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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선교회 (Mission for Peru) 선교회보  주후 2017년 1월호



박맹춘(김선옥) 선교사의 리마 소식


페루에서 선교편지 드립니다.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를 맞아 새해의 닭 울음소리가 울리어 퍼졌습니다. 정유년에는 모든 페루 선교회에 속한 회원들이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며, 육체와 마음이 강건하고 평안하시며 승리하는 삶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곳 선교지 페루는 지금 여름이라서 낮에는 따가운 햇볕 때문에 너무나 덥고, 저녁에는 낮에 받았던 열 때문에 벌써부터 잠자는데 많이 덥습니다. 12월에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긴 여름방학을 하게 되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준비로 한창 바쁩니다.
저희가 사역 하고 있는 이곳 저희 리마 한인 연합교회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하여 교인들이 지쳐 있습니다. 성탄절과 1월 1일이 상인들의 대목이지만 다른 해보다 장사가 안 되어 사기가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점점 페루의 상인들이 장사에 눈을 뜨고 마진을 조금 남기고 장사를 하여, 외국인들이 같이 경쟁하여 장사하기에는 너무나 힘이 드는 실정입니다. 교회의 장년들에게는 10월 첫 주부터는 신약의 파노라마 성경공부를 6주 동안 하였습니다. 11월에는 추수감사절 행사를 하였고, 12월 첫 주는 교회 창립 기념 예배를 드렸으며, 12월에는 성탄절 행사와 교회학교 졸업 예배를 그렸습니다.
교회학교 각부서의 어린이들의 연극 및 찬양과 율동을 하였으며, 뮤지컬 워십을 통하여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 하였고, 남선교회 회원들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특별히 45세 이상 80대까지 여선교회원들이 나와서 워십 찬양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서 마음대로 몸이 안 움직이지만 열심히 노력하면서 기쁨으로 단합하여 발표를 하였습니다.
요즈음 박맹춘 선교사 부부는 갑작스럽게 교인들이 어려움을 당한 가정이 세 분이나 되어 그분들을 돌아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교회에서 50분정도 거리에 혼자 사시는 83세 된 할머니가 공원에 나가셨다가 개들이 오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주저앉아 뼈가 부러져 걸을 수도 없고 하여 돌볼 가족이 없어서 보살펴 드리고 있는데, 또 이민 교회라서 한국에 가족이 있고 이곳에서 혼자서 독거하시는 67세 된 할아버지가 당뇨, 고혈압이 있었는데, 뇌경색으로 쓰러져 걸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어서, 한 시간도 더 걸리는 거리에 사시는 분을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뇌경색으로 쓰러진지 오랜 시간이 지나 병원에 왔기에 완전 치료가 안 되지만, 병원에서 하는 링겔을 놓고 각종 검사를 하여 모든 것들을 치료케 한 뒤, 교회에서 요양원으로 모셔놓고 돌보고 있습니다. 다른 남자 집사 한분도 심근 경색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있어서 세분이 함께 어려움을 당하게 되어 정신이 없습니다.
이민 교회의 어려움 중 하나가 혼자서 일 저지르고 도망 나왔거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한국에 가족은 있지만 연락을 두절하고 살다가, 생활이 어려워지면 그들이 한인 교회에 나와, 저희 교회에서 드리는 용돈과 김치 부식과 한인회에서 매달 나오는 배급 등으로 그들이 연명해 사시다가, 사고나 병이나 노환 등으로 몸이 불편하여 몸져누워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사시면, 목사가 그분들의 부모처럼 용돈도 드리며 보살펴야 하고, 그분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교회의 몫이고 돌아가시면 항상 가족 없는 장례식을 교회에서 치루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민 교회를 해본 분들만이 아는 애로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교회에 나오시는 분들 중 이런 사정이 있는 분들이 5분입니다.
리마 한인 연합교회에서 현지인 지교회를 하고 있는 만차이, 와치빠, 와이깡, 꼬마스 교회는 평안하여 든든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와치빠 교회는 교회에서 합숙 훈련을 통한 기도훈련과 성경말씀으로 세상 적으로 너무나 타락하여 방탕한 삶을 살던 사람들을 불러와 변화시키며, 새로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하는 훈련, 특히 집중적으로 기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농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광교회는 잘 성장하고 있으며, 와이깡 교회는 어려운 지역에 있는 성전으로 벽돌로 멋있게 성전을 지어 그들에게 복음을 심어주기 위해 예수전도단에서 파송된 선교사와 협력으로 그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식사도 제공하면서 공부와 여러 가지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하면서 토요학교처럼 하고 있습니다. 한마음 장애인 단체는 페루의 어려운 장애자인 이웃을 잘 섬기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리마 한인 연합교회를 위하여
2. 선교사 가정의 식구들의 건강을 위하여
3. 저희 교회가 사역하고 있는 현지인 선교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7년 1월 18일  리마에서 박맹춘 김선옥 선교사와 규성, 규동 드립니다



김명수(오주엽) 선교사의 리마 소식


사랑하는 페루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페루 리마에서 60번째(2017년 1월) 소식을 드립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마 24:45)
2017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의 교회요 주님의 양떼인 페루 교회와 페루 형제들을 도와, 때를 따라 영의 양식을 나눠 주도록, 저희와 우리 페루선교회를 부르신 주님이심을 다시금 고백하며, 금년에도 더욱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2017년을 시작합니다.
새해에도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 '감람산 장로교회' '레따말 기독교 종합 교육센터 프로젝트' '페루 장로교회'와 저희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주시는 '페루선교회'와 모든 페루선교의 동역자님들께 감사와 기쁨으로 문안드립니다.
페루 장로교 신학 전문대학은 12월 9일 페루장신 목성연의 출애굽기 2기와 여호수아 1기 수료식과 함께 2016학년도 2학기 종강예배를 드리고 여름방학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부 인가 후 첫 해를 맞아 교육부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하고 또 매 학기 학생 명단과 성적을 보고하는 것을 준수하며 한 해를 잘 마쳤습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방학과 함께 먼저 도서관 바닥과 하수도 등 일부 보수공사를 하였고, 1월 16일부터는 히브리어 고급반(III, IV) 계절학기와 함께 목성연 출애굽기 3기와 여호수아 2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11월에는 페루목회자협의회(CONPPE)의 교역자 컨퍼런스에서, 12월에는 리마지역 정기모임에서 출애굽기 강의를 통해 우리 신학교의 목성연 공부를 소개하고 모임에 초대하였습니다. 적절한 때에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목성연을 통해 페루 교역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봅니다.
계절학기와 함께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교수진 편성 등에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축복해주시도록, 그래서 진정 하나님 나라와 페루 교회의 일꾼을 세우는 신학교가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도 주님의 은혜로 주 2일의 진료를 꾸준히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11 월에는 우리 진료소 소식을 전해들은 한 미국 분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헌금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지역 정부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자원봉사자 도리따 간호사를 통하여 지체장애자 5가정을 선발하여 특별 성탄선물을 전달하여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12월 28일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자원봉사로 진료하셨던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하여 수고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특히 금년에도 변함없이 의료원장으로 봉사하며 매주 본인 차량으로 진료실까지 오가며 환자를 진료하는 소아과전문의 베드로 의사는 너무 감사한 동역자입니다.
아직까지도 환자들의 내원 수는 급격한 증가를 보이지 못하지만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에는 심전도를 기증받고자 했는데 수송의 문제로 중지상태이지만, 이 문제도 해결하면서 또한 금년에는 초음파도 기증받아 진료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저희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를 통해, 환자들에게는 진료의 손길과 구원의 복음이, 페루 기독 의료인들에게는 섬김의 능력이 더욱 풍성하도록 계속 기도하여 주십시오.
레따말 '감람산 교회'는 12월 3,4일 양일간 부흥전도집회를 하였습니다. 한동안 여러 어려움으로 교회에 오지 못하던 여러 형제들이 집회를 통해 은혜를 받고 헌신을 결단하였습니다.
2017년부터는 페루장신 1기 졸업생으로 현재 부목사로 사역 중인 에릭스 목사님을 공동담임으로 추대하여 목회 이양을 위한 과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레따말기독교종합교육센터 프로젝트」는 계속 가시나무 울타리를 키우며 주님의 뜻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 앞에 오직 신실하고 지혜 있는 종이 되기만을 기도드리며, 오늘도 페루 선교에 동참하시는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평강과 승리를 기도드립니다.

2017년 1월 13일, 리마에서 김명수 오주엽 선교사 드립니다.  



박정화 선교사의 뿌깔빠 소식


학교에 방학동안의 공사가 잔뜩 밀려 있는데 날마다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멘트 공사를 시작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거나, 땅을 잔뜩 파 놓았는데 비가 엄청 내려서 물웅덩이가 된다거나 하는 일들이 한 달 동안 계속 됩니다. 모두들 힘들어하니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뿌깔빠에 40일 밤, 20일 낮 동안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고.
20주 40야?? 그렇군요! 쓰나미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온다지만 그래도 40주야가 아니어서 감사한 일입니다. 낮 동안에는 비가 그치는 순간들이 꽤 있어서 그마다 일을 진전시켜 나갈 틈새가 있습니다. 구름과 비 사이, 틈새의 은혜를 맛보고 사는 1월입니다. 그래도 가끔씩 마음이 불안할 때는 하늘을 향해 그저 두 손을 높이 들고 멈추어 섰습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실수가 없으신 주님, 바람과 구름을 다스려 주십시오"
지난 12월 18일로 제 14회 중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중등에서는 38명이 졸업을 해서 사회로 나갔고, 초등에서는 58명이 졸업을 하여 중학교로 올라 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도 종업식과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여기 페루는 해마다 종업식을 통하여 정식으로 그 해의 수업을 닫고, 새해에는 다시 등록을 하여 새 학년도를 시작하는 시스템이라서 그 해의 학생이라고 해서 다음 해에 자동으로 학생이 되지는 않습니다. 새해를 위해 다시 학교를 선택하여 계약서를 쓰고, 모든 학생이 다시 등록금을 내고 등록을 합니다. 호산나에는 대부분의 학생이 재등록을 하지만 이동하는 학생들도 제법 있기 때문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냈습니다. 혹시나 그들 중 어느 하나에게라도 그 시간이 복음을 듣는 마지만 시간이 되지 않기를,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한 채 그냥 나가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기를, 그리고 호산나에서 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언제나 그들의 삶 가운데서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게 그들을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하면서요.
종업식 전 유치원은 MIRA LO QUE APRENDÍ 라는 학예발표회를, 초등 1학년은 YA SÉ LEER (이제 나도 읽을 수 있어요!) 라는 읽기발표회를  했습니다. 유치원은 연중에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각 학습영역별로 나누어 11월에 발표를 하는데, 재능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하면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부형들을 초청하여 발표하는 재롱잔치이기도 합니다.
초등 1학년은 1학기에 글자 읽기를 다 배운 후 2학기에는 읽기 수업을, 그리고 연말에는 1학년들의 축제처럼, 1학년 부모님을 초청하여 반별로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주의 은혜와 인도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유치원과 초등 1학년 모든 교사들이 열심히 헌신해 주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지혜와 총명과 재능과 꿈을 담은 아름다운 표현들과 기쁨이 가득한 은혜의 11월이었습니다.
기드온의 집에서는 황윤일 목사님의 지도로 이어지는 학년별 수련회가 계속되었습니다. 초등 3학년부터 중등 5학년까지 아홉 번의 연간 수련회가 11월 말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주의 은혜로 2016년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2017년도 새 학년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월 10일로 2차 등록이 마무리 되었고, 2월에는 교사 연수와 새 학년도 시스템, 교육인프라 구축이 남아 있습니다. 몇몇 분야에 새로운 교사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며칠 후면 주께 보내심을 받은 새로운 선교사 가족 – 박성태, 이경숙, 이소은, 이조안 선교사 – 이 도착합니다. 그분들을 기다리면서 무엇보다도 주께서 올해 호산나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좋은 동역자들로 세워주실 줄 믿습니다. 또한, 새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선교사들’로 이 세계선교의 대열에 참여하게 된 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비전이 이곳 호산나와 뿌깔빠 지역에서 어떻게 선포되어질지 기대하며, 올해 2017학년도에 이곳 아이들과 함께 이루어갈 시간들, 활동들, 기도제목들을 하나씩 점검해 갑니다. 동역자 여러분들께도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영적인 안목을 공유할 수 있는 교사들과 동역자들을 위하여,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이 성경적 가치로 자라가도록, 호산나의 모든 건물들과 시설들의 안전 점검에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매일마다 눈동자같이 지켜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깜뽀베르데라는 작은 읍내에 있는 깜뽀베르데 작은 교회들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깜뽀베르데 장로교회, 로스 삐노스 장로교회, 알리안사 후베닐 장로교회입니다. 학교 일로 분주하지만, 올해는 CAMPO VERDE에 있는 교회들과 함께 주를 예배하고 교육하며 섬기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뿌깔빠 제일장로교회의 ‘엘사 산디’ 자매와 함께 예배와 교육을 통하여 섬길 것 입니다. 이제 겨우 3주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도, 1월 페루, 뿌깔빠에서 박정화 선교사 드립니다.



이상기(김성희) 선교사의 뜨루히요 소식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한 1서 4:7–10>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사랑의 본을 저희에게 가르쳐 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그 삶을 배워가기 원하는 모든 페루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함으로 사랑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부부는 10월 중순 리마에서 열린 노회에 참석한 후 장녀 애희의 결혼식 준비 겸 안식의 시간을 가지기 위하여 한국에 와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뒤 가을이 늦게 온 덕분에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면서 오랜만에 귀한 안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페루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고 후원해주셨던 여러 교회도 방문하고 또 그리웠던 친지들도 만나며 귀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1월 초에는 장녀인 애희의 결혼식도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치렀습니다. 여러모로 함께 도와주시고 축복해 주신 많은 페루 선교 동역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한 일은 예전의 안식년과 달리 루스 데 페 교회와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는 루스 데 아모르 교회 출신인 제펄슨 형제와 헨리 형제 그리고 막스 형제가 저희들의 부재중에도 교회사역을 분담하여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 12월 중순에는 안길태 선교사님 가정이 뜨루히요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됨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안식년 후의 사역을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고 또 애희의 결혼식을 잘 준비하여 치를 수가 있었습니다. 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보며 우리는 비록 부족하지만 그저 하나님만 바라보고 순종함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심을 다시금 깨닫고 힘을 얻습니다.
이제 큰 딸 애희의 결혼식도 치루고 또 둘째인 신희도 한동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어 안식년 동안 부모로서 가지고 있던 기도 제목을 하나님께서 다 들어 주셨고 지금은 기도로 다시 3월 중순 페루에 돌아가서 감당할 사역들을 준비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또 어떠한 길로 저희를 이끄실지 알지 못하지만 순종의 본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본 받아 하루하루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늘 페루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모든 페루 선교 동역자님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기도 제목>
1. 함께 뜨루히요에서 사역하게 될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가정과 저희 가정이 하나님 뜻 가운데서 하나 되어 맡기신 사역 바르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이상기 선교사 부재 중 루스 데 페 교회의 사역을 맡고 있는 제펄슨 전도사와 막스 찬양 사역자 그리고 여덟 명의 집사들이 하나님 앞에 하나 되어 교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3. 루스 데 페 교회에 새로 세워질 두 명의 장로 선출에 하나님의 강한 인도하심이 있어서 합당하고 준비된 자들이 선출되어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루스 데 그라시아 교회와 루스 데 페 교회의 모든 서류 문제들이 하나님께서 도울 자들을 보내셔서 잘 정리되어 지도록 특별기도 부탁드립니다.
5. 사역지의 교회들과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 주시고 이 시간이 성도님들이 하나님만 바라봄으로 영적으로 자라나는 축복된 시간이 되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6. 4월에 있을 노회가 루스 데 페 교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교회가 기도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7년 1월 초  페루 뜨루히요에서 이상기, 김성희 선교사 드림.



권순성 현경숙 선교사의 리마 소식


페루를 사랑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 12:2-3)
2017년 한해에는 좀 더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분별하며 살 수 있기를 소원하며 귀한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문안을 드리며 저희들의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1. 장년부
11월 4째 주 가족초청예배를 드렸습니다.
가족초청예배를 위하여 한 주간 기도회로 준비하고 교인들이 함께 교회 청소를 하면서 새 가족들이 참석하기를 위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주님의 은혜가운데 새 가족들이 초청되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먼저 2016년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편지를 주님께 드리며 짤막한 간증을 나누고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함께 찬양하고 게임도 하고,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일학교에 나오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 니꼴의 엄마 아빠인 훌리아나와 까를로스는 부부간의 불화로 이미 오랫동안 별거를 반복하고 있었고 얼마 후에는 완전히 헤어지려던 참에 선뜻 가족의 날 초청에 두 부부가 같이 참석하여 같이 예배드렸습니다. 어릴 때 교회 다니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며 사는 다른 가정들의 모습 속에서,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고 부부사이에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가겠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부모들이 헤어지면 제일 고통 받는 이들은 결국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이 땅 페루에 상한 마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으로 인해 상처 받고, 그 아픔을 극복하지 못해 다시 다른 사람들을 상처 주며 사는 일을 반복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쓴 뿌리들은 그들의 창조주인 하나님을 떠나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홀 부모 가정이나 조부모 부모 아래서 살아야 하는 정상적이지 못한 역기능 가정에서 겪어 내야 하는 아픔들이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구원의 길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회복과 구원받는 삶을 통해서야만 새로워 질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 2016년 성탄축하예배 및 교회학교 행사
2016년 성탄절은 함께 만들어 가며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가족별 찬양을 준비하고, 마을 사람들과 빠네통과 초코라다를 나누기 위해서 한사람도 빠짐없이 물품들을 한 가지씩 모두 협력해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이루어 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들도 최선을 다하여 아이들과 함께 각반 성탄절 행사들을 준비하는 모습 속에서 많이 성장하고 발전되어 가는 것을 보며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 "계속해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는 예수의 명령에 부응하여 2017년 첫 세례자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에서 부터 신앙생활을 하며 자라온 우리 청년부 아이들이 그리스도의 제자의 길을 가고자 결심하고 헌신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2.  주일학교사역
한 해를 지나면서 년말 시상식과 월 시상식 등으로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이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기다려 오던 달란트 시장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달란트로 신나는 쇼핑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우리 주일학교 우등생이고 모범 어린이 페르시는 점수가 무려 120점을 받아서 갖고 싶었던 가죽 축구공과 블럭 게임을 가슴에 한가득 안고, 또 어린 3살짜리 여동생을 위해 쪼그마한 인형 사는 것도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 많은 아이들 중에 브리짓은 북쪽 삐우라 지역에서 방학이라 리마 이모 집에 놀러 왔다가 달란트 시장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남들과 달리 선물로 받은 5달란트로 작은 물건들 밖에 살 수 없었지만 그저 새로운 친구들과 물건들을 사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늘나라에 가서 받을 상급을 바라보며 신실하게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자라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주일 학교 교사로서 사명감이 있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양육 할 수 있도록 " 페루 어린이 전도협회"의 도움을 받아 교사 교육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 들을 통하여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그리스도의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사역이 계속되어지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3. 지역사회 봉사
문교부 주관 2~3세 아동의 탁아 프로그램인 PRONOEI 1단계 “새 생명의 어린이들”이 오전반 8명, 오후 반 7명의 아이들이 5개월 동안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과 자립심 발달에서 많은 부분에서 성장을 보여 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나눔의 시간을 마지막으로 올 해의 수업 일정을 마치고 내 년도 학기가 시작되는 3월 달까지 방학에 들어갑니다. 교회는 장소를 지원하고 지역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이 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Children & Hope공부방소식
  여름 방학이 시작이 되면서 방학 공부방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과 같이 주중에 3일 아침 3시간 동안 국어와 수학, 그리고 영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청년부 자매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 관리 하며 "스스로 해 나가기" 를 통해 운영의 자율성과 자립성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4. 여전도회 연합회사역
지난 11월 첫 째 주에는 매년 마다 여전도회의 리마지역 소속 여전도회원들이 함께 모여 차례대로 형제들의 교회를 방문하며 예배를 드리고 친목을 도모하는 연합예배가 있었습니다.
올 해에는 특별히 내년 초에 있을 제2회 전국 여전도회의 총회와 수련회를 위한 준비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아울러 두 달마다 진행되고 있는 중보기도회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 주기를 당부하며 독려 하였습니다. 페루 독립 장로교단 전국 여전도회 연합회가 다른 어떤 행사 보다 말씀과 기도 위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나가기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5.  침술사역 
새생명교회와 가까운 저희 교단의 영생교회에서 10월 한 달 동안 매주 두 번씩 방문하여 침술사역을 하였습니다.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형제들에게 주님의 마음으로 치료를 하였습니다. 육체적 노동을 하는 형제자매들이 많은 관계로 고질적인 허리 통증, 식생활 문제에서 오는 소화기 계통의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형제들이 많은 차도를 보였습니다. 1월 초에는 2주간에 걸쳐 리마에서 북쪽으로 14시간 떨어진 도시 치클라요와 치클라요에서 2시간 30분 떨어진 올무스의 산골마을에 가서 침술사역을 하였습니다. 침술사역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을 교회로 초청 하였으며, 신앙적인 상담과 권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중에 현지인 목사의 딸 12살 된 나오미가 어려서부터 시력이 안 좋아서 두꺼운 안경을 쓰고 지냈는데 침을 맞으면서 시력이 많이 좋아지고 안경을 벗고도 좀 떨어진 큰 글자를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자매에게 침을 놓아주며 신앙적인 권면과 아울러 침을 놓았는데 얼굴에 생기가 달라졌습니다. 정신적 질환을 겪는 자매를 만났습니다. 8년 전부터 귀에 귀신의 음성이 들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살 충동을 계속적으로 받아오고 있던 자매였는데 함께 기도하고 침을 놓았는데 귀에서 더 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고 꿈에도 귀신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침술사역을 하면서 우리를 치료하기를 원하시는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되고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보잘 것 없는 실력이지만 주님의 치료의 도구로 쓰임 받고 선교의 기회가 되며, 형제들을 섬김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계속해서 침술사역에 진전이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 목성연사역
페루장로교신학교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출애굽기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8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수료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레위기를 강의할 예정입니다.
2017년에는 "하나님을 알자 힘써 알자"라는 표어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주님을 좀 더 알기 위해서 전교인 성경 통독 운동과 목요일 마다 성경공부 시간을 통해 성경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권별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씀의 달고 오묘함이 모든 성도 개개인에게 체험되어지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또한 교우들 가운데 신실한 자들을 교회의 일꾼으로 세우기를 원합니다. 교회의 목회뿐만 아니라 침술사역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페루의 영혼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고자 합니다. 선교적으로도 목성연성경공부사역과 여전도회사역 어머니사역을 통하여 선교의 장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페루에서 권순성 현경숙선교사(민영) 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새생명교회가 산로렌스 지역의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하게 하소서.
2. 공부방을 통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전도와 선교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도록.
3. 중고등부 청년들에게 말씀의 뿌리가 잘 내려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호세 형제가 올 해에는 경제적 도움을 얻어서 풀타임으로 집중해서 신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수 있도록.
5. 권순성 선교사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말씀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6. 침술을 잘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선교의 좋은 도구로 삼게 하소서.
7. 현경숙선교사가 여전도회 연합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영력을 더하시고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8. 세 딸 아이들의 학업과 장래의 길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공급하시는 은혜가 넘치도록 위해서 기도 해 주십시오. 



안길태 박지원 선교사 소식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시지요!
저희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과 격려로 한국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지난 12월 16일 새벽에 페루에 건강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페루에서의 사역을 잠시 내려놓고 한국에서 영적으로 또 육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도 가운데 앞으로의 선교사역을 위해 아주 중요한 시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기를 통해 저희 가정을 더 훈련시키시고, 하나님을 더 알게 하시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인도하시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정과 계획이 저희가 처음 계획했던 일정대로 결과가 나오든 그렇지 않든 말입니다.
저희의 계획은 페루에서 전문인사역자로서 사역을 돌아보고, 제 2기 선교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려 했고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저희는 페루를 잠시 떠나 공부하기를 원했으나, 처음에 저희가 계획했던 일정대로 결과가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항상 신실하시고, 실수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저희가정에 가장 선하고 좋은 길을 인도하셨음을 믿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동안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페루선교회와 상의하여 페루현지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교회사역과 문화사역을 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페루의 뜨루히요이고, 페루 현지 선교회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교회사역과 문화사역을 준비할 것입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에 지내는 지난 시간에 박지원 선교사는 2기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서 한국어 교원 자격증에 대한 모의실습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2013년에 처음 페루에 오기 전에 실습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왔었는데 이번에 시간이 맞아서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박지원 선교사의 매주 교안작성과 모의수업과 시험 준비로 인해 바쁜 일정 덕분에 한국에서 아이들은 저의 차지가 되었었습니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 실습과정을 잘 마무리하여, 자격증은 2017년 2월경에 수령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문화사역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세인이와 세온이는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더 건강해지고, 키도 더 크고, 가족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지냈습니다. 지내는 곳과 일정이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어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 다니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놀이와 공부를 조금씩 배웠습니다. 다시 해외에 나가게 되면 한국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에 한국에 있을 동안에 가능하면 많이 듣고 말하고 한국문화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가르쳐주지 않았어도 어느 날 새로운 단어를 사용하고 페루와 다른 상황을 접하면 질문을 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지금은 페루에 와서 열심히 뛰어놀고 떠들고 시끄럽게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세인이는 뜨루히요에서 다니게 될 새로운 유치원을 찾아서 등록하려고 합니다. 페루는 유치원을 졸업해야 초등학교를 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 유치원을 다녀야 합니다.
학교는 지금 지내는 곳에서 버스로 3-4분정도 걸리는 곳이고 이 곳 뜨루히요에서 유명한 학교는 아니지만 미션스쿨로써 신앙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세인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행복하게 다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제목>
1. 저희 가정이 항상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령이 충만한 가정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저희가 비자를 새로 발급받는 과정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새롭게 시작되는 2기 사역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세인이와 세온이가 모든 것이 새로운 장소에서 잘 적응하고 건강하며 재미있고 즐겁게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알아갈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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