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벗을 소망하며........

   강원도에서   천안이란 객지로   옮겨 오며  두렵기도하고,떨리기도하며

  천안중앙장로교회에등록한지가   벌써  서른세해.....

  철 없이  믿음이 좋은것인양   목소리 높여  기도하고  강하게  찬양했던

  이십대를 뒤돌아보면  때로 얼굴이 붉어 질때가 있다

  저녁예배엔  아예  자모실에  모여앉아  수다로  시간을 보낸적도있다

  오랜  시간을  지켜보시고   잊지않으시고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는 연로하신

 장로님이 고맙고  철 없이  행동했던  철부지를  권사로  키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싶다,   그리고  언제라도  속내를  털어놓을수 있는  믿음의 벗을


갖고싶다,   사심없이  나의 단점을 지적해주고   부족한 점을  보듬어줄  선배도

후배도  친구도  갖고싶다,    직선적인  성격 탓에   기도하며  후회도  많이

해보지만   본  모습이  툭  튀어나와   돌아와  후회할때   격려해줄  벗을  갖고


싶다  지금도  홍양  이란  이름을 거침없이 불러주시는  분들의 사랑이  감사하다

사랑받으려면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사랑해야겠다

따뜻한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보니  무슨 결혼 상담소      안내장갖긴한데   순수한 사랑의 굶주린  고백


이다.    유행가 가사중에   모두가 사랑이에요   이런 노랫말이있다

그렇게  모두가  사랑하고  사랑에 굶주려   서로 보듬는   그런  삶을 살다가고

싶다    진정한 벗을  찾아 나서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