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3 22:00

가을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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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

언제나 이계절이되면  왠지 쓸쓸하고,   마음이 허전한듯하여,  흘러간 동요등을 읆어

보며,  새로운 세상으로  멀리 여행을 떠나고픈  들 뜬 기분이 들곤한다

열심히 기도해야한다고,  말씀속에서  행함으로 본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부르

짖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왠?  철 없는  푸념이냐고  하신다면  부끄러운 고백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지난 날들의  반성과  새로이  가고픈  각오와,  다시  걷고픈

후회의  길목이다.   좀더  너그럽고싶고   많은 칭찬속에서  근사하게   늙어가고싶

은 쓸데없는 욕심일까?    여름내   비 바람도,  따가운  햇살도  묵묵히견뎌내며

짙푸른 잎을 간직하곤   머지않은 날에  색색의  단풍으로  변해가며   생애를  다할것

을 알면서도

새로운  삶을  기대하는   멋진    자연의섭리........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감정이란  선물을 주셨기에   우린 때론   기쁘고  사랑하고

미워도하며,  서글프고  따뜻 하기도한다.

이  나이쯤 되면,  어지간한것은  묻어도버리고,  참아내기도하며,  가슴에서

쓸어내버리기도하여  묵묵히  제  색깔을  가지고  든든히  버팀목이  되주기도 해야

할텐데......그 사람을 생각하면  왠지  든든하고,   그의 따뜻한 마음때문에

혼자  웃음지으며  행복해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꼭  같이 여행을  가고픈 사람

이제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우리  모두가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삶속에서

다시올   날 들의  비 바람도,  따가운햇살도  폭풍우도,   산들바람도   묵묵히 견디며

또 다시  푸른   잎새로 견뎌내다    색색의 고운  치마로  갈아입어  우릴  바라보는

이들의  눈에  행복함을 가득  담아주자고   부르짖고싶다...........

우릴 보고 행복하십시오,    우릴 보고  기뻐서  소릴 지르고 싶을 만큼  가슴 벅차오르

세요.  그리고   우릴보고    여러가지 일들을  다시 올것이라  예상하며  다짐도

하십시오.  남 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모아  봄이 오면  다시 오라 부탁하는

따뜻한   그리스도인이되어,   무엇이든  이해하고 용서하고  참아내고  보듬어주는

든든하고  기댈수 있는  나무가되어  우리 모두가 성령과  온정으로 불타올라

우리의 성전에서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저 부터  붉은 치마가 되 보렵니다

아니  때로는  노랑치마도,   분홍치마도,   이러다 변덕으로  본래  뜻을 잃을까

염려가 되기도합니다   가까운 곳으로라도   가슴이따뜻한 사람과  고운 색을

보고  와야겠습니다   그리곤   행복한   마음으로  이  가을을 보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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