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예후다 거리>
벤 예후다 거리는 오늘날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이다. 거리의 명칭은 현대 히브리어의 창시자인 엘리제르 벤 예후다(Eliezer Ben-Yehuda, 1857-1922)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리투아니아에서 온 이민자 출신의 엘리제르 벤 예후다는 사어(死語)에 가깝던 히브리어를 1880년대에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현대 언어로 부활시켰다.
오늘날 벤 예후다 거리는 예루살렘 시온 스퀘어(Zion Square)의 가장자리를 따라 뻗어있으며, 자파 거리(Jaffa Road)와 킹 조지 거리(and King George Street)를 교차한다. 거리에는 수 많은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 있으며,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들과 환전소 등도 위치해 있다.
유대민족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벤 예후다의 이름을 땄을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가장 번화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어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아랍-이슬람계 무장단체의 폭탄테러가 여러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