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유년부 모든 어린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하나님께 귀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지혜로운 어린이로 자랄 수 있길 소원해 봅니다.
오늘 설교 본문은 누가복음 2장 53절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유년기의 시절이 나타나 있는 성경의 몇 안되는 본문 중 하나입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말씀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은 자라납니다. 생명을 가진 작은 씨앗은 적당한 온도와
물과 흙과 햇빛을 통해 싹을 틔웁니다. 그리고 이 작은 새싹이 자라면서
작은 나무가 되고 이 작은 나무가 성장해서 큰 나무가 됩니다. 이 큰 나무를
통해 많은 생명들이 도움을 받고 살아가게 됩니다.
살아있는 생명은 성장합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장에 성장을 거듭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성장하셨습니다. 키와 지혜가 자라가셨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10)"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아는 것, 믿어지는 것이
지혜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지혜로 충만하신 분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알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신 성경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말하고 나의 소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가 간구한 내용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듣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입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신 것처럼
사랑하는 우리 유년부 모든 어린이들이 키가 자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혜도 무럭무럭 자라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는 어린이들 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예배 후, 어린이 주일 특별 활동들을 했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참여하는 어린이들 모두에게 작은 사탕에서부터
문화상품권에 이르는 선물들을 주었습니다. 즐겁게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도하며 준비하신 선생님들 모두도 보람을 느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또한 너무 행복했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다음 주일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우리 유년부 어린이들 모두는 부모님께 또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편지를 쓸 예정입니다. 다음 주도 역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