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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선교회 (Mission for Peru) 선교회보 주후 2018년 4월호


박맹춘(김선옥) 선교사의 리마 소식


페루에서 선교편지 드립니다.
봄이 되어 새싹들이 나와서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벚꽃이 만개되어 장관을 이루고, 개나리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는 봄. 그동안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 평안들 하신지요? 이곳 리마는 지구 반대편이라서 기후도 이제 가을이 시작됩니다. 가을이라고 하나, 한국 가을처럼 단풍잎이 온 산을 가득 메우며 공원에 있는 나무들이 각 나무 마다 특유의 자기들의 자태를 자랑하는 그러한 가을이 아니라, 여름보다 좀 덜 덥고,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좀 쌀쌀한 날씨입니다. 리마 날씨는 계절이 뚜렷하지 않고 여름에 많이 덥고, 겨울에 햇볕이 많이 없고, 밤에 이슬비가 내리고 좀 춥고 합니다.


▢ 저희 리마 한인 연합교회에서는 지난 1월에는 여름철을 맞아 아이들의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페루에 살면서 주일에는 한국말로 공부를 하고, 평일에는 영어나 스페인어로 가르치는 학교에 다니느라 아이들은 많이 힘이 들고, 교사들은 언어 수준이 제각각이라서 가르치기가 힘들고, 여러모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교사들이 열심히 준비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며 고마울 뿐이며, 이 아이들이 평생을 다하도록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참된 주님의 제자로서 성장하기만을 기도합니다. 불경기 속에서 살아가는 교민들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위로받고 살아감을 바라보며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번 3월 마지막 주일에 성례식을 하였고, 4월과 5월에는 전교인 대심방을 하고자 하여, 4월 3일부터 시작하여 진행 중입니다. 올해는 얼마 전부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헌금 시간에 전에는 반주자가 반주만 하였는데, 구역별로 선교회별로 나와서 특송도 하고 영상도 틀고 특별 순서를 갖고 있습니다.


▢ 현지인 지교회를 하고 있는 만차이, 와치빠, 와이깡, 꼬마스 교회는 평안하여 든든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만차이 교회는 도서관을 건립하였고 와치빠 교회는 계속해서 노숙자들 마약자들을 불러와 새로운 사람으로 살도록 말씀으로 기도로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 3월 21일 Pablo Kuczynski 페루 대통령,  “사임이 국가에 최선” 이라고 말하고 탄핵표결 하루 전 사임 발표직후 사임을 하고, 카나다 대사로 나가 있던 제 1 부통령 Martin Vizcarra가 의회에서 선서를 하고 차기 3여년간 대통령으로서 현 정권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페루 치안이 계속 나빠져 왔고 지금도 계속 나빠지고 있으므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한인 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페루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제목
   1. 리마 한인 연합교회와 대심방을 위해서 
   2. 선교사 가정 식구들 건강을 위하여
   3. 저희 교회가 사역하고 있는 현지인 선교를 위하여
   4. 페루의 경제와 정치적으로 안정되도록


2018년 4월 3일  리마에서 박맹춘 김선옥 선교사와 규성, 규동 드립니다.



김명수(오주엽) 선교사의 리마 소식


사랑하는 페루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페루 리마에서 65번째(2018년 4월) 소식을 드립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계 2:5)


▢ ‘페루예수교장로교회’(ipXp)는 2000년에 설립되어 오늘까지 ‘독노회’(하나의 노회)였습니다. 그러나 금년(2018)년에 3개의 노회로 분립하면서 총회를 조직하게 됩니다. 그래서 리마지역의 교회들도 3월 14일 노회를 통해 시찰회에서 노회가 됩니다. 그런데 노회라고는 하지만 리마노회는 5개 조직교회와 6개 미조직교회가 있는 미니 노회입니다.
페루예수교장로교회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은 정체된 교회 성장입니다. 기존교회의 성장은 무뎌졌고 새로운 교회 개척도 어려워졌습니다. 교단의 지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도하며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마시찰도 1월 20일 페루장신에서 지도자수련회를 열었는데, 100여명 이상이 모여 배우며 기도하며 주님과 교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기를 다짐했습니다. 리마노회의 이번 노회 주제는 “네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입니다. ‘페루예수교장로교회’와 ‘리마노회’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 ‘감람산 장로교회’ ‘레따말 기독교 종합 교육센터 프로젝트’ ‘페루 장로교회’와 저희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주시는 ‘페루선교회’와 모든 페루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은혜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의 2018학년도 1학기를 개강했습니다. 금년에도 기대만큼 신입생이 없어서 이젠 적극적인 대책으로 중소교단들과 신학교육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그 열매로 4월부터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 운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수업과정을 마치고 논문학기에 들어간 14명의 학생들이 논문이 잘 통과되어 금년에 교육부의 학위증을 받게 되면 또 새로운 동기 부여와 함께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정된 교육법에 따라 우리도 학사 석사 박사까지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해서 학사, 석사과정을 신청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요.


▢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도 계속 매주 2-3일씩 꾸준하게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 선교사의 한국 방문 기간에도 봉사자들이 사랑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역을 잘 감당해주어서, 지난 3월 봉사자들을 초대하여 식사와 함께 봉사를 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원봉사자 의료진 대부분이 페루기독의료인협회의 회원들인데, 이번에 오 선교사가 다시 의료인협회의 임원으로 봉사하게 됨으로써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진료센터의 면허기간이 종료되어 보사부에 재신청을 하고 있는데, 보사부 담당자가 우리의 진료 과목들을 듣더니 그렇게 많은 전문의들이 오는데 왜 1급 진료기관으로 있느냐 면서 2급으로 승급 신청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일반의와 함께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피부과 치과 심리상담 영양사 등 거의 모든 과의 진찰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검사실이 없어서 2급 진료기관의 자격을 못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현재는 사립 검사실의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와서 채혈만 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자원봉사자들 중에는 임상병리전문의도 있기 때문에 일부 장비만 갖추면 검사실을 열 수 있습니다.
우리 진료센터와 특히 자원봉사 의료인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레따말기독교종합교육센터 프로젝트」는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울타리의 가시나무가 제법 자랐는데 더 이상 잘 크지를 않아서 알아보니, 이젠 물을 더 많이 주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급수시설을 물을 더 잘 줄 수 있는 시설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때에 따라 우리의 사역도 방법을 개선해야 함을 깨달으며, 더욱 기도하며 준비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페루 선교에 동참하시는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과 함께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라는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주님의 평강과 승리를 기도드립니다.


2018년 4월 8일 리마에서 김명수 오주엽 선교사 드립니다.



박정화 선교사의 뿌깔빠 소식


▢ Los Pinos (로스 삐노스)
주일 아침 8시,  로스삐노스 교회에 도착하니 오늘도 아이들이 먼저 와 있습니다. 뿌깔빠에서 리마로 향하는 지방도로 변, 덩그러니 교회만 있고 마을은 보이지 않는 것 같더니만 간간히 보이는 시골의 과일가게들, 빠빠야,  쥬스용 오렌지 등을 수북이 쌓아놓고 파는  초가지붕들 뒤로 제법 집들이 있었나 봅니다.
주일학교 교사인 엘사가 꾸준히 토요심방을 한 결과이지만 아이들이 오기 시작하니 어른 몇몇이 드리던 예배의 썰렁함이 따스한 기운으로 변했습니다. 전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으니 프로젝터를 쓸 수도 없어 오늘도 외워서 불러야 하는 찬양이 전부이지만 목청껏 여러 번 반복해서 부르니 금세 가사가 익숙해집니다.  크고 강하신 주님, 그분의 말씀이 임하면 원수들이 무서워 떨며 도망친다는 가사를 노래하면서, 덜덜 떠는 원수들 모습을 묘사하는 율동의 손짓 발짓들  때문에 모두들 마음을 엽니다. 10여m 떨어진 교회 밖 도로에 까지 소리가 들리게! 교회 마당 저~쪽 건너편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찬양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자동차 도로인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 차량들이 주목하여 고개를 돌려보도록! 목청껏 !!! “예수 그리스도 - 나의 주 나의 왕, 그 이름 안에 큰 능력 능력 있네~ ”를 부르라 했더니 온 힘을 다하여 노래하는 동안 아이들이 마음도 어느 덧 주님의 능력에 동화되어 갑니다.  목청을 드높여  하나님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찬양에는 한 가지 원함이 더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시편 34편 찬양 가사처럼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들도 듣고 기뻐하며 교회에 오시도록. 할렐루야!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이사야 40: 3-5)

주일 예배가 무시되어지는 요즈음,  주일에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인지도 모르는 이곳에서, 이곳 뿌깔빠에, 호산나 학교에, 깜뽀 베르데의 교회들에, 이곳의 지역 사회 위에 주님의 나라와 영광이 나타나도록 오늘도 꿈을 꾸며, 기도하며 주 안에서 전진해 나갑니다.


▢ 깜뽀 베르데( Campo Verde), 알리안사 후베닐( Alianza Juvenil )
깜뽀베르데는 지난 1,2월 방학동안 방학성경학교(EBDV, Escuela Bíblica de Vacación)를 열었습니다.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교사들이 많이 없고, 1회성 잔치의 의미보다는 전도의 결실을 맺는 성경학교가 되기를 기도하며 펼쳤기 때문에 일부러 많은 아이들을 초청하지는 않았지만 주일부터 수요일까지 4일 동안 이어진 성경학교에 거의 50, 60명씩 나온 아이들이 대부분 주일 예배의 멤버로 이어져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부활주일에는 두 가정 부모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소망을 따라 유아세례와 어린이 세례(이곳 장로교회 법은 어린이 세례를 허용함)가 있었고, 교회는 두 아이가 성장하는 모든 순간 기도로 함께 하며 지원할 것을 서약하며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세례 후에는 주님의 성찬예식에도 함께  참여하며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라는 말씀을 새롭게 받았습니다.


▢ 호산나 소식
늘 새롭게 더하여 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올해도 2018년도를 기쁨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으로,  사립학교들이 다같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호산나에는 꾸준히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새 학년도를 열 수 있었습니다. 1,2월 방학 동안, 호산나의 낡아진 건물에서 초등 1학년을 위한 3개의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조금 더 밝은 분위기로 바꾸어 주었더니 모두들 만족스러워하며 감사합니다. 다른 학년들이 1학년 교실만 바라보는 것이 문제(?)이지만, 매년 조금씩이나마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올해 더욱 든든해진 교사진을 인하여도 감사드립니다. 몇 년 동안 교사진 교체가 많았지만 올해는 유치원에 1명,  중등에 3명의 신입교사 영입이 전부입니다. 지방도시라서 늘 좋은 교사영입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올해는 초초해 하지 않고 기다리는 동안, 마지막 주에, 중등에 가장 실력 있는 세 명의 교사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 교사기도회
학교에 있으면 날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잠깐만 들러보겠다고 들른 도서관에서 금세 20-30분이 지나갑니다. 7시 10분에 시작된 중등 아침조회에 들러서 월요 조회의 교장 훈화 부분만 참석하고, 초등 교사 모임에 참석하여 몇 가지 지시 사항만 전달하고, 주문한 컴퓨터실의  책상과 교탁이 너무 너무 늦어져서 할 수 없이 직접 주문처와 통화하고, 행정실장 박선교사님과 잠깐 동안 선 채로  몇 가지를 협의하고 나니 아침 9시가  넘어갑니다. 문턱이 닳도록 찾아오는 사람들로 창고를 겸하는 제 사무실 문은 조용히 닫혀 있을 틈이 없습니다.  교사들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업과 수업사이, 교과를 가르치는 일들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지도하고 양육하는 일,  학부형 면담, 상담사와의 상담, 교장과의 협의, 등하교 지도, 학력저하 아이들 따로 지도, 각종 프로젝트 계획 및 진행. 한국도 그렇지만 여기의 교사들도 과중한 업무로 피로가 누적되어 갑니다.
모두들 시간 사용에 대한 지혜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영적활력인 것을 알기에 이번학기부터 금요일 방과 후에 전체 교사기도모임을 소집하였습니다. 교사진 모두가 신실한 기독교인은 아니어서 의무적으로 규정하기보다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일들을 수행해야하는 학교업무이다보니 정신을 차려 기도하지 않으면  세상과 다름없는 방식의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금요일 수업이 오후 2시에 끝나니 잠시 정리 후 2시 30분부터 1시간 - 1시간 30분 여 시간을 함께 기도시간으로 갖습니다. 모두들 피곤한 시간이지만  오후에 다른 학교에 수업이 있는 중등선생님들을 빼고는 거의 모든 초등과 유치원 교사들이 모입니다.
마음을 열어 찬양하는 동안 다시 힘을 얻고, 말씀을 통하여  주의 뜻을 묵상하고,  함께 나눈 개인 기도제목과 한 주간 동안의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통하여 발견된 기도제목을 가지고 주 앞에 나아갑니다.  매 주마다 새롭게 은혜를 더 하여 주시기를,  영적소원이 강렬해지고 깊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기도 모임을 이끌어가는 박정화목사와 박성태 선교사, 까르멜리따 목사님과 디그노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요.


▢ 기도 제목
1. 호산나 학교의 금요일 교사기도모임 - 영적소원이 강렬해지고 깊어지도록.
2. 4월 학부모 교실, 5월 어머니날, 6월의 아버지날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각 가정들과 긴밀히 연결된 기독교교육의 기반을 다져가도록.
3. 금년도에 공부하는 590명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원과 성장을 위하여.
4. 학교에 부모님 기도모임이 시작되도록
5. 깜뽀베르데 두 교회의 부모님 초청 전도잔치를 위하여 : 5월 12일, 로스 삐노스 – 오전 9시 30분 /  깜뽀 베르데 – 오후 5시
6. 알리안사 후베닐 교회가 마을에 주의 빛을 발하여 가도록 : 전도자인 임멜(IMMEL) 형제에게 건강과 영성을 더하여 주시도록, 교회입구 진입로 계단과 우물파기를 위한 재정과 헌신자를 위하여
7. 호산나 선교사팀 – 박정화, 박성태, 이경숙(소은, 조한) : 늘 영적으로 깨어있어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선교사들이 되도록


 2018년 4월 뿌깔빠에서 박정화 선교사 드립니다.



이상기(김성희) 선교사의 뜨루히요 소식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 하리로다 <사 40:31>

늘 신실하시고 변함이 없으신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임을 기뻐하며 페루 선교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는 모든 페루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 루스 데 페 교회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루스 데 페 교회는 올해 14명의 집사가 임명되어 두 명의 장로들과 함께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2,3월에는 모든 임직자 가정을 심방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며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여름방학 동안 여름성경학교와 어린이 방학 특강 문화 교실을 통하여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말씀을 배우고 교회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월 말에는 한 여름의 더위를 잠시 식히고자 예배 후 전교인이 함께 바닷가에서 휴식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2월 11일에는 처음으로 음식 바자회를 하여 그 수익금으로 4월 말에 있을 산티아고 데 츄꼬 라는 곳으로의 선교여행의 씨드머니로 헌금하였습니다. 페루의 지역 특성대로 해안, 산악, 밀림 지역 음식과 한국 음식으로 팀을 나누어 전교인이 함께 여러 지역의 음식을 나누고 교제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새 루스 데 페 교회가 창립된 지 10주년이 되어 4월 1일에는 부활 주일과 함께 10주년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며 온 교회가 감사하고 기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베르따 자매가 세례를 받는 귀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2월 말 부터는 다시 2개월 집중 성경공부가 시작되어 남선교회원은 이상기 선교사와 함께 고린도 전서를, 여전도회원은 김성희 선교사와 함께 지혜로운 어머니 교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들을 통하여 루스 데 페 교회가 말씀으로 든든히 자라날 수 있도록 특별기도 부탁드립니다.


▢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은혜의 빛 교회)
2018년을 들어서면서 사역의 형태가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그 동안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에서 섬기던 헨리 형제가 세군도 목사님과 함께 누에바 헤루살렘 기도처를 돕기로 하면서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는 이상기 선교사, 안길태 선교사, 제펄슨 전도사, 가브리엘 목사님이 주일학교 교사들과 함께 순번을 정하여 매주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침체기에 있던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 성도들은 이상기선교사, 안길태선교사와 제펄슨 전도사, 가브리엘 목사의 정기적인 방문에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가 이제는 지난 상처를 딛고 성도님 한 분 한 분이 말씀으로 잘 양육되어 쵸코팡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군들로 준비되어 지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새로 시작되는 알토 뜨루히요 사역
마가릿따 집사의 요청으로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준비하여 빈민, 저소득층 지역인 알토 뜨루히요 지역에서 먼저, 어린이들을 위한 예배가 시작 되었습니다. 마가릿따 자매의 친정어머니인 엘레나 자매가 자신의 집을 내어 주어 일단은 한 달에 한 번씩 팀을 꾸려 엘레나 가정에서 주변의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을 초청하여 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3월 18일에 첫 어린이예배를 드렸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기쁨과 사랑을 누리고 모두가 행복해 하는 참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 뜨루히요 연합 여전도회
뜨루히요 연합 여전도회는 1월 말에 큰 손님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제2회 전국 여전도회 수련회가 뜨루히요에서 있었던 것입니다. 긴 시간 동안 기도하며 손님들 맞을 준비를 하였는데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모두들 말씀으로 새 힘을 얻고 새로워지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이 되어 새로이 임원들을 선출되어 모이기에 힘쓰며 열심을 내어 모든 여전도회 회원들에게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젊은 새 임원들이 하나님 앞에서 잘 준비된 리더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 제목
1. 뜨루히요에서 동역을 하고 있는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가정과 저희 가정이 하나님 뜻 가운데서 하나 되어 맡기신 사역 바르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4월 말에 있을 루스 데 페 교회의 산띠아고 데 츄꼬 선교여행을 통하여 그 땅의 영혼들에게 복음이 심겨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3. 알토 뜨루히요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뜻하심이 이루어지도록.
4.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영적으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5.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 맡기신 사명 바르게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두 딸 애희(재영), 신희가 늘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며 말씀을 사모함으로 그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8년 4월 초  페루 뜨루히요에서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 드림.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의 리마 소식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딤전4:15)
페루를 사랑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2018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더욱 더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쓰임 받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남미 땅 페루 리마에서 저희들의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 새생명교회
창립 7주년을 맞이하면서 2월 4일 처음으로 전교인수련회를 갖었습니다. 금년에는 “믿음의 진보를 나타내자” 라는 표어 아래 교우들을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좀 더 훈련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교인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함께 먹고 자면서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서의 교회 공동체를 어떻게 세워가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교회의 5대 목적에 의해 봉사부서를 나누고 자신의 달란트와 소원을 따라 원하는 부서에 소속이 되어 함께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하기로 결심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감사한 일은 오래전에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 성도나 갓 회심한 성도나 모두가 자원하는 기쁜 마음으로 헌신을 다짐하며 일하기 시작하였음에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3월 마지막 주에는 고난주간을 맞이하면서 매일 저녁 기도회시간에 모여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나라와 민족과 지역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고난주간 성금요일에는 리마북부지역에 있는 4개의 교회가 연합하여 합동세례식을 가졌습니다. 저희 새 생명교회에서는 산티아고 할아버지와 엔리께 형제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산티아고 할아버지는 교회 바로 앞에 사시는데 금년에 연세가 80세 이십니다. 아내도 3년 전에 폐암으로 먼저 보내고 혼자서 사탕수수 농사를 하며 혼자 지내는 카톨릭 교인이었지만 신앙생활은 하지 않으셨다가 작년에 우리교회 단기 의료선교 팀이 왔을 때 행사에 참여하시면서 서서히 출석을 하시다가 결단하시고 세례를 받으시게 되었습니다.
올 해 65세인 엔리께 형제 또한 아내를 암으로 먼저 보내고 아직 총각인 아들과 함께 지내는 형제입니다. 당뇨병으로 몸도 약해져서 몸과 마음이 모두 약할 때 예수의 복음으로 안식을 얻고, 세례를 받은 날 밤부터, 그 동안 시달렸던 나쁜 꿈에서도 해방이 되었노라고 기쁨의 간증을 하였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 청소년부 수련회
주일학교에서 열심히 다니며 성경공부도 잘 하던 아이들이 중고등부에 진학을 하면서 친구나 파티와 같은 세상 향락이 주는 즐거움에 믿음을 저버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신실한 크리스천 청년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중고등부 아이들과 “ 꿈을 건축하자” 라는 주제로 청소년 수련회를 하면서 대학생인 교사들이 직업과 학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해서 함께 나누는 뜻있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저희 막내딸인 민영이가 방학 동안에 중고등부 아이들의 수학과 영어 공부방을 책임져서 해주었고 여러 가지 면에서 아이들을 세워 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쁜 일은 세례 받은 지 2년이 되며,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아나 자매를 권면하여 중고등부 교사로 함께 일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혜롭게 돌보아 주는 귀한 인재를 갖게 되어서 앞으로 청소년 사역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올 해 주일학교 여름 성경 학교는 중고등부 언니 오빠들이 보조 교사로 좋은 활약을 해 주어서 즐거운 찬양도 재미있는 게임도 어느 때보다도 넉넉하게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기다리던 달란트 시장과 맛있는 얼음 빙수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 목회자 성경 연구원 사역
작년 후반기에 복음 12강이 끝나고 금년 2월 달부터 안젤로 형제의 가정에서의  6명의 형제들과 함께 출애굽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심한 우울증으로 고생하다가 저를 만나 침을 통해서 많이 호전이 되고 믿음에도 진전을 보이던 막내 딸 민영이의 학교 친구인 사비나의 아빠인 호르헤 형제와 엄마인 글라딛 자매가 출애굽기 성경공부 팀에 함께 참석하여 같이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말씀이 영과 육신의 질병을 고치고 새롭게 하시는 능력을 힘입어 예수복음의 산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 몬테시나이교회 침술 사역
올 해 들어서는 새해와 여름 방학 동안의 교회 행사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침술사역은 아직 시작하고 있지 못했습니다만, 하나님께서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침술을 통하여 선교하고 치료하는 주님의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 1월에는 치클라요에 갔다가 그곳에서 우리 교단의 카스트로목사의 처재를 만나서 침술로 섬기게 되었는데, 오랫동안 시달려온 두통과 어깨의 통증을 주님께서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한인교회 집사님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자매의 엄마가 우울증으로 고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초청하여 신앙으로 상담하고 권면하며 침술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 엄마는 젊었을 때부터 열심히 많으셔서 교회의 봉사를 많이 하시고 전도도 많이 하신 분이신데 신앙 안에서 낙심이 되신 분이었습니다. 말씀으로 권면하고 위로하며 함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침술을 통하여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주님께 쓰임을 받는 것이 큰 은혜라 여겨졌습니다. 또한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 사모님들을 개인적으로 섬기는 기회가 되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월 17일에는  우리 리마 노회의 자매 교회인 몬테시나이 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캠페인을 하는 데에 초대되어 여러 의료 분과들 중에 동양 침술분과로 교우들과 지역주민을 섬기게 되었으며,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면서 까지 찾아온 사람들로 늦은 시간까지 시술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동양 침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좋게 확대 되어 가면서 앞으로 해나갈 이 사역에 대한 필요와 나름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지방을 순회하며 사역 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잘 진행되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 ipXp 여전도회 전국 대회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2회 ipXp 여전도회 전국 대회가 뚜르히요 에서 있었습니다. 2013년도에 리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것을 전국적인 규모로 조직을 하고 2016년도에 이어 전국 행사로는 두 번째로 치러졌습니다. 아직도 미비한 것들이 많이 있었지만, 오랜 기간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조직화되어 가고, 새로운 사람들이 세워져 가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잘 훈련되어진 여성들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훌륭하게 준비되어져서 하나님께 기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여성들을 하나님의 부르신 말씀 가운데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세워가는 일의 중요성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은, 교회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페루 여성들을 위한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서 계속 쓰임 받는 현경숙선교사가 되어 지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 페루 주재 한인 선교사회 수련회
  페루주재 한인 선교사회 (Asociacion Religiosa MisIoneros COreanos en el Peru – ARMICOP) 매년 일년에 한번 총회로 모이고 기회가 되면 함께 해온 페루에 있는 한인 선교사들이 만든 ARMICOP 2018년 총회에는 큰 축복된 일이 있었습니다.  어머니학교 사역으로 인연이 되어서 알게 된 미주 북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 상담가 협회인 Christian Family Resource 팀이 “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이라는 주제로 3박4일 컨퍼런스로 섬겨주셨습니다. 여름 방학 교회프로그램으로 바쁘신 중에서도 선교사님들이 참석해서 부부의 행복과 가정의 회복에 대해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페루 땅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기도 제목
1. 새 생명교회를 통하여 산 로렌스 지역의 믿지 않는 많은 영혼들을 구원받게 하소서.
2. 교회가 어린이집 프로그램과 공부방을 통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전도와 선교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교회에 더 많은 리더들과 믿음의 동역자들을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중고등부 학생들의 믿음의 진보와 헌신이 이루어져서 교회의 일군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교회의 찬양 팀의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좋은 음악 선생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목성연 성경공부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 침술을 잘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선교의 좋은 도구로 삼게 하소서.
8. 금년부터는 지방에 가서 목성연성경공부와 침술사역을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길이 열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9. 호세형제가 신학교에서 학업을 잘 감당하고 좋은 목회자로 훈련되어 지도록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0. 계속 해서 그리스도의 지자들을 세워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11. 세 딸아이들인 다영, 유영, 민영의 대학교 학업과 장래의 일 가운데 주님의 도우심으로 잘 인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온전하신 뜻이 그들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페루에서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 (민영) 드립니다.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소식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2018년 한 해에도 하나님의 선교가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 방학 특별수업
방학기간 동안 교회에서 특별 수업을 열어 지역 아이들과 교회 아이들을 초대하여 교육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와 찬양팀원들이 교사진으로 구성 되었고, 수업은 기타, 드럼, 한국어, 노래, 체육, 키보드 수업을 개설하여 지역 아이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보통 수업은 1시간 15분 정도 하고 15분 정도 아이들과 다 함께 성경을 읽고, 나머지 시간에 체육을 합니다.
안길태 선교사는 체육수업을 박지원 선교사는 한국어수업을 맡아 가르쳤으며,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새로 시작되는 2018년 주일학교
새로 시작되는 2018년 주일학교는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중.고등부로 구성되어졌고, 기존에 없었던 총무선생님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각 반에 담임 선생님과 보조선생님이 있습니다. 이 번 년도에 부족한 선생님은 새로이 영입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일을 분담하여 각자가 맡은 것을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처음 하는 부분이라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고 생각이 달라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루스 데 페 주일학교가 현지선생님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잘 이끌어져 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 2018 여름 성경학교
2월 24일과 25일에 2018년 여름 성경학교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성경학교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와 “서로 사랑하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님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반별로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함께 공부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그 사랑을 받은 우리들은 어떻게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찬양과 율동, 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주일학교를 담당하고 이 곳 뜨루히요에서 처음 하는 여름성경학교라 실수도 있었고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함께 준비하며 수고하였고, 기존의 교회 출석하던 아이들과 교회 주변의 아이들을 함께 초청하여 즐거운 여름 성경학교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씨앗이 심겨졌기를 소망합니다.


▢ 초코팡(Chocofan)지역 Luz de Gracia(은혜의 빛)교회 사역
3월부터 뜨루히요에서 차로 약 2시간 가량 떨어진 초코팡(Chocofan) 지역에 세워진 Luz de Gracia(은혜의 빛)교회에 주일예배와 주일학교를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교인은 10여명 정도 되고 주일학교에 출석하는 아이들도 10명 정도 됩니다. 그 동안 현지인 전도사님이 사역하다 사역지를 옮기게 되어서 Luz de Fe(믿음의 빛)교회 사역자들이 매주 돌아가며 섬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와 현지인 전도사님이 함께 매달 2주를 사역하고 선임 선교사님께서 1주, 그리고 현지인 목사님께서 1주를 담당하기로 하였습니다.
Luz de Gracia(은혜의 빛)교회의 첫 주일 사역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첫 대면한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있고, 열심히 하여서 제가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뜨루히요에서 주일 사역을 마치고 오후에 출발하여 그 곳에서 다시 주일예배와 주일학교를 섬기고 밤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조금은 지치고 피곤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 기도 제목
1. 저희 가정이 늘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사역하는 가운데 지혜를 주시고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첫째 세인이는 초등학교, 둘째 세온이는 유치원에 입학했습니다. 새로운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모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3월부터 안길태 선교사도 현지 신학교가 개강을 하여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혜롭게 공부도 잘하고 현지 사역자들과 좋은 교제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박지원 선교사가 셋째 출산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박지원 선교사가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리며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박성태 이경숙 선교사 소식


¡Ánimo! 아니모! 힘을 내렴!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사역서신을 띄웁니다. 힘을 내렴! 저희 가정이 페루 온지 1년이 지나며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은혜가 아니고서는 저희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느낍니다.


▢ Colegio HOSANNA 학교사역
저희가 사는 곳은 우기,건기로 나뉘어져 계절이 없지만 리마 수도를 기준으로 지난여름 방학 12월 중순에서 2월까지는 올해를 위해 학교에서 많은 공사들이 이루어졌고,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학교에는 1학년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정문 로비 쪽을 정비하고, 교회 뒤 폐기물로 싸여있던 빈 공터를 깨끗하게 치운 뒤 잔디밭과 천막을 설치하고, 교회 옆 오래된 놀이터는 유치원 모래사장을 만들었습니다. 뿌깔빠에서 고운 바다 모래를 찾기는 힘들지만 유아들이 즐겁게 놀게 될 것을 상상해 봅니다. 유치원 교실에서 보이는 정원에도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쳐 배수시설 공사와 교실 바닥 공사를 실시했습니다. 오래전 보안을 위해 높게 쌓았던 학교 담은 안전을 위해 재정비 중입니다. 그리고 호산나 학교에 가장 좋은 생태가 있는 숲에 야외 교실을 한집 짓게 되어 학생들이 재잘거리며 즐겁게 자연을 누리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2월에는 새 학기 준비로 교사 모집과 교사 오리엔테이션을 가졌고 3월에는 중고등학생, 초등학생, 유치원생들 차례로 입학식과 진급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학부모 회의도 있었습니다.


▢ 길고 긴 여름방학을 지나며...
75일 가까이 되는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긴 방학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박선교사는 학교에서 공사를 살펴보았고, 이선교사는 가정에서 소은이 조한이와 긴 방학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보듬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한국 라면과 달력, 다이어리 등을 깜짝 선물로 보내주셔서 방학을 잘 보내게 되었습니다. 학기 중에는 박선교사가 아내의 수고를 덜기 위해 학교 밥을 먹는데 방학 중에 가족이 매일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선교사는 일년 만에 드디어 현지 재료를 가지고 김치를 담그게 되었습니다. 일년 동안 어떻게 지냈나 생각해 보았더니 주변에서 김치를 많이 챙겨주셨던 것이었습니다. 함께 동역하는 모니카 선생님 가정이 없었다면 배추김치는 못 먹고 양배추 김치나 깍두기 정도 먹고 지냈을 것 같습니다.
2월에는 리마에서 휴식을 보내며 그동안 못했던 박선교사 운전면허증 교환과, 조한이의 치과 진료를 보았습니다. 리마 초교파 수련회에서 저희 부부는 가정세미나를 참석 하였고 소은이 조한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교사 자녀 수련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조한이가 예비 초등으로서 가장 저학년이었지만 부모와 누나와 떨어지면서 많이 씩씩해졌습니다. 항상 또래보다 의젓한 소은이는 동생을 저희 대신 잘 챙기고 저희 가족 모두 많은 은혜 받고 뿌깔빠 임지로 돌아왔습니다.
개학 전 처음으로 저희가 있는 곳에 지인이 오셔서 방학 끝에 함께 뿌깔빠 관광지를 이선교사와 아이들이 돌아보며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분께서 미국에서 손수 가져오신 밥솥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에 지인께서는 깜짝 놀라셨습니다. 밥맛이 바뀌니 가족들이 집에서 밥을 더 잘 먹습니다. 지인과 함께 재래시장을 둘러보며, 이선교사는 마트가 아닌 시장에 가는 즐거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으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과일 음식들을 먹게 되었는데, 아마존 현지에서 나는 싱싱한 재료들을 조금씩 접하고 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민물생선과 셀바(정글)에서만 나는 과일들은 값도 저렴하면서 영양가도 많습니다. 뿌깔빠에서 살아가려면 현지인들이 먹는 식재료를 조금 더 접해서 이곳 기후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익숙하지 않지만 한해 한해가 지나가면 맛있어질 날을 기대해 봅니다.


▢ 빠르끄(PARK) 가정사역
2월 말에는 학기 준비로 박선교사 생일은 바쁘게 지나갔고 3월에는 소은이의 만9살 생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을 가족끼리 먹었습니다. 소은이는 3학년을 진급을 디그노 목사님 딸(미깔)과 모니카 선생님 아들(나타니엘)과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2학년 때 소은이의 담임선생님께서 1학년 감마반 담임을 맡게 되어 누나가 있던 교실에 선생님과 초등학교 적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한이 역시 모니카 선생님 딸(프리실라)과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호산나 학교에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으시지만 특히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감사했습니다.
수련회 이후 소은이는 꾸준히 성경을 읽고, 한국의 유집사님 가정에서 보내주시는 한국 큐티책을 매달 받으며 신앙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조한이는 특히 아빠가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며, 성경을 따라 읽으면서 조금씩 한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박선교사는 수요예배와 주일예배와 기타와 플롯으로 찬양팀 악기 연주로 니베르로 장로님과 동역하고 있으며, 이선교사는 금요일 저녁 박선교사가 특별히 학교사역이 없으면 기도회를 참석해서 교회 여성도님들과 교제를 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와 날씨 등 적응하느라 지나간 지난 일년을 반성해보며, 남은 수습기간 동안 언어에 속도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선교사는 학교에서 현지인들과 부딪히면서 페루 미디어와 독학을 통해서 언어를 습득하고 이선교사는 멕시코에 좋은 선생님이 연결되어 자녀들이 학교에 있을 동안 화상수업과 재래시장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현지인들과 부딪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가정에 새로운 교회와 동역자를 붙여주심에 감사합니다. 서울동일교회에서 저희를 협력선교사로 불러주셨습니다. 보듬교회 허집사님께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였고, 박선교사가 보츠와나에서 알았던 이집사님 가정이 호주에 정착하며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선교사가 선교한국 수련회 때 만났던 동생이 연락되어 베트남에 6년 넘게 주재원으로 일하다 그곳에서 퇴사 후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두 40대 전후인 젊은 CEO로서 작은 사업이지만 그 가정들이 사업을 하는 목적도 하나님 나라 복음 확장을 위한 복된 길이고, 특히 전문인 선교사 가정인 저희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니 힘을 얻습니다.


▢ 기도 제목
1. 우리 부부가 하나님 앞에 바르고 정직한 선교사가 되도록
2. 경건 생활과 가정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교제가 끊이지 않도록
3. 스페인어 진보를 위해
4. 소은이 조한이가 학교와 교회에 잘 적응하도록
5. 선임선교사님과 잘 협력하도록
6. 뿌깔빠 제1장로교회를 잘 섬기도록
7. 후원자님들 가정과 교회, 직장, 사업 위에 동일한 은혜가 임하길


2018년 3월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박성태,이경숙,소은,조한 가정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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