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온두라스 선교편지

by 천안중앙교회 posted Aug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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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선교보고]   


  

   온두라스 박명하 최은심 선교사


온두라스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주간에는 제가 온두라스에서 섬기는 교회가 27주년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여기까지 오늘까지 인도하여 주신 우리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제 온두라스는 뜨거웠던 건기가 끝나고 6월부터 우기에 들어가 무덥지 않아서 감사한 계절입니다.
또한 범죄율도 많이 낮아져서 온두라스가 살인자의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때도 된 것 같습니다.
위쪽에 있는 나라인 과태말라는 지난 5월에 약 3700미터 높이의 산에 화산이 터져 120여명이 죽고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과태말라가 자랑하는 옛 수도이며 유명한 관광지인 안티구아가 화산재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또한 남쪽에 인접한 니카라과는 이제 반정부 대모로 인하여 치안이 엄청 불안하고 많은 사상자가 일어났습니다. 처음엔 연금법 개정에 따른 대모로 시작하였지만 이젠 반정부로 변하여 서로 총을 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 가운데 끼어 있는 온두라스는 도리어 조용하고 지난 1월 대통령이 재임되고 나서 정치와 사회가 많이 안정되어 있음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타는 픽업 차가 오래 되어 자주 고장이 나고 선교지 가는 도중에 차가 멈추어 서는 바람에 여러번이나 견인되어 다시 되돌아오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차량 교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제 2 분기 선교 보고를 드립니다.


1. 교회 개척과 건축 사역
1) 교회가 건축이 완성된 곳들
  a> 린코나다 교회는 꼴로몽까구아에 있는 교회로 작년 건축을 시작하여 이제 거의 다 되었습니다.
  b> 산호세 인띠부까 교회 이곳은 재건축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거의 다 완성되었습니다. 
2) 금년도 2018년도에 시작된 교회들
  지난 1 분기에 보고 드린 곳과 거의 비슷합니다. 지금 열심히 완공을 위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a> 베끼따 교회는 외곽과 내부가 마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앞에 흐르는 냇가를 주민들과 성도들이 우기 때에는 밧줄을 잡고 건너야 하는 형편으로 인하여 저희가 시멘트와 철근 재재를 대고 시에서 인건비와 모래 자갈을 제공하여 합작하여 작은 다리를 완공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교회 건축의 부분이 좀 늦어 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전기 공사가 남아 있기에 조만간 완공될 것이며 8월에 헌당하기로 하였습니다.  
  b> 아초딸 돌로레스 교회는 이제 벽 공사가 열심입니다. 
  c> 바일라데로 교회는 이제 내부 공사 중입니다.
  d> 사까떼 블랑코 교회도 역시 내부 공사 중입니다.
  e> 라스 아라다스 교회도 역시 내부 공사 중입니다.
f> 플로레스 교회 트리니다드 산타바라 지역 이제 주님의 은혜로 후원자가 나와 지금 열심히 벽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빈민들과 우범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이었으나 이제 처음으로 교회가 건축되어 그 지역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트리니다드 신학교학생이 열심히 개척하고 있습니다. 
 3) 2 분기에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는 곳들
  a> 호릴 삐라에라 교회 (렘삐라 주) 그동안 제자 라몽 목사가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열심히 개척을 하고 영혼을 구원하여 성도들이 30여명 모이고 있어 이제 6월부터 교회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바닦 기초를 닦았습니다. 다음 주간부터 벽 공사를 시작할 것입니다. 
  b> 로마 데 오르노 교회(산후안 인티뿌까 지역) 안토니오 목사가 개척하여 집에서 어른 28명 아이 18명이 예배를 드려왔었으나(담임목사 레오넬 로드리게 목사) 서울 관악 노회 여전도회 후원(회장 성영희 권사)으로 예배당 건축을 시작합니다.
  c> 플라네스 교회 (지역 산미겔리또 인띠부까 지역)  서울 관악노회 여전도회(회장 성영희권사) 후원으로 건축이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개척의 시작을 개인 집을 빌려서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왔었습니다. 현재 아이포함 60여명이 모이고 있습니다. 개척하는 제자는 벨라르미노입니다. 저희들이 온두라스에서 청소년 지도자를 세우는 사역인 디모데 아카데미에서 오래 동안 훈련받은 제자입니다.(가정에서 예배드리는 모습)   


2. 마라뇽 호산나 학교 사역
  주님이 세워주신 학교인 호산나 학교는 모든 일들이 어렵고 힘들어도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하여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간에도 토론토에서 청년들이 방문하여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 시켜 나가면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전을 하여 주었습니다. 또한 자원 봉사자인 한국에서 온 대학생이 한명이 있어 역시 학교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1년간 견습 선교사로 온 서울 장신대 학부생인 소요셉 전도사도 이제 장발 머리도 깎고 학교에 나가 아이들에게 1주일에 2일간 영어 수업을 담당 해 주고 있어 감사한 일입니다. 이 학교에 신학교 제자들이 제게 선물로 준 소가 2마리 였는데 이젠 4마리로 늘어났으며 또 한 마리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이 소들을 학교 재정이 어려워 팔려고 합니다. 좋은 작자가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호산나 학교를 통하여 온두라스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인 리더가 배출되어지는 귀한 학교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신학교 사역  
2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어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라뇽 신학교는 약 20명이, 트리니다드 신학교에도 약 20명이 에스페란사 신학교에는 약 70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라뇽 신학교만 컴퓨터 수업과 영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리니다드와 에스페란사 산학교에도 영어와 컴퓨터 수업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하여 중고 노트북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바이블 타임 사역
 한국의 원바디 선교단체에서 시작한 바이블 타임은 이제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성경 자체를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는 프로그램인데 온두라스에 매월 2,100권 이상의 묵상하고 읽기 위한 이 바이블타임 성경이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타 지역의 도시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자기들의 학생들을 위하여 성경 공부 교제로 사용하고 있어 감사한 일입니다. 또한 고아원과 교도소 사역을 위하여 계속 공급되고 있으며 마라뇽 호산나 학교에서도 매일 의무적으로 읽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감사한 것은 미국의 한국인 사업가가 온두라스 전 지역에 지역 목사님들을 훈련 시켜서 모든 학교에 이 바이블 타임을 보급하기 위해 지원을 하기 시작하여 이제 각 지역별로 이 성경 읽기와 공부용으로 보급이 시작되어 장차 많은 수의 성경이 보급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이 사역의 초창기여서 목사님들에게 도전을 하고 저들을 훈련하고 저들이 자원 봉사자로 사역 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 훈련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또한 요로지역과 프로그래소 지역 그리고 뗄라와 꼬마야구아 지역 등 많은 지역의 교도소에서 이 성경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많은 변화들이 저들 안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 온두라스 한인교회 창립 27주년 감사예배
  온두라스 한인교회 창립 27주년 감사예배를 은혜 가운데 드렸다.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선교지를 가다가 차가 오래되어 자주 고장이 납니다.


6. 기타 사역들
1> 디모데 아카데미 사역: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계속 제자들을 통하여 훈련하고 세우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중국에서 추방된 양철호 선교사를 온두라스로 초청하여 새로운 지역에서 선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열심히 언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3> 단기 선교팀 방문
   카나다에서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단기 선교팀이 마라뇽 호산나 학교에서 한주간 봉사하고 돌아갔습니다. 또한 토론토 하지 교회 선교팀이 역시 한 주간 젊은 학생들이 위주가 되어 꼬르테스 선교센터를 중심으로 인근학교 들을 방문하고 학교 영어 수업과 특별 활동 들을 하고 오후와 저녁에는 교회에서 사역을 하면서 귀한 선교 도전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4> 한국 교단 총회 선교사 총회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매 2년마다 열리는 선교사 총회는 금년에는 양지 비젼 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본인은 증경 회장으로서 강의를 맡았었습니다.
5> 특별히 개인적으로 후원하며 기도해주시는 중부명성교회(탁신철목사님) 이장섭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7. 기도제목
 1> 현재 건축 되어 지는 9기 지역의 모든 예배당들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어 금년 안에 다 완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한 계속해서 아직 예배당이 없는 지역들에 교회가 개척되어지고 주님의 전이 전국 모든 방방 곳곳에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마라뇽 호산나 학교가 아직도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좋은 교사와 자원 봉사자들이 계속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최은심 사모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기관지 확장증이 오래 되어 각혈을 가끔 합니다.
 4> 두 아들이 전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도록
 5> 차량들이 계속 고장이 납니다. 주님이 도움의 손길로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시고 인도해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