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새 벽에, 남편의 핸드폰에 문자한통이 들어왔습니다.
주차부의 장로님이신, 홍순용 장로님의 사랑 담긴 문자였지요,
첫눈이 왔노라고, 그리고, 많이 추우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시라고..........
전날 무려 100 포기의 엄청난 김장을 했던 저는 솜같은 몸을 일으켜 베란다로
향했습니다, 와 !!!!
하얗게 쌓인 첫눈을 보며, 피로가 확 날아가 버리는것을 실감하며 분주히 준비
하고 성전으로 향했습니다. 성전의 너른 마당에는 소나무며, 온갖 정원의
나무들이 하얀 눈으 로 덮어져 정말 말 그대로 환상이었습니다
: 이진만 목사님의 말씀 _ 첫 눈이 왔어요, 가슴이 설레요:
본당, 중앙에서 안내를 하는 내내 성전 양 편의 눈으로 덮어있는 아름다운
모습은 제 가슴을 콩닥 콩닥 뛰게 하였지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성전의 뜰을 보게 해 주셔서....
첫눈과 함께 많이 추운 날씨속에서도 참석해주신 귀한 분들과, 새 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 눈이 내린 아름다운 성전에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오래 오래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