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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수 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 인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로는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것이 였습니다.

 

****몇일 안남은 어버이날, 미리 읽어보시고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화나, 또는 한번 쯤 찿아 뵈면 조아 하실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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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권 2010.05.10 13:33
    너무 감동적이라 가슴이 찡합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집사님 감사드립니다.
  • ?
    이선희 2010.05.20 11:56
    좋은 글 고맙습니다. 엄마라는 말 한마디에 가슴이 벅차네요. 엄마때문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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