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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선교회 (Mission for Peru) 선교회보  주후 2018년 7월호


박맹춘(김선옥) 선교사의 리마 소식


  페루에서 선교편지 드립니다.
  한국은 무더위 때문에 지금 많이 덥다고 들었습니다. 더위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리마에 춥고 음산한 날씨가 계속되어 몸과 마음이 가라 앉아 있었는데, 겨울이 되고는 몇 주 동안 햇볕이 한 번도 안나오더니 얼마 전부터 매주 한 번씩 해가 나와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난방 시설이 안 되어 있는 페루에서 올해는 해가 나오지 않고 유달리 많이 추워서 모두 다 겨울 두꺼운 옷들을 입고 춥다고 야단들입니다. 그러나 춥고 나면 9월이 되면 다시 따뜻한 봄날이 다가올 희망이 보이니 감사할 뿐입니다.
  저희 리마 한인 연합교회에서는 4월에는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 칸타타를 하며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준비한 계란을 나누며 부활절 여러가지 행사를 가졌습니다. 5월 둘째 주일인 어버이 주일에도 중.고등부 학생들이 꽃을 준비하여 부모님 정도가 되신 모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되신 교인들에게 가슴에 꽃을 달아 드리고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으며 오후 예배는 특별히 가족과 함께 드리는 가족 총동원 예배를 드리며 가족 식구를 위해 서로 기도해주는 특별 순서도 마련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6월에는 러시아에서 있는 월드컵 축구 때문에 페루에서도 야단이었습니다. 페루 축구가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였기에 페루가 축구로 인하여 모두들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학교에 따라서 페루가 축구를 하는 날은 페루 학교들도 임시휴일로 정하여 축구를 보게 하였습니다. 한국이 축구 하는 날도 한인 회관에 모여서 함께 꽹과리와 북을 치며 응원을 하였는데 토요일에 축구하는 날은 한국 학교 아이들도 휴강을 하고, 대한민국이라 쓴 빨간 티셔츠를 모두들 입고, 페루 시간으로는 아침 7시에 하였기에 김밥과 컵라면을 먹고 함께 모여서 우리나라 축구를 응원하였지만, 페루와 한국이 16강 진출을 못하여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축구 강국인 독일이 한국에 진 것을 보면서 역시 대한민국이 대단한 나라임을 감사했습니다.       
  저희 교회가 현지인 지교회를 하고 있는 만차이, 와치빠, 와이깡, 꼬마스 교회와 한마음 장애인 단체는 평안하여 든든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사역하는 Corazones Unidos En Peru(한마음 장애인 단체)는 해마다 여러번씩 휠체어를 가져와 페루 전역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보급하며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반년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하여 우리의 힘이 닿는데 까지 열심히 선교하며 살고자합니다. 그러기 위해 선교사 가정의 모든 식구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연약해진 박맹춘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강한 힘을 주시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들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 기도제목
⑴ 리마 한인 연합교회와 저희 교회가 사역하고 있는 현지인 선교를 위해서
⑵ 선교사 가정 식구들 건강을 위하여
⑶ 조국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제와 정치적으로 안정되도록


2018년 7월 10일 리마에서 박맹춘 김선옥 선교사와 규성, 규동 드립니다.



김명수(오주엽) 선교사의 리마 소식


사랑하는 페루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페루 리마에서 66번째(2018년 7월) 소식을 드립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0:10)


  몇 달 전부터 진료센터에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루벤의사는 리마 시내의 중산층 클리닉에서 외과의로 있다가 재산을 다 정리하고 몇 년 전에 가족과 함께 인도에 선교사로 나갔습니다.  
  그가 속한 선교회는 각 선교사가 자기 후원금을 모금하는 시스템이었는데, 그는 페루에서의 후원금이 많지 않아서 거의 자비량으로 사역을 해야만 했고, 결국 후원금 부족으로 귀국해야만 했습니다. 귀국 후에는 다시 병원에서 일하면서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가 되어 의사이면서 목사로서 공동목회도 하고 있고, 또 계속 선교사의 소명을 간직하고 년 2회 아마존의 인디헤나 부족을 찾아 의료사역도 꾸준하게 하는 신실한 주님의 일꾼입니다.
  이 분과 교제하면서 우리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에도 와서 봉사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우린 수술실이 없어서 말도 못 꺼내고 있었는데, 지난 5월 본인이 자원하여 1달에 2번 진료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수술실이 없어도 간단한 수술은 할 수 있다고 하여 필요한 소모품들을 준비하고, 외과의 진료도 한다고 광고를 하고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마침 평생 코에 큰 점을 갖고 사시던 여자분이 우리 광고를 보고 진료소에 오셨고, 루벤 의사의 시술을 통해 평생 갖고 다니던 점을 빼었습니다. 수술 받고 얼마나 좋아하시던지요!! 정말 보람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 선교편지를 쓰려고 생각해보니 전도를 하지 않은 것이 기억납니다. 아직도 자립 선교는 요원한 진료소이기에, 운영상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수술비를 받고 있는 바람에 전도는 미처 생각을 못하고 환자를 돌려보냈는데, 이번 달에는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루벤 의사는 매년 1, 2월에 아마존 선교를 가는데, 작년에 주안장로교회를 통해 기증받은 성경책과 어린이 그림성경책을 아마존에 가져가시도록 나누어 드렸더니, 아마도 그 감사의 뜻으로 자원봉사를 신청하시고 계속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주님은 이렇게 또 주님의 방법을 통해 선한 사마리아 진료실에 당신의 사람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 모두가 후원하시는 여러분들의 기도의 응답입니다.
  오늘도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 ‘감람산 장로교회’ ‘레따말 기독교 종합 교육센터 프로젝트’ ‘페루 장로교회’와 저희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주시는 ‘페루선교회’와 모든 페루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은혜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EESP STEP-Peru)의 2018학년도 1학기가 마쳐갑니다. 적은 학생이었지만 주님의 은혜와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 가운데 잘 마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중소교단들과 신학교육 협력은 6월 7일 UNICEP (Unión de Iglesias Cristianas Evangélicas de Perú: 페루 기독교 교회 연합)과 신학교육 협정을 체결함으로 첫 열매를 맺었습니다. UNICEP은 리마의 대형 독립교회들을 중심으로 100여 교회 및 교단이 가입된 페루의 주요 교회연합기관의 하나로 1차로 소속 교회 목회자들의 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이어서 소속 교단과 교회들의 교역자 양성과정도 우리 신학교를 통해서 하도록 추진 중입니다. UNICEP과의 신학교육 협정으로 다른 연합기관 및 교단들도 이젠 적극적으로 우리 신학교와 협력 협정을 맺으려 문의하고 있습니다.
  논문학기에 들어간 14명의 학생들의 논문이 잘 통과되어 금년에 처음으로 교육부의 학위증을 받게 되면, 또 새로운 동기 부여와 함께 우리 신학교가 명실공히 페루의 모든 교회들을 위한 신학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정된 교육법에 따라 우리도 학사 석사 박사까지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해서 학사, 석사과정을 신청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요.


  ▢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도 계속 매주 2-3일씩 꾸준하게 사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진료센터의 면허 갱신 심사도 통과하여 이제 허가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심사 기간 중에도 진료는 계속 할 수가 있습니다. 1차 심사에서 10여 가지를 지적받고 좀 불편한 마음으로 지적사항들을 보완하여 2차 심사에서 통과되었습니다만, 돌아보면 다 우리 진료소가 한걸음 나아지는 과정인 것을 봅니다. 오른편의 사진은 우리가 진료하는 과목들의 주요 질병들에 관한 각 과별 진료 매뉴얼입니다. 총 600여 페이지의 방대한(?) 자료집을 갖게 되었고, 진료실과 소독실 등이 좀 더 의료기관처럼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심사에서 저희 진료센터에 약사가 없어 약국허락을 정식으로 못 받았으니 더 이상 약국을 운영할 수 없다고 하여 일단 약을 보관 중입니다. 저희들은 구입한 가격에 거의 이익을 붙이지 않고 환자들에게 제공하였기에  환자들은 이제 약을 어디서 사야할지 난감해하고 문제의 해결책은 약사를 계약해야하는데 자원봉사자로서는 그런 책임을 안 지려하고 계약을 하려 해도 적은 액수로는 안된다하니 기도중입니다. 진료센터와 특히 자원봉사 의료인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레따말기독교종합교육센터 프로젝트」는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학교 사역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니 리마의 여러 기관에서 동역을 요청하기도 하는데, 페루의 역사있는 기독교교육기관인 ‘디에고 톰슨 교육 전문대학’에서 동역을 요청해왔고, 또 리마의 기독교방송국에서도 동역을 요청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쓰시기 위해 준비하는 여러 역사를 보며, 주님께서 때가 되면 필요한 사람과 기관들을 보내주시리라 믿으며, 더욱 잘 준비되어 필요할 때에 순종하고자 합니다.
  6월 말에는 뉴저지 평화교회에서 단기 의료선교(한방)를 왔습니다. 10년째 페루 단기선교를 하고 있어서, 금년에는 사역지를 꾸스꼬 인근의 무당마을인 와사오(Huasao)라는 마을로 옮겨 그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을 지원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3400 m 고산이어서 첫날은 의사를 비롯한 여러분이 고산증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산소호흡을 받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을 회복하여, 모든 사역을 잘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오늘도 페루 선교에 동참하시는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과 함께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라는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페루 백성들과 페루 교회와 페루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생명과 더 풍성한 삶을 전하는 그 사역을 더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간구하며, 주님의 평강과 승리를 기도드립니다.


▢ 기도 제목
⑴ ‘페루장로교신학전문대학’이 ‘신학과’ 교육과, ‘페루교회연합’(UNICEP) 소속 목회자들의 학위과정, ‘목성연 성경공부’를 통해 페루 목회자들과 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주님의 쓰임을 받도록 하소서.
⑵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에서 봉사하는 모든 자원봉사 의료인들에게 은혜와 기쁨이 넘치고, 출산으로 사임한 간호보조사의 후임으로 좋은 믿음의 자매가 오도록, 필요한 장비(초음파 등)도 허락하여 주소서.
⑶ ‘감람산 교회’와 섬기는 에릭스(Eryx) 목사님을 통해 예배와 복음 증거, 섬김의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여, 교회 주변 주민들이 속히 정착하여 우리 교회도 주님 나라 위한 우리 일꾼들을 세울 수 있도록 하소서.
⑷ ‘레따말 기독교 종합교육센터 프로젝트’가 확보한 3만평 대지를 온전히 주님 뜻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동역할 ‘기독교 교육기관’들과 사역자들을 보내어 주소서.
⑸ 신학교와 진료센터, 교회 및 교단에서 저희와 동역하는 동역자들이 오직 하나님 앞에 신실한 일꾼들로 섬기며 충성하게 하시고, 저희와 섬김의 교제가 넘치게 하소서.
⑹ 저의 사역에 동역하면서 은퇴 후 사역을 이어갈 새 선교사가 속히 파송되게 하소서.
⑺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영적 힘과 건강을 저희에게 주시고, 두 아들(용호, 용현)과 며느리(은주) 손자(현우)가 모두 신실한 믿음의 자녀와 일꾼이 되게 하소서.
 
2018년 7월 10일 리마에서 김명수 오주엽 선교사 드립니다.



박정화 선교사의 뿌깔빠 소식


  ▢ 호산나 소식
  주 은혜 중 2018학년도 1학기를 마쳐갑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으로 학사일정들도 순적하게  진행되고 있고, 600여명의 학생들도 주 안에서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운 사람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이지만 학교는 이미 세워진 커리큘럼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매일 주어진 일들의 반복이 더 많습니다.
  매일 아침마다의 경건의 시간과 수요예배, 영성과 학력 신장을 위한 노력들,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일정들 – 학부모교실, 어머니날과 아버지날 행사들, 초등 6학년부터 학년별로 이루어지는 6차례의 수련회 중 두 번의 수련회를 마치며 1학기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초등과 중등의 꾸러기들이 일으키는 매일마다의 소소한 말썽들, 각 가정에서 가져오는 부부와 자녀의 문제들이 계속 있지만 상담실에서 일하고 있는 쎄뇨라 하루미(Lic. Harumi Shimamoto)가 크리스찬이어서 성경적인 관점으로 아이들을 잘 지도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 함께 모이는 교사기도 모임이 정착되어가고 있으며, 성경교사들인 디그노 목사님과 까르멜리따 목사님, 그리고 행정실의 박성태 선교사가 함께 인도하며 협력 중입니다.
  올해의 중점교육사항 중 하나인 수업방식의 개선을 위한 새로운 노력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시작한 하브루타 방식의 수업이나 드론 교실, 질문을 통한 역동적인 수업방안 연구, 프로젝트나 학생 참여 수업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시하지 않던 현장탐방학습 형식의 수업이 추가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기도가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들이 잘 협력하고 이해해 주어서 감사하고, 또 올해에 이러한 일들을 감당할 만한 인력들을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뿌깔빠가 워낙 고립되어 있는 지역이어서 좋은 교육인프라를 구축할 수 없는 것이 여전히 고민스럽지만 주께서 호산나를 사용하시기 위하여 직접 운영하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아침에 성경을 읽으면서 사도행전의 사도들이 일하는 방식들을 주목하여 읽습니다.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행 15:28)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이 바울과 바나바, 유다와 실라를 보내면서 안디옥 교회에 쓴 편지에 ‘성령과 우리는(…이런 결정을 하였다)’ 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긴밀하게 성령과 실제적인 동행을 하였는지를 봅니다. 하나님의 선교에 부름을 받은 저와 동역해 주시는 교회들, 그리고 호산나 학교에서의 모든 결정과 가르침들도 이런 확신으로 계획되고 경영되는 것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학교교육 현장에서 무엇을 하든 그것은 주님의 나라와 그분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될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는 제가 페루에 온 후 8년 동안 한결같이 기도해주시는 동역자이신 박옥자 목사님과 가족들이 페루를 다녀가셨습니다. 선교팀을 이끄시는 방문이 아니었어도 이곳 페루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이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회들을 돌아보시는 모습이 귀하고 아름다우셨습니다. 많은 나라들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셨었지만 결국 주께서 페루 한 곳으로만 집중하여 방문하게 하셨다는 고백을 담아내셨습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었든지 성령께서 곧 발견하게 하시고, 힘내어 실행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평온한 날들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호산나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사진으로 보내드립니다.


▢ 기도 제목
⑴ 1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학부형과 학생들, 교사들 모두 영적으로 성장하는 방학이 되도록 (방학 : 7.19~8.1)
⑵ 수업개선을 위하여 애쓰고 있는 교사들에게 주께서 지혜와 열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날마다 가득 부어주시도록
⑶ 8월 달의 중등 5학년의 수학여행, 9월의 개교기념 행사 동안에 주의 영광 가득한 새 날들이 되도록, 학생들의 직접 참여가 유도되고,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하도록.
⑷ 8월과 9월에 진행될 학년별 수련회 동안 주님의 비전이 선포되고, 영적 성장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도록.


페루 뿌깔파에서 박정화 선교사 드립니다.



이상기(김성희) 선교사의 뜨루히요 소식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편 62:5-8>


  우리의 기도에 늘 귀 기울이시고 응답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페루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 산티아고 데 츄꼬 선교여행
  루스 데 페 교회 교인들을 주축으로 글로리아, 아모르, 그라시아 교회 교인 연합 46명이 루스 데 페 교회 교인인 호르헤 형제의 초청으로 산티아고 데 츄꼬 라는  안데스 산맥 산악지역에서 4월 29일 밤부터 5월1일까지 일반, 치과, 산부인과 진료, 미용, 어린이 사역, 전도 집회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두 번의 음식 바자회로 경비를 마련하고 몇 달간 함께 기도로 준비하였지만 46명이라는 숫자에 부담도 되어 출발하는 시간까지 여러 선교 동역자들께 기도 부탁을 하고 선교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첫날 사역지인 안데스 산골마을 꼬차북에서는 모든 사역을 은혜 가운데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가야 하는데 약속했던 세 대의 마을버스가 한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전화도 되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 저희들 여기 있는 것 아시지요? 우리 모두를 보호하시고 도와주세요! 막연히 기도만 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멀리서 무지개를 보여 주셨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충분한 쉼을 취한 뒤 적절한 시간에 다른 버스를 보내 주셔서 모두 무사히 잘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둘째 날 호르헤 형제 집에서의 사역 뒤에도 그 곳 주민들이 그 곳에 교회를 세워 계속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줄 수 없느냐고 부탁을 하는 등 복음에 갈급해하는 그들을 보며 앞으로 하나님의 하실 일들에 더욱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 번 선교 여행은 모든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일하심을 보고 느끼는 감사가 넘치는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듯이 안데스 산골짝의 한 영혼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하시고 참 귀하게 여기심을 느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루스 데 페 교회
  루스 데 페 교회는 성도님들이 자발적으로 두 번의 음식 바자회를 통하여 산티아고 데 츄꼬 단기 선교 사역 경비를 마련하고 또 남선교회, 여전도회 특별성경공부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 말씀 앞에서 자라나려 애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번 성경공부는 전 가족이 함께 새벽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져 자녀들과 함께 특별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바르게 잘 자라나도록 함께 하나님께 간구하며 또 그들의 삶을 축복하는 참으로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중산층 선교 사역을 하는 교회로서 그 동안 이상기 선교사를 통하여 지급되던 선교 장학금이 교회 내에 장학 위원회가 구성되어 그 일을 감당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루스 데 페 교회 장학 위원회가 기도와 사랑으로 경제적인 문제로 공부에 어려움이 있는 믿음의 청년들에게 힘과 도움이 되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은혜의 빛 교회)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는 이상기선교사, 안길태 선교사, 제펄슨 전도사, 가브리엘 목사의 방문과 성경공부, 예배를 통하여 조금씩 회복되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말씀 앞에 순종하고 자라남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올 해는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의 주축 멤버인 세군도 형제와 로사 자매가 이제 동거부부(페루에서는 일반적인 일)의 모습에서 정식으로 법적으로 결혼을 하고 하나님 앞에 복된 가정, 그리고 교회의 올바른 리더의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 자녀의 부모로 살고 있는 이들이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 알토 뜨루히요 사역
  어느 새 알토 뜨루히요 사역을 시작한 지 네 달이 되었습니다. 처음 마가릿따 자매의 요청으로 시작한 사역이지만 매주 셋째 주 알토 뜨루히요 방문을 위해 준비하는 막스 형제와 제임스 형제가 주축이 된 알토 뜨루히요 사역팀의 얼굴에는 늘 기쁨이 가득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 복됨을 봅니다. 이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알토 뜨루히요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을 축복하시고 말씀을 듣고 깨닫는 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 뜨루히요 연합 여전도회
  마더와이즈 페루 책임자인 레베카 자매가 갑자기 뜨루히요를 방문하게 되어 루스 데 페 교회 자매들이 중심이 되어 레베카 자매와 함께 일일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남편의 필요를 알고 돕는 자가 되어 가정을 세우는 지혜로운 여인이 되고자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올 해도 변함없이 헨리 형제의 신학교 장학금을 헌금하며 기도로 돕고 있으며 두 달에 한 번씩 각 교회 별로 돌아가며 모임을 가지고 각 교회와 그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 그리고 신학생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 최은수 단기 선교사의 사역 
  하나님께서 부산 대성교회의 장로님이자 이상기 선교사의 친구인 최항균 장로님의 딸 최은수양을 지난 4월부터 뜨루히요에 단기 선교사로 보내 주셔서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에 찬양단에 필요한 새로운 반주자를 준비시키고 또 악보를 읽지 못하는 이 곳 대부분의 성도님들을 위하여 찬양 가사집을 편찬하는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올 해 초부터 다음 세대 피아노 반주자들을 양성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응답하심은 너무도 놀랍습니다. 귀한 자매의 섬김과 봉사를 통하여 각 교회의 신실한 피아노 반주자들이 잘 준비되어지도록 또 7개월의 사역 기간이 최은수 자매에게도 큰 축복과 감사의 시간이 되어지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 장유대성교회 어린이들의 귀한 선물
  작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장유대성교회 초등부 어린이들이 뜨루히요의 어린이들과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선물들을 모아 보내었습니다. 선물은 3월 말에 도착하였지만 학용품이 세 박스가 되어 세관에서 상업용으로 분류하는 바람에 여러 가지 서류들을 만들어 제출하고 청원서를 쓰는 등 우여곡절 끝에 6월 말에 저희 손에 그 선물들이 전해졌습니다. 정말 이 모든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페루에서 산 지 24년이 되었지만 그 모든 시간들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끼고 또 일을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은 첫 선물을 전해 받은 컴패션의 레네 어린이(5살)는 엄마의 병을 하나님께 기도 했는데도 고쳐 주지 않는다고 하나님은 없다고 컴패션 디렉터인 이사밸 자매에게 항의하듯이 얘기하였다고 하여 그 마음을 만져주고자 찾아갔는데 23살에 당뇨로 고생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살아오던 레네의 어머니 까띠자매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다음 주 성경을 가지고 다시 방문한 저희에게 눈물로 맞는 이 가정에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임하길 기도해 봅니다. 6개월이 걸려 어렵게 전달 된 선물이지만 한 가정 한 가정 위로와 기쁨의 선물로 어린이에게 전달되어 너무 감사하고 장유대성교회 어린이들의 사랑과 그 마음이 귀함을 느낍니다. 먼 선교지를 기억하고 함께 사랑을 나누어 주신 장유대성교회 초등부 어린이들과 그들을 이끄시는 박상제 전도사님 그리고 교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이 선물이 잘 전달되어지도록 함께 기도로 도우신 장유대성교회와 여러 중보 기도해 주신 분들께 또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기도 제목
⑴ 뜨루히요에서 동역을 하고 있는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가정과 저희 가정 그리고 단기 선교사인 최은수 자매가 하나님 뜻 가운데서 하나 되어 맡기신 사역 바르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⑵ 알토 뜨루히요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뜻하심이 이루어지도록.
⑶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영적으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특별히 세군도형제와 로사 자매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법적으로 온전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⑷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 맡기신 사명 바르게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두 딸 애희  (재영), 신희가 늘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며 말씀을 사모함으로 그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⑸ 최은수 자매가 중심이 되어 만들고 있는 찬양 가사집이 잘 완성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이 곳 성도님들께 잘 사용되어지도록.


2018년 7월 초  페루 뜨루히요에서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 드림.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의 리마 소식


 페루를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남미 땅 페루 리마에서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페루 축구 국가 대표 팀이 36년 만에 드디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꿈을 이루어내어서, 월드컵 본선에서 기쁨의 승리를 염원하는 뜨거운 응원의 열기가 몇 개월간 이 곳 페루를 춤추게 하였습니다. 예선 1차 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승전보를 기대하며 온 페루 국민들의 마음들이 하나가 되어 그야말로 나라 전체가 축제의 열광 속에 몇 주째를 지내었습니다. 결과는 아쉽게도 1차 라운드에서 머물고 말았지만, 월드컵이 만들어 낸 효과는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큰 파장을 불러와 벌써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 새생명교회 교우들의 가정 심방 
  부활절이 지나고 교우들의 가정을 심방을 하였습니다.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송구영신 예배 때에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같이 나누고 기도하였습니다. 교우들이 목사의 가정 방문을 사모함으로 준비하고, 기다려 주어서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지난 부활절 날에 세례 받았으며 사탕수수 농사를 하며, 홀로 살고 계신 78세의 산티아고 할아버지의 집을 시작하여, 언니를 따라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잘하고 있는 마리아 자매와 아직 믿음 생활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남편 에드와르도 형제 가정, 워낙 지독한  무신론자로 하나님을 인정하는데 아주 많은 시간 아내 되는 마리아자매의 눈물과 장인 장모의 기도로 세례 받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달동네에 살고 있는 안토니오 형제의 가정까지 13가정의 대 심방을 마쳤습니다. 5월 1일에는 리마의 교회들이 모여서 체육대회를 하였습니다. 함께 연합하며 교제하는 귀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 새 생명교회 창립 7주년
  5월 6일은 저희 새 생명교회의 창립 7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한 주간 동안 창립기념 주일을 준비하는 기도회를 갔었습니다. 주중에는 매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침술봉사를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저희교단에서 수고하시는 루이스 카스트로목사님을 초청하여 부흥회와 창립기념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창립 기념주일 당일에는 형제들의 출신지역을 페루의 3대 지역으로 대표되는 셀바(정글), 시에라(고산 산악) 그리고 코스타(해안)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의 전통적이고, 대표되는 음식과 우리의 한국음식을 준비하여 음식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우리교인들뿐 아니라 가족들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즐겁게 함께 나누는 먹거리 축제를 갖었으며, 그 이익금은 선교를 위한 헌금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 청소년부
  주일학교에서 열심히 다니며 성경공부도 잘 하던 아이들이 중고등부에 진학을 하면서 친구나 파티와 같은 세상 향락이 주는 즐거움에 믿음을 저버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신실한 크리스천 청년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많지 않음을 주목하여 보면서 특별히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성경 묵상 훈련을 시켜왔던 그룹을 중심으로 청소년부 모임을 토요일에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주일학교 보조교사로 봉사 해줄 것을 요청하여, 자기들 보다 어린 아이들을 돌보면서 그들의 믿음의 진보가 나날이 성장하기를 바라며 양욱하고 있습니다.


  ▢ 음악교실
  저희들이 음악적인 달란트를 가지고 있지 못한 연고로, 아이들을 가르쳐줄 좋은 음악 교사를 위하여 많은 시간 동안 기도하며 기다려 왔습니다. 드디어 악보를 보고 읽을 줄 알며, 또 이를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알베르또와 호시아 형제를 소개 받고 피아노와 기타에 대해 초등. 중등 부 각각 두 개 반을 꾸려, 4월 달부터 음악 교실을 열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교회 주일 학교 아이들뿐만 아니라 마을에 사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서 20여 명의 아이들이 악보를 보는 법부터, 배워 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따로 음악을 배우지 않는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 보이던 악보도 이제는 친숙해 져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봉사해주고 있는 두 음악교사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 목회자 성경 연구원 사역
  5월 셋째주에 출애굽기 성경공부가 끝났습니다. 8월 달에 다시 레위기의 말씀을 가지고 성경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9월 달에는 쿠스코에서 목회자를 위한 성경공부모임을 개설하려고 합니다. 쿠스코는 전 세계적을 잘 알려진 관광지이지만은 목회자들을 위한 재교육이 열악한 상태이며, 샤마니즘이 강한 곳입니다.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침술사역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리마시내에 있는 산후안교회에서 침술봉사를 하였습니다. 그중에 실비아라는 자매가 있었는데 그의 자녀들은 교회학교에 출석을 하지만 본인은 아직 믿음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침술봉사가 끝나는 날, 침을 더 맞고 싶다고 나에게 간청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정 그렇다면 주일날 교회에 출석을 해라 그러면 내가 다음 주에 와서 침을 놓아 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 자매는 약속대로 주일을 출석하였고 저는 계속해서 예배에 참석을 하도록 권면을 했습니다. 그리고 산후안교회의 알프레드 목사님께 카드를 건내 주면서 잘 지도할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한 영혼을 교회로 전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침술을 통하여 전도하고 교회로 인도하는 기회가 되어서 주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5월 22일부터 30일까지는 북쪽에 있는 치클라요라는 도시에서 침술봉사를 하였습니다. 작년에 한인선교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침술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루이사라는 자매가 그 이후에 매주일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일 예배시간에 나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자기가 내가 다녀간 이후로 1년 7개월이 지났는데 꾸준히 예배에 출석하고 있다는 것을 나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이었는지요!. 침술을 통하여 더 많은 영혼을 섬기고 주님께 인도하는 선교의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에서 온 한방 침술 선교 팀과 함께 쿠스코지역을 방문했습니다. 한인선교사님들이 사역하는 곳에서 함께 동역을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메노나이트교단의 키스페 목사님의 교회를 방문하여 침술로 봉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하자고 제안을 하였을 때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 주었습니다. 자기교단의 12명의 목사들과 함께 공부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9월 달에 방문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받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기도 제목
⑴ 새 생명교회를 통하여 산 로렌스 지역의 믿지 않는 많은 영혼들을 구원받게 하소서.
⑵ 교회가 어린이집 프로그램과 공부방을 통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전도와 선교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⑶ 교회에 더 많은 리더들과 믿음의 동역자들을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⑷ 중고등부 학생들의 믿음의 진보와 믿음의 헌신이 이루어져서 교회의 일군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⑸ 교회의 찬양 팀의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좋은 음악 선생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⑹ 지난 4월 하순부터 음악교실을 열었습니다. 키보드와 기타를 배우고 있습니다. 음악선생님들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가르침과 배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⑺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목성연 성경공부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⑻ 침술을 잘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선교의 좋은 도구로 삼게 하소서.
⑼ 금년부터는 지방에 가서 목성연성경공부와 침술사역을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쿠스코에서 길을 열어 주심을 감사드리며, 쿠스코에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공부 모임이 시작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⑽ 호세형제가 신학교에서 학업을 잘 감당하고 좋은 목회자로 훈련되어 지도록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⑾ 세 딸아이들인 다영, 유영, 민영의 대학교 학업과 장래의 일 가운데 주님의 도우심으로 잘 인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온전하신 뜻이 그들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⑿ 작년 브라질 국적의 재벌인 남미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이자 석유화학 기업인 오데브레지의 부정부패 스캔들로 브라질 정국을 뒤흔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 남미 대륙을 아울러 가며, 여러 나라의 정치인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일이 있었는데, 2016년 7월 달에 대통령으로 취임 했던 파블로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도 이로 인한 뇌물수 혐의로 탄핵되기 바로 전에 대통령직에서 사퇴하는 일이 벌어져, 현 페루 대통령의 자리는 부통령이던 비스카라 대통령이 위임되었습니다. 지금 이 소식을 전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페루 전 사회를 깜짝 놀라게 하는 스캔들이 터졌습니다. 그 내용은 법원의 판사가 11살 된 소녀를 성폭행한 법죄자를 뇌물을 받고서 석방해 준 것이 발각되면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페루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올바로 세워지도록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페루에서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 (민영) 드립니다.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소식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15)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특별히 4월은 교인들과 함께 산악지역에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야말로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고 느끼고 왔습니다.


  ▢ 선교여행을 위한 준비 그리고 선교여행
  4월 22일에는 마지막 주에 있을 선교 여행에 필요한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두 번째 음식 바자회를 하였습니다. 페루의 전통 음식인 세비체, 후아네, 꾸이, 꼬치 등등, 그리고 한국인 선교사들은 한국 음식인 부침개, 잡채를 판매하였습니다. 4월 29일 밤에 Santiago de chuco(산띠아고 데 츄코)로 출발하였습니다. 산띠아고 데 츄코는 해발 3300m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그 곳에서 교사로 일을 하다 은퇴 후 루스 데 페 교회에 출석중인 한 부부가 이번에 그 곳에 저희를 초대해서 함께 복음을 나눠달라는 부탁으로 이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날은 산티아고 데 츄코에서 더 안으로 들어가 꼬차복이라는 마을로 들어가 의료 사역, 이발.미용사역, 어린이 사역, 복음집회를 하였습니다. 모든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여 들어갔으나, 생각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곳은 산악지역이라 일찍 해가 지기 때문에 일정을 4시 이전에 마쳐야 마을 주민이 안전하게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전에 의료사역과 이발.미용사역을 먼저 진행하였고, 점심을 간단히 하면서 집회를 같이하고 이어서 여름 성경학교를 간단하게 하고 하루 사역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날은 산티아고 데 츄코에서 의료사역과 어린이 사역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많이 바빴지만 사역을 통해 산악지역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하고 무엇보다 교인들과 함께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으며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은혜로 채워지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심겨 졌으리라 믿으며, 계속하여 그 믿음이 자랄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 어머니주일
  5월은 늘 따뜻하고 훈훈한 달입니다. 이 곳 페루는 5월 둘째 주일이 어머니의 날 입니다. 그리고 6월 셋째주일은 아버지날이 따로 있습니다. 페루는 아버지의 날 보다는 어머니의 날에 더 크게 행사를 하고 축하해 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비교한 사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렇습니다.
그만큼 페루의 대부분의 남편들이 외도로 또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아내들의 맘을 맘이 상하게 만들어 굳이 아버지날에 축하해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진이지만, 한 편으로 또 마음이 많이 아픈 사진이기도 합니다. 가정의 머리가 되어야 할아버지들인데 그렇지 못한 상황과 현실에 다시 한 번 우리들의 사역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일학교에서는 어머니날을 맞아 찬양과 율동을 준비하여 교회의 어머니들을 위해 간단한 공연을 하였습니다.


  ▢ 달란트 잔치
  이번 달에는 Luz de Fe 교회 주일학교에서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달란트 잔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생일파티도 같이 했습니다. 달란트 잔치에서는 함께 게임도 하고 음식도 나누고 선물도 준비해서 아이들이 그동안 받은 달란트로 필요한 것들을 구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뜨루히요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쵸코팡에 있는 Luz de Gracia 교회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달란트 잔치를 했습니다. 6개월 동안 열심히 신앙 생활하여 모은 달란트를 가지고 기쁨과 만족함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면 아이들에게 큰 상급이 준비되어 있음을 믿고 아이들이 성실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Luz de Gracia(은혜의 빛) 교회 사역
  쵸코팡 Luz de Gracia(은혜의 빛) 교회를 섬기는 사역도 벌써 4개월째가 되어갑니다. 제가 있는 곳과 거리가 멀고 매일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아이들을 심방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깊은 교제를 할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행복하고 정이 들어갑니다. 매주 함께 가는 선생님들도 열심입니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상황에 따라 교대로 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신의 담임선생님이 바뀌게 되면 마음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난주에는 새로운 친구들이 4명이나 왔습니다. 아무런 기대를 할 수 없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새 생명을 보내주시고 사랑해 주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회와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역자가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 신학교 수업
  셋째가 태어나고 사역이 늘어나면서 이번 현지신학교 공부는 많이 신청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8년 신학교 봄학기를 마무리하고 한 달 간의 방학을 맞았습니다. 한 학기 공부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8월에 시작하는 가을학기도 잘 준비해서 학업을 할 있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 부탁드립니다.
⑴ 저희 가정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성령에 충만한 가정이 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⑵ 저희 가정의 모든 구성원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건강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⑶ 함께 동역하고 있는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에 따라 주님의 일을 잘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⑷ 세 아이들(세인, 세온, 세아) 건강히 잘 성장하고, 학교에 잘 적응하며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페루 뜨루히요에서 안길태 박지원 세인 세온 세아 드립니다.



박성태 이경숙 선교사 소식


  ¡Ánimo!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여전히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써 하루하루를 살아감에 감사드리며, 건기가 시작하는 계절에 평안을 전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작년에 페루의 아마존 땅에 발을 딛었을 때 매우 더운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건기가 시작되었지만 한국의 초가을 같은 날씨가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 씩 변하는 날씨에 밤 낮 기온차가 심한데 이곳 기후에 잘 적응하여 지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올해 전반기를 지나며...
  저희 가정은 1년 6개월 동안 현지에 한발씩 적응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적응하기 힘들었던 둘째 조한이는 여러분의 기도로 무사히 초등학교 입학을 하였습니다. 조한이가 아직도 문제를 일으키고 학교에 부모로서 호출 당하는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조한이 입장에서 억울한 일 뿐이지만, 가족들이 함께 속상해 하고 위로하고 격려로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소은이는 좋은 친구를 만나게 하시고 어려움을 대견하게 잘 참고 이겨 내줘서 저와 아내는 항상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같은 자녀이지만 적응의 속도가 매우 다릅니다. 같은 부모에게 태어난 두 자녀가 다른데,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눈동자 같이 살피시는 능력에 무릎 꿇게 됩니다. 조한이는 다니엘과 같은 친구들을 만나게 하시고, 소은이가 곧 10대의 길로 가는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인 변화에 타국에서 잘 적응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비자는 취업비자로 벌써 갱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저희가 마음으로 서원했던 전문인 선교사로서 비자 문제의 어려움 없이 사역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 중남미의 현실은 베네수엘라의 국가 상황으로 주변 국가에 난민들이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외국인이 거주하기 위해 종교나 사업비자가 까다롭게 상황을 항상 지켜봐야 합니다. 선교사들의 가장 큰 고충 중 한 가지를 해결하게 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습선교사 2년차로써 언어에 매진하는 시기이지만, 이곳 특성상 저는 현지인들과 함께 사역하면서 언어를 계속 놓치지 않고 아내 또한 조한이의 초등학교 입학 후 시간활용을 하면서 언어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언어를 지식으로만 습득하지 않고 이곳 문화와 역사, 정치, 경제 등 페루비안의 사고로 언어를 배우며 한국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40년 가까이 몸에 익은 것을 짧은 시간 바꿀 수 없지만, 조금씩 이 땅에 적응해 가면서 현지인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저희 가정에 좋은 언어 배움의 환경을 열어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1년 넘게 소은이를 개인 교습 해 주던 선생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갑자기 그만두면서, 모니카 선생님이나 담임선생님 도움을 받고 숙제와 준비물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지방이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페인어를 배울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학문적 지식이 아닌 지혜를 주셔서 언어를 놓지 않는다면 저희의 모든 입술을 주관하셔서 불평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에스파뇰로 찬양하며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Colegio HOSANNA 학교사역
  5월과 6월에는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이 있었습니다. 이 날엔 항상 반 대항 체육대회를 합니다. 어머니들은 배구 시합을, 아버지들은 축구 시합을 하면서 친분을 다집니다. 페루에서 이런 날들을 통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이 더 강화되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6월엔 월드컵 경기가 열렸습니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페루는 본선 진출이 결정된 날을 휴일로 지내면서 기뻐하는 등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첫 번째 경기는 토요일에 있었는데 마침 아버지의 날과 경기날짜가 겹치게 되어 아버지의 날 행사를 일주일 앞당기어 치렀습니다. 두 번째 경기는 페루 시간으로 오전에 있었는데 어떤 학생은 시합을 보기 위해 학교를 결석하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월드컵이기에 학교에서 다 같이 보기로 결정하고 다 같이 운동장에 모여 학교가 떠나갈 듯이 소리를 지르며 응원하였습니다. 비록 경기에 지기는 했지만 다 같이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에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음향과 악기 관련 일을 했기 때문에 뿌깔빠에서도 그와 관련된 일이 주어졌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다만, 여기의 장비들이 많이 부족하여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자 이 부족함 들이 불만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맡겨 주신 일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불만을 품다니 아직도 많은 기도가 필요한 사람이란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운 일을 말씀드리는 것은 학교를 위한 기도도 필요하지만 저희 가정을 위한 기도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기도하실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빠르끄(PARK) 가정사역
  저희 가정이 이곳에 오면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조금씩 배려하며 더욱 단단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중남미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책임보다는 감정에 이끌려, 하나님께서 최초에 만드신 교회답게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 부분을 계속 사단은 공격하고 훼방하고 깨트리려 함을 느낍니다. 아내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미혼모나, 이혼가정, 자녀를 일찍 사별하거나, 암과 투병 중이거나, 마약을 하는 관광객, 이단의 잘못된 복음을 접하거나, 동성애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평소와 같이 아내와 일주일에 한번 마트에 장을 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어느 벌거벗은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그냥 멀뚱멀뚱 바라보며 어떻게 할지 몰랐지만, 아내는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마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그분에게 옷을 입혔습니다. 그 할머니께서는 우리에게 일본인인가? 물음에 저희는 한국인이라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볼 키스를 나누고 따뜻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저희 가정을 통해 그리스도의 빛과 향기가 뿜어 나와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부어주시는 은혜가 디아스포라 흩어져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각 가정에 흘러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 기도 제목
⑴ 우리 부부가 하나님 앞에 바르고 정직한 선교사가 되도록
⑵ 우리 가정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도록
⑶ 스페인어 언어 뿐 아니라 페루 문화를 이해하며 습득하도록
⑷ 소은이 조한이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자녀로 자라도록
⑸ 선임 선교사님과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호산나 학교사역 하도록
⑹ 뿌깔빠 제1장로교회 성도님들과 코이노이아 교제 하도록
⑺ 후원자님들 가정과 교회, 직장, 사업 위에 동일한 은혜가 임하길


2018년 7월 박성태, 이경숙, 소은, 조한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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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2018년 5월 러시아 선교편지 file 천안중앙교회 2018.06.20 108
146 2018년 4월 페루선교회보 file 천안중앙교회 2018.04.27 490
145 2018년 3월 온두라스 선교편지 file 천안중앙교회 2018.04.07 102
144 2018년 3월 캄보디아 선교편지 file 천안중앙교회 2018.03.06 85
143 2018년 2월 캄보디아 선교편지 file 천안중앙교회 2018.03.06 269
142 2018년 2월 프놈펜 선교편지 file 천안중앙교회 2018.02.07 93
141 2018년 1월 러시아 선교편지 file 천안중앙교회 2018.02.07 179
140 2018년 1월 페루선교회보 file 천안중앙교회 2018.02.07 611
139 2017년 12월 온두라스 선교편지 file 천안중앙교회 2017.12.30 149
138 2017년 10월 페루선교회보 file 천안중앙교회 2017.11.10 560
137 2017년 10월 러시아 선교편지 file 천안중앙교회 2017.10.18 92
136 2017년 8월 온두라스 선교편지 천안중앙교회 2017.09.06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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