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황윤일선교사 7월8월

by 이병미 posted Nov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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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깔빠 소식 2010 7

 

페루선교 동역자 여러분 그간도 두루 안녕하십니까?

 

지난 612일 서울에 도착하여 한달 동안의 소식을 보내드렸고, 이제 서울을 떠나기 직전에 출국인사로 뿌깔빠 소식 2010-7월을 올립니다.

80일 예정으로 들어온 한국에는 벌써 75일이 지났습니다. 그간 대회 준비로, 714-17일에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몰랐으나 대회를 끝내자 급자기 심한 피곤이 몰려 왔지만 720일 페루선교회 임원회에 참석하였고, 그 후 부산의 큰누님댁, 막내동생의 새집, 처갓집, 그리고 25일 주주일아침에 부산영락교회 윤성진 목사님을 방문하였으며, 오늘 오전에는 총회선교부 사무실을 찾아 출국인사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8 1일 주일에 대구 효목중앙교회(김종일 목사)의 베트남선교사 파송예배에 말씀을 전하며, 그날 오후에 둘째 딸 소라네 가족을 만나보고, 8 2일 월요일 아침 8시에 페루행 비행기를 탈 예정입니다.

 

지금 서울은 여름이 한창입니다. 30년만에 맞이한 한국의 여름은 여전했습니다. 뜨거운 여름태양과 녹음과 이와 어우러지는 매미의 울음소리,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의 즐거운 고성들. 한 밤에 열대야로 밤잠을 못 이루기는 하지만 이제 한국 체류시간이 엄마 남지 않았다는 심정 탓인지 스스로 감상적이 되어 더욱 아름다운 여름날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대회가 끝나자 속속히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떠나갔습니다. 살기 편하고 아름다운 고국을 뒤로하고 담대히 선교지를 향해 떠나는 이들을 먼저 떠나 보내는 우리들의 가슴엔 기쁨과 연민이 찼습니다. 지난 두 달간 선교사대회 운영경비를 마련코자 전국 여기저기 버스 혹 기차로 여행을 많이 했는데, 가는 곳마다, 식당에서 열차 혹 버스 안에서 마음 속으로 여러번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습니다. 글세, 어느 식당에서든지 <마실 물>을 공짜로 제공하지 않나? 하루 사정이 급해 달려들어간 서울 지하철의 <공중화장실>은 깨끗한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화장지>가 달려 있는 게 아니었겠습니까? 돈 한 푼 안내고 들어간 깨끗한 <공중화장실>에 말입니다. 이제 맛진 음식과 깨끗한 환경을 뒤로하고 당당하게 오지로 떠나는 선교사들에게 연민의 마음이 있지만 하나님을 향해 감사와 기쁨의 박수를 쳤습니다.

 

<2010 선교사대회 및 총회>는 주님의 은혜 가운에 전세계에서 들어온 등록자, 미등록자 포함 약 180명의 선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 14-17 34일 동안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잘 치렀습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성경말씀의 제목하에 34일 아침과 저녁으로 기도와 말씀을 중심으로 대회는 진행되었습니다. 말도 다르고 얼도 다르고 외롭기만 한 선교지에서 돌아온 선교사들은 그룹모임분과모임등의 언로(言路)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쁨과 감사, 슬픔, 외로움, 답답함, 주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과 진행중인 사역과 전망에 대해서 스스럼없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시원한 대화를 할 수가 있었기에 모두 행복을 느꼈습니다. 같은 교단, 동역자 심정으로 주님의 선교사역을 더 활성화 시킬 방안도 함께 의논하며 동병상련의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랬기에 대회가 끝나도 미련이 남아 떠나 보내는 자리에 서로 얼싸안고 헤어지는 아쉬움이 있었고, 서로 서로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0 선교사대회 및 총회>의 개최를 위한 필요한 것들을 여러 교회와 목사님의 지원으로 모두 해결해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는 전 시설을 무료로 제공해주셨고, 페루선교회의 여러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신학교 동기 목사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여러 교회와 목사님들께서 기꺼이 재정을 맡아 주셔서 대회를 넉넉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대회가 끝난 때에는 참석자 전원에게 교통비 보조로 약간을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하면서 오히려 제가 얻은 것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에 제일 큰 것은 우리 임원들, 신뢰할만한 동역자를 만난 일입니다. 임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남보다 일찍 귀국한 임원들은 귀국 후에 곧장 성심껏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했으며, 나중에 참석자들에게 교통보조비를 전해주는 과정에서 모자라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자신들이 받은 몫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임원들과 함께 일을 한 것은 주님의 축복이었으며,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회진행을 맡은 임원들 외에도 다른 선교사들은 대회참석에 신실함과 열정을 보여주어서 감탄을 하였습니다. 모두는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님들이 그간 선교지에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일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일한 표적을 볼 수가 있었던 것이 제게 큰 소득이며 기쁨이었습니다.

 

또 달리 얻은 다른 기쁜 일은 한국교회와 목사님들의 열방을 향한 선교의 열정을 본 것이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소망 찬 미래와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선교사들을 사랑하고 따듯하게 맞기 위하여 보여주신 애정에 감탄을 했습니다. 그랬기에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그렇게 극성스럽게 일해 온 줄 압니다. 그래서 대회에서 아껴 쓰고 남은 경비를 선교사들께 교통보조비로 약간을 드릴 수도 있었습니다.

 

대회 외에도 다른 큰 것도 얻었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때로 늦어 보여도, 결국에는 주님의 뜻을 다 이루심을 확인하였고, 그래서 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일할 것을 마음속에 다짐케 했습니다. 20여년 전 페루에 파송받아 입국했다가 물의를 일으키고 페루를 떠났던 분들이, 이번에 귀국하여 들은 바로는, 한 분은 선교사에서 제명을 당했다고 하고, 다른 분은 한국 목회현장에서 무임목사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생애가 끝나는 날까지 하나님 경외와 처음 약속을 마지막까지 지키는 신실함을 하나님께 드릴 힘을 주께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번 귀국 길에 몇 년 내에 닥쳐올 <은퇴의 건>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나름대로 세워온 <은퇴>의 문제를 7 20일 페루선교회 임원회에 보고하였고, 임원회의 의결로 대충 <은퇴>의 윤곽이 잡혔기에 마음이 가볍습니다.

 

호산나 학교는 무사히 한 학기를 끝내고 지난 7 23일에 방학에 들어갔으며, 8 9 2학기가 시작될 것입니다. 8 6일에는 모든 교사들이 새학기 준비차 전체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박정화 선교사님이나 세빈이도 잘 있다는 소식입니다.

뿌깔빠 제일장로교회에는 성도들 모두가 무고하며, 그 밖에 제2교회 등 지교회들도 잘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별히 깜빠-아쉐닝까 인디오 교회 장로인 뻬드로가 병든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뿌깔빠에 들어와서 병원에 입원시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 가족들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8 9일에서 18일까지 미국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고등학생들 선교단 16명이 뿌깔빠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젊은 학생들의 영육간에 건강하며 성령충만한 가운데 선교지를 잘 견디며 사역 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최근에 페루로부터 들어온 선교현장의 소식과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2000 12 12일 시작한 <페루예수교장로교회>는 교회창립을 잘 모르는 이들로 최근에 구성된 노회 신임원들이 교회창립에 관여한 목사들에게 아무 사전 상의나 확인 절차 없이 교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선포하고, 이미 광고가 나가서 어쩔 수 없다, 그저 10년 된 줄로만 알았다면서 결국은 지난 4월에 교회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강행하여 동역하는 방법에 의문을 제시하더니,

이제 <페루예수교장로교회>의 법인 등록지가 수도 리마가 아닌 지방 뿌깔빠에 등록되어 있어서 행정상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를 들고 리마에 등록할 새교회 설립을 하기 위하여 페루 시간으로 8 4일 아침에 리마에서 모임을 갖겠다는 연락이 들어왔습니다.

 

기도 제목은 이러합니다.

단순히 행정상의 어려운 일로 새교회를 설립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 아니면, 행정상 문제가 조금 있으나 그대로 두든지? 혹은 단순한 절차로 리마에 등록을 하되 이미 등록된 교회를 그대로 유지하든지? 이 밖에 과연 어떤 길이 주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교회가 잘 알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뿌깔빠에 밥인등록을 한 설립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일로 마음이 무거워지면서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으니, 이 일에 주님의 뜻과 지혜로 인도함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은, 제가 원주민들과의 동역선교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동역선교를 잘 할 수 있을는지 주님의 인도를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에는 뿌깔빠에서 <뿌깔빠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서울 강동구 천호1 77-1, 가나안의 집 222호에서

황윤일 선교사

뿌깔빠 소식 20108 30

 



  무더운 여름날이 계속 되는 가운데 그간 페루선교 동역자 여러분 두루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지난 83일 서울을 떠난 지 만 35시간 만에 건강하게 페루 리마에 도착하였으며, 8 4일 저녁에 사역지 뿌깔빠에 돌아왔습니다. 출국 직전에 뿌깔빠 소식 2010-7월을 마지막으로 올렸으니 한국을 떠난 지 벌써 거의 한 달이 되었습니다.

 

지금 페루의 해안과 산악지대는 겨울이지만 이곳 아마존 밀림은 건기철로 숨막힐 정도로 무더운날씨입니다. 한 달이 넘도록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아 주변은 온통 흙먼지와 나뭇잎 태운 연기로 하늘이 뿌옇습니다. 사름들뿐만 아니라 온갖 초목도 비 오기 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뿌깔빠 제일교회>는 알레한드로 부목사를 비롯하여 두 분의 장로와 여러 성도들은 지난 3개월간 담임목사를 기다리며 열심히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특히 이제 막 1년이 된 <성경읽기 프로그램인 G-6>에도 여전히 잘 참여하고 성실하게 성경을 읽어서 지난 주까지 성경전서 1189장 중에 370장을 읽었으니 약 30 퍼센트를 읽은 셈입니다. 저희들 없는 동안 어린이, 학생부 주일학교 출석수는 좀 숫자가 줄었으나 구선교사가 맡아 오던 청년부는 딸 세빈이가 대신 맡아 계속 잘 모였고 숫자도 불어 났습니다. 어제 30일은 공휴일인지라 어제 주일저녁부터 오늘 하루 종일 학생부가 캠핑을 하며 주님의 뜻을 찾는 일에 열심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난 8 26일 저녁에는 3쌍의 부부가 합동 혼인식을 했습니다. 3쌍의 동거인들이 주님 앞에서 성스런 혼인식을 하며 이제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잘 꾸리기로 다짐하였습니다. 교인들이 모두 자신의 일처럼 기쁨으로 잔치를 준비하였습니다. 세 부부가 우리 교회에 온전한 가정으로 등록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교회의 방송사역을 위한 방송국 설립을 위하여 그간 이름을 공모하였다가 <임마누엘-뿌깔빠>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법인 창립을 시작하였으며, 곧 공중파 주파수 획득을 위한 수속도 계속할 것입니다.

 

지난 8 9- 18일에 미국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고등졸업반 학생선교단 16명이 뿌깔빠를 방문하였습니다. 학생 13명과 교사 3명 모두 16명은 예배당 사무실을 숙소로 삼아 지내면서 뜨거운 여름태양 아래 페인트 도색작업으로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숙소가 불편하고 음식도 맞지 않았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노방전도도 하며 선교지를 잘 배우고 돌아갔습니다. 또 호산나 학교의 영어수업에 들어 가서 언어실습대상이 되어 주었고, 오후에는 학생들과 농구와 축구 등 운동을 통하여 좋은 교제도 나누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선교지 방문인지라 8일에 리마로 마중을 직접 나갔고, 18일에도 리마에서 직접 배웅을 하면서 무사하도록 여러모로 마음을 썼는데, 그래도 화상을 입은 일이나 발목을 다치는 약간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으로 귀환 후에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선교팀의 학생들이 영육간에 건강하고 성령충만한 가운데 선교지를 잘 견디며 사역토록 기도해주신 덕분인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 추신에서 그 학생들 중에는 명년에도 뿌깔빠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학생들이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또 다른 기대를 해 봅니다.

 

디그노 전도사님이 일하는 뿌깔빠 제2 장로교회도 잘 자라고 있고 기타 지교회들도 잘 있습니다. 깜뽀 베르데 교회와 대지를 지키는 주 안에서 신실한 자매인 미겔리나가 폐암 3기로 판명되어 리마에서 치료받고 이번 주에 다시 뿌깔빠로 돌아왔습니다.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깜빠-아쉐닝까 인디오 교회의 헤라르도 형제가 이번에 뿌깔빠를 다녀 갔습니다. 뻬드로 장로는 환자인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뿌깔빠에 왔다가 잘 치료받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가족들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보냅니다.

 

<호산나 학교>는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에 제니 교장과 박정화 선교사의 지도하에 여러 교사들 열심히 일하여 무사히 금년 첫 학기를 잘 끝내고 지난 7 23일에 방학에 들어갔다가 8 9 2학기 시작을 앞두고 저희 부부의 귀환하는 즉시 8 6일에 모든 교사들과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제 2학기를 시작한지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호산나 학교는 9월이면 개교 기념 행사로 많이 분주합니다. 성경암송경연대회, 성경퀴즈대회, 암산경연대회, 글짓기, 그리기 대회, 체육 등 다양한 경연대회와 발표회가 있습니다. 9 20-25일에는 황선교사가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과 27명을 인솔하여 꾸스꼬, 뿌노, 아레끼빠로 수학여행을 떠납니다. 분주한 학교 행사 가운데에도 모두가 열심히 주님을 잘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바랍니다.

 

몇년간 간기선교팀이 뿌깔빠에 방문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학생들에 이어 뉴헤이븐 교회가단기선팀을 보낸답니다. 미국 뉴헤이븐 교회는 우리가 1997년 미국 히스패닉 교회를 개척할 때에 전적으로 지원해준 교회이며 2002-4년에 뿌깔빠에 의료단기선교팀을 파송하기도 한 교회인데, 오는 10 23-30일 사이에 단기의료선교팀으로 13명이 뿌깔빠를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잘 준비하고, 선교팀의 방문으로 많은 이들이 주님을 영접할 기회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워싱턴 시온장로교회에서 은퇴하고 페루 선교를 위해 리마에 와서 언어준비하시던 이순각 목사님께서 병환을 얻어 미국으로 돌아가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임파선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다고 하니 주님의 자비와 능력으로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황선교사는 일주전부터 다시 신장결석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더워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자주 재발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마시고 효험을 보았던 약초를 차로 부지런히 마시고 있는 중이오나 주님께서 치료해 주시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페루 선교를 위해 쉼 없이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 선교 동역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우리 주님 어서 오심을 기다립니다. 마라나다!

 

뿌깔빠에서

황윤일, 구장이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