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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십년,   젊었을때는  이천년이란 단어가  멀고도  올것같지 않았던  색다른 것  

이었는데  어느새  내 나이도 내 모습도  이렇듯 바꾸어 놓곤 ,아무 표정없이  흘러

가고있다.   년초 부터  시름 시름  몸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응급실로,  


그것도  모자라 입원까지 해가며,  검사도  해 봤지만.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자


견디기 힘들어  퇴원을 하면서  못난이처럼 서럽고  힘들어  펑펑  울기도하고...

명색이 권사라는 위치에서도   아픔을 견디기어려워서   하나님께   떼를 썼던

연약한  믿음,    이렇게 저렇게  앓고  있는 사이에  별 별 소문을 들어가며  상처

도 입고.......  그러면서  많은 아픈 이들에게  함부로  권면하고   그분들에게  

따뜻하지 못했던  부족한 모습을  반성하고 후회하고  회개도하고....


체중이  8 kg 가 줄면서 손 하나 까딱할 수 없이   말랐던  올 여름.......


같은 말을  반복하기  싫어,   전화조차  닫았던   힘들었던  이천 십년.....

내 몸안에서   생체 리듬이 깨져   혼돈이 왔고  그 리듬을 잘  맞춰서  회복해야한다

병명을 들으며,,,   내 작은 신체하나에서도  균형이 깨지면  이렇듯  견딜수 없는

고통과,  아픔으로  무질서가 되는데,,  하나도 같은  모습도 없고,  똑같은 성격도

없는 교회는 얼마나  많은 인내와 사랑과  희생이 있어야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모


습으로 빛을 발하며 갈 수 있을 까를 생각해보게되는 이천 십년 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고집도 늘고  쓸데없는 자존심에  괜히  역정도 내게되는 나를

돌아보며,  작은 신체 의  혼돈을 통해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겪으며


아픈  형제의 진정한 마음의 아픔이되어 기도하리라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형제를 돌보며   내가 겪으며  상처받았던  말들과 행동을  삼가해보리라고

다짐해가게 하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리는 가을의   문턱이다


아픔을 겪으며   부족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사랑도 느끼게


하셔서,  기도의 빚도 갚아가게하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작은 것에서부터,   우린 협력하고,  아우리며,  인정해간다면  균형을 잃어

고통과  아픔을 겪지 않고도   성숙하지 않을까 .......이렇듯   철 든 글을 남기고

도  금새  황당한 실수를 저지를  덜 익은 권사지만...무던히 노력해보렴니다








  • ?
    김형모 2010.09.25 17:54
    권사님! 그동안 안보이셔서 궁금했는데 힘든 일이 있었군요. 사람이란 역시 기쁘고 슬픈 온갖 희노애락으로 짜여진 인생이 아닐까요? 기쁘면 기쁜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감사 할 수 있는 권사님을 보니 존경스럽네요. 항상 하나님은혜가운데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
    백승철 2010.10.06 10:09
    길고 긴 터널을 뚫고 지나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셨길 기도합니다. 다시 일어서는 권사님의 모습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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