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일 선교사의 뿌깔빠 소식 / Pucallpa News |
이는 1985년 3월부터 남미 페루에서 사역하고 있는 황윤일, 구장이 선교사의 소식입니다. 뿌깔빠는 페루 아마존 밀림의 중앙에 있는 도시이며, 교회개척사역, 인디오선교, 호산나 학원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역의 중심지입니다. |
Rev. Yoonil Hwang & Mrs. Changyi Hwang / Av. Centenario 1128, Pucallpa, Peru ☎ 51-61-57-2525 / 57-3322 / (hp) 51-61-984-5102, 985-2626 E-mail : peruhwang@hotmail.com |
친애하는 페루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해마다 3월 말 이맘 때는 비가 그치는 시기인데 아직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그래서 뿌깔빠 도시 앞을 흐르는 아마존 상류 우까얄리 강에는 엄청난 강물이 흐르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만 일을 하는 데는 막대한 지장이 있습니다. 지난 3월 2일 개학을 해야 하는 호산나 학교 유치원 건축이 지연되었고, 학교 교실 등 학교 건물을 도색하는 일이 미쳐 다 마치지도 못했으며, 문을 닫아둔 곳마다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열대의 뜨거운 태양은 우기에도 열렬, 항상 건조하여 곰팡이가 스는 경우는 없는 일인데… 아마존 밀림의 기후도 해마다 변하고 있어 주님께서 오실 날이 멀지 않았음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주님 다시 오시기 전에 더 많은 이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 오시는 날을 함께 기쁨으로 맞기를 조급하게 서두르게 됩니다.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뿌깔빠 제일교회는 새 예배당 이전 후 증가하는 교인들로 인해 확장되는 목회를 도와 줄 부목사 ALEJANDRO 목사님이 교회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목사님은 부부와 아들, 딸 4식구인데, 큰 아들은 대학에 다니고 있고 막내딸은 몽골지진아이나 착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로 시작케 하신 "사월십육일" 동네 개척 교회는 전도 활동을 하는 한편 15년간 사용해 온 뿌갈빠 제일교회의 예배당을 헐어 얻은 목재를 중심으로 예배당 건축을 하여 3월 말에는 끝나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을 지키고 돌 볼 사람은 교회의 한 가족이 자원하여 최근에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 개척 교회에는 디그노 전도사님을 파송키로 하였습니다.
지난 2월에 페루 장로교 신학교 뿌깔빠 분교를 세웠습니다. 지난 노회에서 분교설립 허락이 나서 처음으로 신학생 지원자를 받아 첫 계절 강좌를 열었는데 교인들 중에 17명이나 지원하여 첫 계절 강좌를 잘 마쳤습니다. 계속 계절학기를 하며 성경공부를 할 참입니다. 또, 작년부터 뿌깔빠의 연합 신학교에서 공부하던 3명 이외에 금년에 3명이 더 공부를 하기를 지원하여, 현재 도합 6명이 연합신학교에서 매일 저녁마다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페루 장로교 신학교 뿌깔빠 분교는 계절학기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기에 매일 수업하는 연합 신학교와 함께 공동 학점을 관리하기로 하고 우리 신학생을 연중에는 공부하러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6명의 신학생들이 계속 공부를 잘 하여 신실한 교회 일꾼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말에 뿌깔빠 제일교회에서 금년에 봉사할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를 열고 뿌깔빠 도시의 개신교회의 주일학교 교사들도 강습회에 초청하였더니 100여명 교사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그들 중에서 주일학교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교사들이 자기들의 교회의 주일학교 운영과 지도를 청원해 와서 금년 초부터 운영의 실제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성과가 좋습니다. 2월 중에는 여름성경 학교도 본 교회에서 실시하였을 뿐 아니라 도움을 청원하는 교회에도 교사와 재정 지원을 할 수가 있었기에, 지원을 받는 교회와 주일학교의 교사와 어린 학생들이 대만족하는 것은 물론, 지원을 나가는 뿌깔빠 제일 교회의 교사들도 오히려 함께 은혜를 받으며 큰 기쁨을 누리고 열심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5일 주일에는 세례식을 하기위하여 지원자를 받고, 교육을 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4월 12일 부활주일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교인 참가 하여 <부활절 축하예식>을 성대히 열기로 하고, 황소 한마리를 잡고 함께 식사도 하면서, 전교인이 4팀으로 나뉘어서 체육대회도 겸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축하식을 기점으로 거주지별 구역을 확정하고 예배를 활성화 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기도 많이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가운데, 호산나 학교는 지난 3월 2일 개학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에 660명이 등록, 작년 대비 45명이 더 많이 입학했습니다. 이곳 열대 아마존 지방에는 많은 공무원들이 있어 3-4년마다 보직을 순환하므로 매년 호산나 학교에도 뿌깔빠를 떠나는 부모를 따라 결원이 많이 생깁니다. 호산나 학교는 작년 말에 이미 결원 학생 수 만큼 금년에 신입할 학생들 신청을 받아 입학시험을 치루었고 만반의 새학기 개학 준비를 하였건만, 지난 2월에 밀려오는 신입 신청 학생들이 많아 지금까지 각 학년이 두반 뿐이었었던 것을 금년에 초등학교 1학년은 세 반으로 확장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0년 전에 구장이 선교사 직접 제작하고 막내딸 세빈이가 엄마를 도와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서 만든 <초등학교 1학년 스페인어 교재>는 1학년 첫 학기 5개월만에 알파벳을 모두 익히는 과정으로, 다른 학교에서 1년만에 글을 익히는 일반 과정과 비교가 되어서 해마다 초등학교 1학년 지원자 많았지만 그들을 다 수용시키지 못하였으나, 금년에는 시험삼아 한 반을 더 확장하였습니다. 그로인해 더욱 바쁜 2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또 한 학급에 20명만 수용을 해 수업을 받았으나 금년에 각 학급에 2명씩 더 증가시켰습니다. 페루에도 경제 상황이 나빠져서 호산나 학교는 등록금을 4년째 동결하고 있고, 헌책을 사용하도록 독려해왔는데 금년에는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헌 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적지 않은 학생들이 사립학교를 떠나 무료인 공립학교로 전학가는 경우도 많이 있으나 오히려 호산나 학교에는 학생들이 더 많이 증가하여 호산나 학교는 뿌깔빠 도시 앞에 더욱 큰 책임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는 더 많은 어린 학생들에게 복음 전할 기회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열심히 감당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가운데, 지난 해 말에 시작한 유치원용 새 건물은 개학일 전날에야 겨우 건축 마무리 작업을 마쳤습니다. 6개 교실과 사무실, 놀이교실, 화장실을 끝내었으나 중앙 마당에 계획한 분수대는 자리만 잡아놓고 못 끝냈고, 유치원 운동장은 차마 시작도 못한 채 개학을 하였습니다. 또, 학교 정문 확장 공사도 우기로 지연되다가 결국 마치지 못하여 흉한 골조만 보인 채 개학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의 지원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인디오 선교의 일환으로 호산나 학교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는 중고등학교 졸업반 루실라는 개학과 함께 돌아왔는데,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옥다비오 어린이는 아직 원주민 마을에 그냥 있다가 연락을 하고 독촉을 하여 현재 배를 타고 곧 도착할 것입니다. 이 젊은 이들을 통해서 인디오 마을에 주님의 생명의 복음이 제대로 증거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황윤일 선교사는 지난 2월 24-27일에, 3월 17-20일에 호산나 학교 개학 준비물 구입과 이순각 목사님의 페루 입국 마중차 리마에 다녀 왔습니다. 이순각 목사님은 미국 와싱턴 시온 장로 교회에서 정년은퇴를 하셨으며 이번에 남은 여생을 복음선교에 헌신하실 마음으로 페루에 오신 것입니다. 먼저 언어를 배우며 페루에서 하실 일을 찾아 보고자 하십니다. 특히 호산나 학교 졸업생들의 졸업 후의 신앙지도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황윤일, 구장이 선교사는 4월 20일 주페루 한인선교사회(회장 구장이 선교사)가 주최하는 선교 세미나에 주최자와 강사로 참석을 할 예정이며, 4월 21일부터 3일간 "페루장로교 독노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4월 18일에 리마에 갔다가 22일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또, 5월 8일에는 리마 치용교회 개척 당시 어린이였던 릴리아나 자매가 성년이 되어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하고 있고 이번에 혼인을 하게 되어 황선교사가 혼인 주례를 맡아 리마에 갑니다. 그리고 5월 11일-19일까지 브라질을 여행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개 국경에 있는 이과수에서 총회 세계선교부와 남미 선교사회 공동 주최로 통합 선교대회가 처음 열리므로 우리 페루에서는 5가정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상기, 김현곤 황윤일 선교사 가족은 리마-상파울 왕복 비행기표를 350불에 구입하였으며. 브라질 비행기 값이 너무 비싸서 상파울-이과수는 14시간 걸리는 버스를 타는 제일 저렴한 길을 택했습니다.
작년 말 갑자기 원고 청탁을 받아 그간 지니고 있던 자료들을 가지고 연말 바쁜 중에 작성해서 1월 10일에 간신히 발송하였던 "이베로아메리카의 교회-국가-선교" 소논문이 장로회신학 대학교 선교 대학원에서 발행하는 <선교와 신학>지 2009년 23집에 발표되었습니다. 중남미 기독교선교 이해를 원하신다면 한번 읽어보실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다정, 소라, 세빈이 모두 다 잘 지내고 있다는 연락입니다. 소라는 첫 딸(예림) 순산하였습니다.
다시 연락을 올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끊임 없는 기도가운데 우리 한국과 한국교회와 모든 주님의 교회가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 마라나다! 어서 주님께서 오시길 기도합니다.
2009년 3월 24일
페루 아마존 밀림 뿌깔빠에서, 황윤일, 구장이 올림
김명수 선교사의 리마 소식 |
1990년 칠레에 파송되어 사역하다가 2003년 페루선교회의 파송으로 페루 리마에서 페루장로교신학교 및 이동진료사역을 하고 있는 김명수 오주엽 선교사의 소식입니다. |
Rev. Myung-soo Kim / Jr. Mariscal Miller 1541, Lince, Lima, Peru ☎ 51-1-472-7163(사무실/FAX) 472-9019(사무실/사택) E-mail : timoteokim@hotmail.com |
사랑하는 페루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리마에서 31번째(2009년 3월) 소식을 드립니다..
좋으신 주님을 찬양하오며, 또 페루 국민들과 페루 복음화를 위해, 그리고 ‘페루장로교신학교’와 ‘이동병원 선한 사마리아인’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페루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저희 ‘페루 장로교 신학교’가 개교하여 페루에서 함께 동역할 하나님의 일꾼들을 세우기 위한 신학 교육을 시작한지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5년의 세월동안 신학교가 무엇을 이루었나 생각해보니, 감사도 넘치지만 또 아쉬움도 적지 않습니다...
아직 1회 졸업생도 배출해 내지 못한 형편에서(목회 실습을 마친 뒤에 졸업시키려는 정책에 따라 아직 졸업생이 없습니다), STEP-Peru(페루 장로교신학교)는 정규신학대학도, 신학적으로 영적으로 권위 있는 신학교도, 리마의 교계에 알려진 신학교도 아직 아닙니다. 그럼에도 리마지역의 페루장로교회 10개 교회 중 6개 교회의 목회자가 우리 신학생들이고, 그외 타 신학교 출신으로 본교 편목과정을 마친 6명 모두가 리마와 지방에서 목사로 전도사로 목회하고 있는 것은 오늘 저희가 볼 수 있는 열매이며 기쁨입니다. 나아가 ‘목회학과’와 ‘평신도 지도자반’ 그리고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에 총 50여명이 페루 개신교회와 페루장로교회의 지도자로 세워져 가고 있음은 오늘의 소망이며 내일의 열매일 것입니다. 이 모든 열매와 기쁨이 먼저는 주님의 은혜요, 페루선교회와 페루선교에 동역하는 여러 교회들과 목사님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의 열매이며, 페루에서 동역하며 지도해주시는 여러 선교사님들의 사랑의 열매임을 고백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선한 일을 시작하신 우리 주님께서 그 뜻을 이루시기까지 멈추지 않고 이루실 것을 믿으며, 더욱 그 종으로 섬기기를 다짐합니다.
「페루 장로교 신학교」(STEP-Perú)는 2009학년도부터 몇 가지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페루 교육부로부터 ‘교육기관 인가’(Resolucion Ministerial Instituto Educativo)를 취득한 것입니다. 이는 우리 신학교가 법률적으로 ‘무인가’에서 ‘인가’로 바뀌었다는 의미로서, 이제 신학교가 페루의 정규대학 및 해외의 대학들과 교육 협력 협정을 맺을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 신학교의 졸업장 및 수료증이 타 교육기관에서 유효한 증명이 된 것입니다.(그러나 이는 교육부의 ‘학력 인가’와는 다른 것으로 이 신청은 아직 계류 중으로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목회학과’가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주간 전환으로 과목당 한 학기 수업시간이 32시간에서 48시간으로 증가되었고, 피곤한 야간 수업이 더 능률적인 주간 수업이 됨으로 수업의 질도 나아졌습니다. 이는 교육부의 ‘학력인가’ 요건(수업 시간)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셋째는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이 신설된 것입니다. ‘페루 목회자 협의회’(CONPPE)와 공동으로 개설한 이 프로그램은, 신학교육이 부족한 페루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신학교육의 기반과 연장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목회자들이 이를 반기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나아가 우리 신학교가 ‘페루 장로 교회’를 넘어서 온 페루교회를 섬기고, 페루교회의 신학교육 기관으로 인정받고 정립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신학교 신관의 구입과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게 됨으로 교육 공간이 확장된 것입니다. 이로서 총 8개의 강의실, 9개의 사무실 및 교수실, 예배실, 도서관, 열람실, 기도실, 식당, 5실의 기숙사, 그리고 작은 운동장 및 정원을 갖춘 아담하지만 알찬 신학교가 되었습니다. 처음 3가지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네번째 변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변화 속에 지난 3월 16일 개강예배를 드리고 2009학년도 1학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금년에 신설된 ‘목회자 재교육 과정’을 포함하여 총 23명이 입학하여, 재적학생 84명에 이번학기 등록 학생은 총 54 명입니다. 이 모든 사역에 동역할 교수 선교사님 1분의 영입은 계속적인 기도 제목입니다. 이 모두를 위한 강력한 기도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동 병원 선한 사마리아인」(Consultorio Movil El Buen Samaritano) 사역은 2월에 한차례 사역을 하고 3월에는 신학교 개강 준비 및 운전 기사 부족으로 중단되었으나, 4월부터 사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Monte Sinaí」(시내산) 장로교회와, 시온산교회(Ruben Castillo 전도사), 감람산교회(Eryx Uribe 전도사), 중앙선교교회(Victor Palacios 전도사)등의 교회 사역도 이제 새로운 형태로 전환시킬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시내산교회의 담임목사 직분은 4월 19일자로 사임하게 됩니다. 사임을 예상하며 정비한 체제가 잘 운용되고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현재는 시내산교회 출신으로 우리 신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마우리시오(Mauricio Quiñones) 군이 장로 2분과 함께 무난하게 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군은 이번 노회에서 전도사 고시를 시취하려 하고 있습니다.
루벤 전도사의 시온산교회는 2년 임대계약이 끝나서, 대로변에서 주택가 안쪽으로 들어와서 새 건물을 임대하였는데, 주민들과 더 가까와진 장점으로 교회가 좀 더 안정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리마한인연합교회가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서, 이번 노회를 통해 시내산교회의 기도처에서 노회 산하 미조직교회로 독립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루벤 전도사는 이미 목사고시에 합격해서 교회의 청빙만 있으면 목사 안수를 받게 되며, 그럴 경우 시온산교회는 행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완전 독립하게 됩니다.
에릭스 전도사의 감람산교회는 이제 지역교회로서 주민들과 친밀해져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인데, 건물 임대계약이 끝나면서 건물주가 바뀌어서 역시 새 건물을 찾아 이전해야 합니다. 가능한 현 건물에서 가까운 곳에 임대하려 하는데,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역시 이번 노회를 통해 미조직교회로 독립할 예정입니다.
빅또르 전도사의 선교중앙교회도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예배당 이전으로 인한 교인 변동을 극복하고, 이제 개발되고 있는 지역 특성에 따라 새로 이사 오는 주민들을 전도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시내산교회 사임과 더불어 개척교회 사역은 점진적으로 줄이고, 이제는 신학교와 이동병원 사역에 전념코자 합니다. 그간 교회 사역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선교사이면서 동시에 목회자로서의 심성과 영성을 고양할 수 있었고, 또 그에 따른 기쁨과 열매도 넘쳤지만, 신학교 사역이 더 시간을 내도록 요구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교회 사역이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그간 귀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를 올립니다.
어두운 마음으로 2009년도를 맞았지만, 벌써 푸른 하늘을 보여주시는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선교지의 어려움을 통감하시고 성전 건축의 어려움 중에도 추가로 귀한 선교비를 보내 주신 천안중앙교회의 당회와 온 성도님들, 이순 목사님께 가슴 가득한 사랑과 감사를 드리며, 또 뉴저지 한소망교회의 당회와 성도님들, 이승준 목사님, 유영욱 장로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소리교회의 성도님들, 송인종 목사님, 사모님께도 뜨거운 감사 드립니다.
2008년도의 신학교 신관 구입 및 공사는 페루선교회의 특별한 소명과 하나됨과 사랑이 나타난 특별 사역이었습니다. 이 편지를 통해 다시금 천안중앙교회(이순 목사님), 천안동은교회(최병국 목사님), 다대중앙교회(박은성 목사님), 장유대성교회(한재엽 목사님), 여수은파교회(고만호 목사님), 일산충신교회(구영철 목사님), 천안서부교회(윤마태 목사님), 오상훈 신용민 김영관 이영옥 성도님, 또 미주의 이창희 오수현 권사님 부부, 주선영(주득신) 목사님(WMBC-TV) 부부와 남철우(남태순) 목사님(LA KCBN 방송)부부, 뉴저지 한소망교회(김용주 목사님, 이승준 목사님), 좋은소리교회(송인종 목사님), NJ 반석교회(이기백 목사님), 어부들의교회(남재신 목사님), NJ 평화교회(김재준 목사님), 그외 이난향 조광제 홍린다 Linda Mitra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신학교의 매일 경건의 시간은 Tiempo con Dios(스페인어판 '생명의 말씀')를 사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3월 28일 묵상한 말씀의 한 구절입니다.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이사야 52:7) - 아멘!!
아름다운 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저희를 위해 기도하여 주시는 모든 후원 성도님들과 교회 앞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 3월 30일
리마에서 김명수 오주엽 선교사 드립니다.
이상기 선교사의 뜨루히요 소식 |
1995년 장유대성교회 후원으로 페루 뜨루히요에 파송되어 교회개척, 무료급식, 찬양사역을 하고 있는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의 소식입니다. |
Rev. Sang-gi Lee / Corred Postal #206, Trujillo, Peru ☎ 51-44-29-1856 (FAX 겸용) / E-mail : leesanggiperu@hotmail.com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비록 부족한 자들이지만 긍휼과 자비로 저희를 도우시고 이끄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페루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 (에스페란사-영광의 빛 교회) ***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는 2월에는 여름성경학교를 은혜가운데 잘 마치고 여전히 누에바 예루살렘 기도처를 돌보고 또 삐우라 교회도 도우며 선교하는 교회로 열심이지만 지금 무엇보다 교회와 세군도 목사님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때 입니다. 한 동안 교회가 성장하고 하는 사역들도 많아져 주위에 좋은 평판으로 모두 기뻐하고 있었는데 안수 받았던 세 장로님들이 모두 차례차례 시험에 들고 문제가 생겨 장로직을 사임하고 교회를 떠나거나 옮기게 되어 세군도 목사님 홀로 교회를 이끌어 가시느라 애쓰고 계십니다. 교회의 리더들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실망하고 상처 받은 자들이 생기고 교회가 타격을 입는 것을 보며 교회의 지도자들이 늘 영적으로 깨어 있고 준비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도 성도님들이 목사님을 도와 다시 교회를 일으키려 함께 기도하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 루스 데 아모르 교회 (밀라그로-사랑의 빛 교회) ***
루스 데 아모르 교회는 처음으로 지원하는 교회나 단기 선교팀의 도움없이 단독으로 지난 2월에 여름성경학교를 열었고 3월부터는 2년 전 부터 기도하며 기다리던 Compassion(세계아동구호후원기구)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130명의 밀라그로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Compassion은 한국에서 6.25 전쟁때 미국 목사님이 처음 시작된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한 기독교 자선 프로그램으로, 매 주 세번 씩 방과후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Compassion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성경공부와 학교공부도 하게 되는 밀라그로 어린이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밀라그로 어린이들이 영육으로 더욱 건강하며 또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후원하는 Compassion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삶을 배워갈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또한 기도하는 어머니들의 모임을 중심으로 구역예배 이외에 가정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가정예배를 시작하며 때론 잠 오는 것을 떨쳐내야 하고 때론 보던 TV를 끄고 온 가족이 둘러 앉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예배를 드리며 가족이 더욱 하나가 되고 영적으로 힘을 얻는다는 간증들을 들으며 하나님 앞에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아직은 약 열 가정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들이 불씨가 되어 각 가정, 가정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회복되고 자녀들이 말씀으로 양육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올해도 리치몬드 엠마오 연합감리교회에서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 가운데도 루스 데 아모르 교회 청년들을 잊지 않고 사랑의 장학금을보내 주셔서 8명의 밀라그로의 청년들이 계속하여 대학과 직업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 (쵸코팡-은혜의 빛)***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는 지난 3월 마지막 주에 창립 일주년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루스 데 아모르 교회와 루스 데 페 교회의 성도님들도 모시고 또 특별히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의 어린이들이 특순도 준비하여 참으로 은혜스럽고 감사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음정, 박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맞는 것이 없는 찬양들이었지만 얼마나 은혜스럽고 아름답게 보이는지, 하나님 앞에서 조금씩 자라나는 그들을 보며 쵸코팡의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작년에는 장유대성교회의 헌금으로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 건축과 수양관를 위해 1.5 헥타 정도의 부지 구입을 완료했고 올해는 디트로이트연합감리교회 제4여선교회의 헌금으로 부지 내에 우물 파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큰 암석층이 발견되어 작업이 중단되었으나 얼마전 바위를 깰 수 있는 기계를 구입하여 계속 우물을 파고 있는 중인데 현재9m 정도가 완료되었고 약 5m정도를 더 파면 물이 나올것을 기대하고 우물을 파고 있습니다. 우물이 완성되면 구입한 부지에 나무를 심고 먼저 교회와 수양관 건축을 위한 환경 조성이 시작될 것입니다.
루스 데 페 교회는 지난 2월부터 수요 성경공부를 시작하였는데 거의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참석하셔서 하나님 앞에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말씀의 갈급함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자라나려 애쓰는 성도님들을 대하며 저희가 도리어 도전이 되고 힘을 얻습니다. 하지만 성도님들 대부분이 지역주민이 아닌 차를 타고 오시는 분들이어서 주일학교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저희가 기도하며 지혜롭게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4월 첫 주에는 창립 일주년 감사 예배를 계획하고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작은 교회이지만 성도들이 열심히 헌금과 십일조를 하여 삐우라 교회와, 뽀수소 교회, 루스 데 아모르 교회를 매 달 지원하고 있는 루스 데 페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뜨루히요 지역에서도 사랑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로 잘 성장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가족 소식 ***
하나님의 은혜로 큰 딸인 애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 캘빈대학, 세다빌 대학, 배일러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 위해서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애희가 기도하는 가운데 바르게 잘 결정하여 하나님이 기뻐하는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 기도제목 *1. 2월 부터 시작된 "루스 데 페 교회"의 성경공부 모임이 성령으로 충만하며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뜨루히요의 복음화를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2. 밀라그로 "루스데 아모르 교회"의 Compassion 프로그램에 관여하는 모든 이들이 기도로 늘 깨어있어 이 들을 통하여 밀라그로의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지혜와 삶을 닮아갈 수 있도록.
3. 에스페란사의 "루스 데 글로리아 교회"가 에스페란사 지역의 중심교회로 말씀과 은혜로 굳게 서서 바른 교회의 본이 될 수 있도록.
4. 쵸코팡의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의 우물 파는 일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이루어지도록.
5. 애희, 신희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계획 하심 대로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6. 저희 가족이 영적, 육적으로 건강하여 맡겨진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뚜루히요에서 2009년 4월 초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 드림
권순성 선교사의 리마 소식 |
2007년 여수은파교회의 후원으로 페루 리마에 파송되어 사역을 위해서 언어 훈련에 진력하고 있는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의 소식입니다. |
Edificio 50, Los Nogales Dpto 504, Residencial San Felipe, Jesús María, Lima ☎ 51-1-462-8270 / HP : 51-1-996066640 / E-Mail:Kn5320@hanmail.net |
페루를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께
영원한 생명과 능력과 부활의 소망이 되신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샬롬의 문안을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선하신 인도하심 그리고 동역자들의 기도에 힘입어 저희들은 엘림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5일에는 교회의 일군들을 세우는 헌신자 예식이 있었습니다. 5명의 사역의 동역자들과 8명의 헌신자들을 세웠습니다. 교회의 일군들을 세우는 것이 교회를 세우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엘림교회는 아직 미조직, 미자립 교회이지만 앞으로 조직교회와 자립교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성도들을 가르치고 훈련하여 신실하고 충성된 일군들로 세우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2월 16일부터 약 3주간에 걸쳐 대심방을 실시하였습니다. 교우들에게는 아주 낮 설고 처음 받아보는 대심방 이었는데 교우들이 은혜를 사모하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어려운 살림인데도 정성껏 다과를 준비하여 대접을 했습니다. 대심방을 통하여 교우들의 가정형편과 그들의 삶과 어려움과 기도제목들을, 올해의 말씀과 나누며 교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현재 장년부는 약 40명 정도가 예배에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신학생 Hubilberto 전도사가 함께 섬기고 있으며, 신학교에서 4명의 교우들이 평신도 지도자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21일에는 한국에서도 해보지 못한 결혼식 주례를 이곳에서 스페인어로 하느라 혼났습니다. 헌신자 서약을 앞두고 Ronaldo형제와 Nancy자매부부가 교회 앞에서 정식부부가 되기로 결심하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곳에서는 많은 가족들이 결혼식 없이 동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말씀을 통해 일부일처의 가정의 모습이야 말로 성경적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임을 가르칩니다. 이를 통해서 또한 한 가정의 남편과 아내로서의 순결과 책임을 가져야 함을 함께 나눕니다.
교회학교는 현경숙선교사의 지도와 Juan 형제가 부장으로 그리고 8명의 교사들이 약 140명의 어린아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내일의 교회의 소망과 페루의 소망을 바라보며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C.O.J (Children of Jesus) 의 후원으로 아침 8-9시 사이에 간단하게 아침식사로 빵과 우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배와 분반공부로 이어집니다.
감사한 것은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미국 엘림교회와 ipXp노회의 후원으로 교회 뒤편, 교육관 왼쪽으로 붙어 있는 대지(120㎡)를 지난 3월 19일에 구입을 했습니다. 골조만 올려놓고 오랬동안 방치된 교실과 조그마한 식당을 지을 수만 있다면, 앞으로 교회학교 분반공부실과 방과 후 아이들 공부방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더 효율적으로 복음전파와 학교공부를 도와, 미래의 일꾼들로 양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5000불정도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이렇게 땅을 구입하게 되면서 저희들과 온 성도들의 마음에는 더욱더 간절한 소원이 기도가 되어 부르짖고 있습니 다. 지금 전 세계경제가 모두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땅을 구입해 놓으신 주님께서, 그 분의 기뻐하시는 뜻을 좇아 하나님의 선하신 방법대로 친히 이루어 가실 것임을 믿고 바라보며, 저희는 그저 기도 할 뿐입니다. 이를 위해서 같이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의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지 같이 바라봐 주십시오. 주님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헌신된 자들을 통해 일하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은 너무나 부족하고, 갖고 있는 것도 미약하지만, 주님께서 이곳 Zapallal에 있는 잃어버린 영혼들과 많은 아이들을 사랑하셔서 이들을 위해 친히 일하시고 계심을 보며 감사와 찬양 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또한, 매주일 예배 후에 계속해서 피아노 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현경숙선교사와 큰딸 다영이가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가운데 교회의 반주자와 찬양사역자들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모두 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 주일 교회에 갈 때마다, 재료들을 챙겨 버스나 택시로 시간 반씩 이동해 다녀오는 길에, 좀 고생하고 있지만 다들 잘 견디어 내고 있습니다. 다영이는 올해에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착하기만 하던 큰 딸 다영이에게도 여지없이 사춘기의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다영이가 주님과의 친밀함에 부족되지 않으며, 영혼의 생명수가 마르지 않아, 주신 삶의 소명과 목적을 잘 붙잡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세상을 거슬러 갈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미래의 사명을 위해 잘 준비되어져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유영, 민영이는 초등하교 5학년, 3학년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여 자녀들로 인하여 근심과 염려를 하지 않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임시당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치용교회에서 작년 12월 28일 마지막주일에 1명의 장로안수와 2명의 집사안수식이 있었습니다. 또한 4명에게 세례를 주고 2명을 입교시켰습니다. 처음 주례하는 장로장립식이고 아직도 언어가 부족한데 그래도 목사로서 귀한 성례를 베풀고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국의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귀한 선교헌금을 보내주시고 기도해 주심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이 이 땅 페루에서 아름답게 열매로 결실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신 주님께서 더욱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제목>
1. 엘림교회가 든든히 세워져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2. 신실하고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기 위하여
3. 저희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귀한 뜻을 페루땅에서 이루기 원합니다.
4. 스페인어에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서 (복음을 전파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5. 교육관건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마에서 권순성 현경숙선교사 드립니다.
김현곤 선교사의 리마 소식 |
2000년 천안중앙교회 후원으로 페루 리마에 파송되어 교회개척, 상담실 사역을 하고 있는 김현곤 임성숙 부부 선교사의 소식입니다. |
Rev. Hyun-gon Kim / Av. Fray luis de leon 202 dpto 402. Sanborja, Lima, Peru ☎ 001-51-1-224-6611 (FAX 겸용) / E-MAIL : imson2@hotmail.com |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페루선교의 동역자들님들께 주님의 평안과 기쁨의 인사를 드립니다. 온 세계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주님께서 변함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시기 위하여 선교지를 도우시고 물질로, 기도로 후원케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페루는 이제 여름이 가고 겨울이 다가옵니다. 뜨거웠던 햇살은 이제 따사하게 변하고 있고, 피부를 스치는 바람은 어느새 차갑게 느껴집니다. 한해가 시작되어서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저희들과 저희 교회에 베푸신 은혜와 복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역하고 있는 주님의 집 교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주일학교에서는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용서와 사랑이라는 주제로 4일간 어린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매일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그리로 성경학교 후에 매주 토요일마다 클럽 활동으로 어린들이 모여서 말씀도 배우고 함께 친교도 하는 시간들을 꾸준히 갖고 있습니다. 또한 1-2월 두달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음악, 요리, 포르투갈어, 수학, 컴퓨너, 뜨개질 등의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매일 같이 2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서 다양한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통해 교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주님을 위해 봉사하고, 또 어린이들이 교회에 옴을 통하여 어른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부가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12살에서 15살까지의 청소년을 위해 새로운 부서를 만들어서 약 12명의 청소년들이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혼란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으로 새롭게 자신들의 삶을 준비해가는 귀한 시간들을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도하면서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청년부도 안토니오 전도사님을 중심으로 함께 모이는 일과 봉사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 3명의 청년들이 새롭게 대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주셔서 저희 교회를 통해 미래에 이 나라에 꼭 필요한 귀한 인재들, 일꾼들을 길러낼 수 있길 소망합니다.
남선교회는 아버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 소망을 갖고는 있으나 그 방법과 길을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먼저 저희 교회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버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이 사역이 잘 진행되면 교회가 위치한 학교의 부모 모임을 초대해서 저희 교회를 중심으로 아버지학교를 시작하려고 계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잘 진행되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고, 이 나라의 가정이 새로워짐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각 가정으로 흘러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여전도회도 꾸준히 매주 목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한달에 두 번씩 여전도회에서 음식을 준비해서 교회의 대지 구입을 위한 특별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적은 힘이지만 교회를 위해 모두가 협력하고 힘써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생명의 등대 상담실도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잘 그 사역ㅇ르 감당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봉사자들을 통해 이 사역이 더욱 확대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9년부터 새롭게 부부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의 부부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서 두달마다 한번씩 모여서 함께 친교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건강한 부부상을 세움으로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또한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독려함으로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사역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 루이스 목사 부부가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도 은혜롭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올해 새롭게 회복 사역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마약, 도박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독자들을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회복시키는 사역입니다. 이 일을 위해 임성숙 선교사가 전적으로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진행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가족과의 관계, 사회와의 관계가 은혜롭게 잘 회복될 수 있길 기도해주십시오.
주님의 집 교회는 올해로 7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7년간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에 베풀어 주신 은혜는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7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저희 교회는 새로운 교회의 비젼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고자 결단했습니다. 현재 주님의 집 교회는 예배 참석인원이 60명을 넘어서서 현재의 장소에서 더 이상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스피커를 외부로 빼서 현재는 길까지도 의자를 놓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저희 교회가 이전할 장소를 찾아야하는데 이전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기도하면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리라 믿고 기도하면서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또한 2월에는 주님의 집 7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경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어떻게 경제를 운영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게 다룬 세미나였습니다. 또한 3월에는 5명의 안수집사 후보를 뽑아서 일년간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지도자들을 통해 주님의 집 교회에 복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건강하게 모든 사역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와누꼬의 거룩한 길 교회 임시 당회장을 맡아서 방문하고 있고, 페루장로교단의 총무로서 교단의 사역들과 행정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에서는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그리고 어른주일학교를 맡아서 가르치는 일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임성숙 선교사는 생명의 등대 상담실과 회복 사역에 집중하면서 사역을 하고 있고, 3월 한달간은 한국의 기아대책에서 실시하는 훈련에 참여해서 선교에 대한 더욱 폭넓은 비젼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건강하게 훈련도 잘 마치고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종은이와 종준이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고, 종은이는 특별히 하나님께서 지혜주셔서 학교 생활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로 두 아이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를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믿음은 불가능이 없다는 말씀을 믿고 확신하면서 아직 주님의 집 교회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지만 모든 필요한 것들을 주님께서 공급하시리라 확신하면서 열심히 사역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쓰임받는 귀한 주님의 집 교회가 되길 기도해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부족함이 없이 공급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목자되신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넘치길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페루선교회 동역자되신 모든 분들게 감사와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샬롬.
페루에서 김현곤, 임성숙, 김종은, 김종준 드림.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이 후원하여 주시는 페루선교회 동역교회 목회자님들과 성도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선교지에서 열매를 거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내년 선교사 파송 25주년 기념 총회를 페루에서 개최하려고 합니다.
수학능력고사가 끝나는 2010년 11월 15일(월) - 27일(토) 두 주간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 기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천안중앙교회와 여수은파교회 성전입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9년 5월 13일
페루선교회 회장 박석대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