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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온두라스 박명하 선교사 선교보고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온두라스는 우기가 끝나고 이제 완전한 건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약 3달간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건기가 시작되는 것을 여름이라고 말합니다.
이때에 건기를 시작하는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사도 요한이라는 나무입니다. 꽃나무가 아닌 크게 자라는 나무이며 목재로도 사용하는 나무입니다. 산천에 노란 꽃이 피는 사도요한나무는 멀리서도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맑고 깨끗한 노란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한국에는 여러 가지 미세먼지와 복잡한 정치 상황으로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멀리 선교지에서 날마다 빠지지 않고 조국을 위해 다니엘처럼 기도하는 수많은 성도들의 기도를 우리 주님이 응답하실 줄로 믿습니다.
이곳 온두라스의 정치 상황은 이제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데모도 거의 없고 각자 바쁜 일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가산을 모두 팔고 미국 땅을 향하여 난민들처럼 길을 걸어갔던 자들은 제가 살고 있는 온두라스의 산페드로 술라에서 출발하였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저들은 이제 갈 곳이 없어진 자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국경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며 혹시라도 문을 열어줄까 기대를 하고 있지만 미국은 허용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 온두라스는 2월이 시작되면서 방학을 마치고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마라뇽의 호산나 학교가 개강을 하였고 신학교도 개강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미전도 지역에 개척과 교회 건축은 지난  겨울 동안에는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었습니다. 고아원과 교도소 사역에도 방학은 없었습니다. 복음 사역에는 쉼도 없고 방학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 확장을 위하여 금년에도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습니다.   이제 지난 12월부터 이었던 선교 사역을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1. 신학교 졸업식과 마라뇽 학교 졸업식(12월 2일, 8일)
마라뇽 유치원 초등학교와 중고등 학교는 12월 초에 항상 졸업식을 거행합니다.
지난 12월에도 그동안 유치원 3년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공부한 학생들이 졸업식을 하였습니다. 1999년에 시작한 우리 학교를 통하여 많은 믿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매일 예배하고 반에서도 성경을 공부하는 가운데 학교생활을 하는 우리 호산나 학교를 인하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트리니다드, 에스페란사 마라뇽 신학교 3 곳에서 지난 4년간 공부한 우리 신학생들이 12월 초에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주님의 제자로 또는 목회자로 성장해가는 저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대부분의 저들이 사는 환경은 어려운 형편에 있습니다. 어떤 자들은 불도 없는 곳에서 살기도 합니다. 태양광 전등만 있어도 열심히 공부할 텐데 라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도 보고 논문도 써서 제출하고 졸업을 하였습니다.


2. 신학교와 마라뇽 학교 새 학기 시작.
2월이 들어 트니리나드 신학교와 에스페란사 신학교 그리고 마라뇽 신학교가 각기 개강을 하였습니다. 이제 4년간 많은 젊은 주의 제자들이 신학을 배우고 목회적인 차원의 많은 과정을 공부하게 됩니다.
금년에도 많은 신학생들이 입학을 하였습니다. 에스페란사에 신입생이 20여명이 새로 들어 왔고 트리니다드신학교에도 20여명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온두라스에 주님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세워지는 귀한 종들이 되도록 초선을 다해 가르치고 훈련하겠습니다.


3. 청소년 및 목회자 세미나
지난 20년 동안 해마다 년 초가 되면 청소년 수련회와 목회자 영성 세미나를 가져왔었습니다. 지난 1월 8-10일까지는 온두라스 청소년 제자 훈련이 에스페란사 센터에서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철저한 제자 훈련 위주의 훈련을 가졌습니다. 감사한 것은 그동안 훈련받아 이제 온두라스에 디모데 아카데미 리더로 성장한 저들이 이제 모든 훈련의 강사가 되어 저들 스스로 자신들의 제자들을 모아 다시 훈련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길거리에 나가서 전도 실습도 하고 기쁨으로 저들은 이 모든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월 15-16일엔 온두라스 목회가 영성 수련회가 역시 에스페란사 센터에서 있었습니다. 약 90여명이 참석한 이 영성 세미나는 관악노회의 여전도회 연합회 후원으로 노회장 강현원목사(대광교회),  부 노회장 권병학모사(하늘빛내리는 교회), 전노회장(송유광목사), 그리고 서울관악노회 연합회장(회장 성영희 권사, 이영옥지도위원, 김영남 총무, 박영숙 회계) 등이 온두라스 까지 오셔서 저들에게 집회를 인도하여 현지의 목회자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고 모두 기쁨과 은혜 충만하여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4. 오지 교회 개척과 예배당 건축
 온두라스의 무교회 지역과 오지들에 세워진 예배당들로 인하여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 교회 헌당식
 1> 플로레스 교회 지난 12월 4일에 트리니다드 산악에 있는 플로레스지역에 첫 교회가 헌당을 하였습니다.
 저들은 온두라스 안에서 재난 당한 난민들로 구성된 가장 가난하고 치안이 어려웠던 지역이었습니다. 불과 3년 전만 하여도 교회를 거부하였던 공포의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회를 받아들이고 그곳에 지난 년 초에 시작된 예배당 건축이 아름답게 마무리 되어서 12월 4일에 헌당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소망이 없던   지역의 청소년들과 아이들이 교회로 모여와 주일학교 학생들이 벌써 100명이 넘게 모이고 있습니다.    
 2>  Loma de Horno 교회와 Planes del San Miguelito 교회 헌당(1월 18일)
 서울 관악노회 여전도회 연합회에서 지원하여 세워진 두 곳의 예배당을 헌당하였습니다.
 온두라스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렘삐라라는 도의 산악에 세워진 교회들입니다. 특히 플라네스 산미겔리또는 2,000미터가 넘는 산악에 세워진 교회로서 선교팀원의 가방 한 개가 험준한 산길에서 굴러 떨어져 찾지 못할 정도의 험준한 산악 속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헌당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높은 언덕 길에 비도 와서 길이 미끄러 차가 언덕을 오르지 못하여 다른 차가 받줄로 묶어 이끌어 줄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뿐입니다.
 3> 도스까미노 제 2교회(하늘빛내리는 교회, 권병학목사 지원) 1월 19일
 이 교회는 벌써 오래 전에 예배당은 완공하였었지만 워낙 온두라스가 오지이고 멀어서 지원하신 교회에서 오지를 못하여 헌당을 미뤄 왔었던 예배당이었습니다. 이제야 헌당식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교회입니다.  

 4> 호릴 교회와 아초딸 교회 헌당식(2월 23일)
 호릴 교회는 찾아가는 길도 너무 멀고 길도 험한 마을입니다. 첫 노방 전도를 하고 내려오는 목사에게 총을 겨누고 다시 찾아오지 말라고 말하였던 그러한 오지입니다. 그러나 우리 신학교 졸업생은 끝까지 그곳에서 전도를 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하였고 이제 건축을 시작하고 헌당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또한 아초딸 교회를 찾아가는 산길은 너무 가파른 산악 길이어서 랜트를 한 소렌토 신형차가 오버히트를 하였습니다. 이번 헌당식한 교회들은 너무나 험준하고 어려운 산악길들 이었지만 그래도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 현재 건축 중인 예배당들
1> 바일라데로 교회: 이제 천정 공사와 유리창 등이 남았습니다.
2> 사까떼 블랑코 교회: 역시 천정과 유리창 공사만 남았습니다.
3> 라스 아라다스 교회: 역시 천정과 유리창 공사만 남았습니다.
4> 산호세 교회: 창문과 문짝 공사만 남았습니다. 
5> 알레그리아 교회: 지금 내부 공사 중입니다.
6> 포르탈레사 요로 교회: 지금 내부 공사 중입니다.
7> 린코나다 교회: 이제 거의 무리리 공사 중입니다.

3). 건축이 필요한 지역들
1> 카카오 인디오 교회: 온두라스의 전통을 가진 산악의 가난한 마을에 세워져야 하는 교회입니다.
2> 라스 라하스, 파스교회: 역시 그 지역에 첫 번째 교회가 건축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3> 라고데 여호와 지역의 교회입니다.
4> 자구엘라 네그리또 교회입니다.
5> 사르 살로사 교회입니다.


5. 바이블 타임 사역.
성경을 고아원과 교도소에 보급하여 저들이 매일 각자 성경을 한잔 씩 읽고 질문에 답하도록 하는 경건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사역입니다. 말씀만이 저들을 변화시키고 말씀이 저들의 인생에 축복이 되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현재 5곳의 고아원에 바이블 타임을 보급하고 있으며, 교도소에는 6곳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한국에서 인쇄하여 전 세계에 지금 전파되고 있는 개인 성경읽기와 경건의 시간 가짐으로 말씀 안에 새 사람으로 변화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1000권 정도가 매달 저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 학교와 공장 그리고 신학교 학생들에게도 보급하고 있습니다.   


6. 기타 사역들
1) 2년 만에 모이는 중미 선교사들의 선교 대회가 지난 2월 중순에 코스타리카에서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귀한 선교 동역자 들끼리 의미 있고 축복된 시간을 가지었습니다. 
2) 마라뇽 학교의 건물 벽에 벽화 그리기 작업
  카나다 토론토에서 오신 은퇴하신 장로님들이 우리 마라뇽 호산나 학교의 교실 벽에 아름다운 성화 등의 그림을 그려 주셨습니다.


7. 기도 제목들
1) 철저한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하는 마라뇽 학교의 교사 선교사를 후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 대한 장학금도 중요하지만 아예 한 교사를 교사 선교사로 후원하여 주시면 그 반 전체를 장학생으로 공부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너무 가난하여 등록을 못하거나 등록금을 못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월 미화로 450불($)이면 현지인 선교사 한명을 온전히 선교사로 파송할 수가 있습니다.
2) 마라뇽 학교에 자원 봉사자 교사가 필요합니다.
이는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분이면 나이에 상관이 없이 오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숙식할 수 있는 장소는 제공이 됩니다.
자원봉사자는 월 300-500불이면 이곳에서 생활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3) 오지에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동참하고 후원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오지 교회는 크기에 따라 월 8000불에서 만 불이면 아름다운 교회를 건축할 수가 있습니다. 교회가 전혀 없는 오지에 주님의 귀한 예배당을 건축하는 일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많은 수의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게 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신학생들을 통하여 오지에 무교회 지역을 찾아 교회를 계속 개척하고 어느 정도 숫자가 채워지면 교회 건축을 시작해야 합니다.     
벌써 약 20여 곳의 새로운 개척지가 교회 건축에 참여 하여 주실 분들을 찾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4) 둘째 아들(박희준, 39세)이 4월14일에 목사 안수를 받습니다.
주님의 종으로 아름답게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최은심 사모의 건강을 위하여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 기관지 질병으로 기관지가 나빠 가래에서 피가 섞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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