가진 곳이있다는것이
너무행복해 가슴벅찬심정으로 피곤도잊은채 깊은밤을 돌아 집으로 돌아와
잠을 이루지못했습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